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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살이, 왜 카페 금기약초가 되었을까..
| | | 암과 투병의 목표 |
개똥쑥이 항암약초로 이용되는 것은 지난 2008년 가을경인가 워싱턴대에서 암 연구 결과 기존항암제 1200배의 항암력을 지녔다는 뉴스가 터진 것 때문입니다. 이 뉴스가 등장하니 마치 개똥쑥이 암환우에게 엄청난 희망으로 다가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연구는 개똥쑥을 자체를 다려 먹거나 환을 지어 먹어서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며 개똥쑥 추출물 아르테미시신을 연구실에서 암세포에 투여했을 때 기존 항암제보다 1200배의 사멸 효과가 측정되었다는 것이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에도 워낙 암치료가 어렵다 보니 뉴스 하나에 온 세상이 진동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기화로 약초꾼들이 야생하는 개똥쑥을 채취하여 인터넷의 자료를 동원, 과대포장하여 파니 환우나 가족들은 쉽게 얄팍한 속임수에 끌려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카페에도 난소암 환우가 이를 먹고 잘못되었으며 인터넷에서도 여러분이 간독성으로 문제가 되었습니다.
다페이시가즈란 일본인 사기꾼(생물학 박사)이 만든 야채스프가 계속해서 항암약차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좋다는 이야기만 들었을 뿐 실제 효능이 있는지, 이를 만든 자가 사기죄로 15년 징역성을 받아 복역하고 지금은 세상에 없다는 사실은 안중에 없습니다. 진실은 거짓보다 훨씬 받아 들여지기가 어렵습니다.
조물주는 하찮은 것조차도 수고의 댓가를 치루지 않는 한 쉽게 얻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따라서 댓가 없이 쉽게 얻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인터넷 암투병 세계는 온통 그러합니다. 이 카페에서 사물을 보는 눈을 뜨셔야 합니다.
거짓과 사이비는 진실처럼 가장할 경우 너무 쉽게 사람들에게 받아 들여집니다. 이것이 세상살이이며 투병 또한 전혀 다를 것이 없습니다. 다시 강조드리지만 이곳에서 우선 배워야 할 부분은 바로 진실에 대한 눈을 뜨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이유로 겨우살이가 항암약초로 부상한 것은,
유럽에서 그 추출물을 미슬토 주사제로 만들어 항암보조제로 쓰이기 때문입니다. 미슬토는 카페에서 권장합니다만 별다른 효능이 있지는 않지만 비타민c주사(IVC)와 함께 투여하면 때론 좋은 결과를 보곤합니다. 이 미슬토주사는 의학에서 엄격한 연구, 임상을 거쳐 주사제로 쓰는 것이지 개인적으로 겨우살이를 채취해서 다려 먹는 것이 아니며 심각한 부작용은 이미 여러차례 알려 드린 바 있습니다. 아래 김달래 한의사께서 쓴 글을 보면 숨이 멈추는 경우도 있다고 했는데 무슨 의미일까요.
같은 맥락에서 상황버섯도 마찮가지입니다. 지난 7-80년대 일본에서 종양억제율이 97%라는 연구결과가 알려져 마치 암이 완치될 것이란 환상으로 난리가 나 1키로에 1천만원을 넘어서기까지 하였습니다. 한방에서 상황버섯은 뽕나무 상, 누루 황자를 써서 뽕나무에 붙는 누런 버섯을 말합니다. 별 가치 없음은 이름에서 나타납니다. 관련하여 차가도 카페 초기에 권장했으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금기하였습니다.
웃기는 일은, 상황은 영지와 달리 한방에서 잘 쓰이지 않았으며 뽕나무에서 채취된 것만 약용하는데 항암효과운운하니 등장하는 것을 보면 참나무,소나무등 온갖 나무에서 채취하고 무슨 무슨 상황이니 하면서 이름을 갖다 붙여 10여종류는 되는 것 같습니다. 동의보감에 등장하는 겨우살이도 상기생이라 하여 뽕나무에서 채취하는 것만 쓰였을 뿐입니다. 그런데 참나무,오리나무,동백나무 복잡미묘합니다.
참고로 연구실에서 연구결과는 실용성과는 상관이 없고 그럴 것이란 추정을 하는 것입니다. 복어독을 실험한다면 개똥쑥의 항암제 1200배나 그라비올라의 항암제 1만배가 아니라 암세포 전멸 효과가 나올 것입니다. 맹독성 물질이니 당연한 것입니다. 이것을 먹게 되면 암세포는 물론 사람도 죽게 됩니다. 결국 위 언급된 개똥쑥, 겨우살이, 상황 또는 그라비올라의 본질이 무엇인지 이해가 갈 것입니다.
카페 자연주의 자연요법은 이런 것이 아닙니다.
카페자연요법의 바탕을 이루는 자연주의의 원리는 자연스런 요법이어야 하며 이를 통해 우리 몸이 지닌 자연치유력(면역력)을 높여 그 힘으로 암을 물리치는 것이지 독으로 암세포를 잡는 것이 아닙니다. 현대의학의 항암제 역시 독입니다. 따라서 냉정히 보면 카페자연요법과는 거리가 있는 것입니다. 다만 의학적 요법이기 때문에 우선시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항암은 맹독성 물질을 이용한다는 측면에서 각별한 주의나 부작용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며 해야 할 때 하지 말아야 할 때도 생각해야 합니다.
http://blog.naver.com/dongmu61/30170695775
겨우살이 과다복용시 발작경련과 호흡 멈출 수도(김달래 한의원)
[[부작용사례]] 겨우살이 복용 부작용 사례 | |
번호 : 11 글쓴이 : [부산]블루엔젤 | 조회 : 3 스크랩 : 0 날짜 : 2005.02.25 16:27 |
겨우살이를 복용한 뒤 이상한 증세로 복용을 중단한 사례를 열거하오니 횐님들께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첫째 경우, 제 남동생 처형이며 삼십대중반 노처녀인데 성격은 비사회적이라고 하며 음식도 매우 까탈스런 편이라고 합니다. 근데 평소 몸이 냉하여( 늦여름철 좀 선선하다싶으면 보일러를 가동할 정도라함) 겨우살이를 복용했는데 갈수록 몸이 더 냉해지는 느낌을 받고 일주일만에 복용을 중단했습니다. 아이러니칼하게도 함께 복용한 그네의 엄마(동생 장모님)는 고혈압이 다소 완화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명현현상이라고 우기며 잠시 중단하다가 농도를 묽게하여 복용토록 쎄게 권장했으나 본인의 완강한 거부로 명현현상인지 부작용인지 몬 밝히고 흐지부지... 종료된 복용사례입니다.
둘째 경우, 현재 모 항공사에 근무하고 있는 미스박(방년40세)은 제가 속한 등산동호회 홍일점 회원이며 평소 헬스와 골프로 몸을 다지고 있는 겉으론 멀쩡해 보이는 여성입네다 올해초 올케언니(아작 30대)가 말기암으로 급사하는 충격적인 일을 겪고 암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제게 겨우살이를 대량으로 구입, 모시고 계신 모친과 함께 겨우살이를 복용했는데 두사람 공히 평소 이상이 없던 위가 통증이 심해 복용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제가 명현현상이라고 우겨 농도를 묽게하여 다시 복용케했으나 똑같은 현상이 반복되자 복용을 중단한 사례입니다. 평소 별 아픈데도 없는 멀쩡한 두사람을 제가 잡을뻔 했죠^^
셋째 경우, 저의 막내고모가 류마치스관절염을 10년이상 앓고있는데 매일 수영과 제반 약물복용 으로 겨우겨우 생활을 하고 있으나 정상인들은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고통을 수시로 겪고 있다고 합니다. 독한 약물치료로 항상 몸이 붓고 여하튼 힘든 투병생활이 얼굴에 여실히 드러날 정도입니다. 약초꾼으로 나선 제가 겨우살이를 강추하여 복용케했는데 이게 어인 일이요. 그럭저럭 다른 약물로 완화된 통증이 뼈마디 마디마다 심해져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라나..그 때마다 전 명현현상잉께 조금 더 참고 복용하고 정 안되겠다 싶으면 농도를 묽게해서 복용하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같은 통증은 더 심해져 이러다가 죽겠다 싶어 복용을 중단했더니 거짓말처럼 통증이 완화되더란 말씀입니다. 한 참 지나 다시 복용케했으나 똑 같은 증상이 반복되어 완죤히 복용을 중단한 사례입니다.
저의 고모는 온갖 약물로 치료해봤으나 뚜렷한 효과를 본 적이 없었고 1년전 오가피를 복용하고 엄청 효과를 보고 거의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을 무렵 겨우살이를 복용한 사례입니다. 전 평소 약효에 비해 오가피 엑기스가 엄청 비싸게 판매된다고 생각해왔는데 토종오가피 엑기스를 먹응께 통증도 완화될뿐만아니라 평소 수영을 3km정도가 맥시맘인데 5km해도 힘이 남아돌 정도로 체력이 왕성해졌다는 걸 봐서 울나라 토종오가피 증말 대단한 넘이란 걸 알았습니다. 근데 이 토종오가피도 모든 이들에게 똑같은 효능이 온다고 보장할 수는 없겠죠.
이상 이 세가지 복용사례를 봐서 그것이 호전의 신호로 보이는 명현현상인지 아니면 겨우살이와 체질적으로 궁합이 안맞아 일어나는 부작용인지 판별을 못하고 만 사례들입니다. 저도 겨우살이를 직접 채취하여 나름대로 정성을 들여 절단, 건조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만 겨우살이의 정확한 효능을 알지 못하고 단지 타인들이 언급한 효능부분만을 참조하는 원천적인 한계를 안고있는 약초꾼입니다.
상황버섯의 허와 실을 통해 상황버섯의 과장된 효능에 대한 자괴감(정확한 표현이 아니지만..) 혹은 의학,생물학,화학전공자가 아닌 약초꾼이 갖는 원천적인 한계에서 오는 비애감으로 전 오늘 아침 쪼매 우울합니다.^^ 울나라 약초들 정말 훌륭한 효능을 갖고 있는 건 누구도 부인못하는 사실입니다만 치료에 도움을 받는다는 정도로 기대를 해야지 꼭 완치된다는 맹신으로 과다 복용 혹은 장기복용으로 몸을 다치는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을 기해야 겠읍니다. 모쪼록 약에 의존하는 생활패턴을 버리고 삼세끼 덜 오염된 먹거리를 취하며 적당한 심신운동으로 장수의 길을 택하시기 바랍니다. 술도 쪼매 곁들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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