‘자기돌봄 공부방’ 프로그램
Ⅰ. 추진 개요
♧ 프로그램명: 자기돌봄 공부방
♧ 운영 기간: 2026년 10월 개강 예정 (상세 일정은 운영위원회 확정 후 공지)
♧ 운영 일시: 매주 일요일 저녁 20:00 ~ 21:30 (총 90분)
♧ 진행 방식: 온라인 (주제 발제 및 자율 토론)
♧ 참가 비용: 무료
Ⅱ. 기획 배경 및 목적
1. 현대 사회의 구조적 병리와 AGI 시대의 도전
▪‘자율’로 포장된 자발적 예속 메커니즘: 무한 경쟁과 성과주의 속에서 현대인은 타인의 인정과 자아 이상에 매여 스스로를 착취하고, 고독과 불안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예속의 굴레를 뒤집어쓰는 심리·사회적 병리를 겪고 있음.
▪노동의 대체와 인간 존엄의 위기: 범용 인공지능(AGI)의 도래로 인간의 지적·육체적 노동이 기계로 대체됨에 따라, ‘생산성의 도구’로서 증명해 온 인간의 가치가 근본적인 질문 앞에 서게 됨.
2.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과 변방에서 찾는 대항가치
▪지식 주입에서 ‘돌봄 역량’으로의 전환: AI 시대의 교육은 단순 지식 습득이나 문제 해결 경쟁을 넘어,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고 타인과 공감하며 삶을 보살피는 ‘돌봄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함.
▪제주 해민(海民) 정신의 재조명: 제국의 중심 질서와 승자 중심 서사에서 벗어나, 변방 제주의 바다가 품어온 ‘해민 정신’ 속 자유·환대·상생의 지혜를 대항가치로 재발견함.
3. 주체적 돌봄 실천 공동체 구축
관념적 이론 학습을 넘어, 일상과 현장에서 예속의 사슬을 끊어내는 3가지 돌봄 실천으로 확장함.
▪자기돌봄(자유): 예속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자유의 주체로 가꾸는 자기 수련이자 자기 통치
▪열린돌봄(환대): : 경계와 편견을 넘어 낯선 타자를 있는 그대로 품어 안는 환대의 윤리
▪함께돌봄(상생): 인간의 불가피한 상호 의존성을 토대로 서로를 보살피는 공동체적 연대
Ⅲ. 커리큘럼 구성
‘문제의식(자발적 예속 진단) -> 대항가치(탈-제국과 해민 정신) -> 돌봄실천(주체성 회복과 연대)’으로 이어지는 3단계 모듈로 진행(교재는 변경될 수 있음)
● 1부 (문제의식): 왜 인간은 자발적 예속을 욕망하는가?
▪목표
'자율'이라는 이름 뒤에 숨은 자발적 예속과 그 사슬의 구조를 심리학·사회학적으로 해부
▪ 교재
- 에티엔 드 라 보에시, <자발적 복종>
권력이 피치자의 자발적 동의와 복종으로 유지되는 메커니즘 분석
- 에리히 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
자유가 초래한 고독과 불안을 견디지 못해 권위주의와 타율성에 빠져드는 현대인의 심리 구조 탐구
- 이졸데 카림, <나르시시즘의 고통>
타인의 인정에 매여 스스로를 끊임없이 착취하는 현대적 자아의 병리 진단
● 2부 (대항가치): 제국 이후의 삶을 상상하라
▪목표
중앙·승자 중심의 서사를 넘어서는 인류학적·역사적 통찰을 얻고, 제주 변방의 해민 정신에서 자유·환대·상생의 원류 도출
▪ 교재
- 제레드 다이아몬드, <총균쇠>
인종주의적·문명론적 우월주의를 배격하고, 환경과 지리적 조건이 유발한 인류 불평등의 근원적 구조 탐구
- 대런 애쓰모글루 외,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착취적 제도가 초래한 빈곤과 불평등을 해부하고, 포용적 제도를 향한 자발적 변화와 역사의 가능성 모색
- 데이비드 그레이버 외, <모든 것의 새벽>
지배 구조를 거부하고 대안적 사회와 제도를 상상할 수 있는 자유의 회복
- 발터 벤야민, <역사의 개념에 대하여>
승자의 역사에 비상브레이크를 걸고 억압받은 자들의 시간을 복원하는 시선
- 최미경 <제주문화 이야기> & 이영권 <새로 쓰는 제주사>
변방 제주의 삶터가 품은 해민(海民) 정신과 역사 속에서 자유, 환대, 상생의 대항가치 발견
● 3부 (돌봄실천): 주체적 돌봄의 길
▪목표
자기돌봄, 열린돌봄, 함께돌봄의 실천을 통한 인간 존엄성 구현
▪ 교재
- 김상환, <주체화의 윤리>: 자기돌봄/자유
- 니체, <정신의 세 가지 변화>: 자기돌봄/자유
- 자크 데리다, <환대에 대하여>: 열린돌봄/환대
-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 함께돌봄/상생
- 조안 트론토, <돌봄민주주의>: 함께돌봄/상생
Ⅳ. 상생사회 실현의 두 축
자기돌봄공부방을 통한 주체적 성찰과 풀뿌리원탁회의를 통한 민주적 실천은, 상생사회로 나아가는 강력한 두 동력(쌍두마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