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화엄경(華嚴經) 제46권 불부사의품(佛不思議法品) (4)

[혜천 안종률]

佛子 諸佛世尊 有十種 爲衆生作佛事 何等爲十

불자 제불세존 유십종 위중생작불사 하등위십

불자여 모든 부처님 세존깨서 열 가지의 중생들을 위한 불사를 짓나니, 무엇으로 열이 되는 것인가.

所謂一體諸佛 示現色身 爲衆生作佛事 一體諸佛 出妙音聲 爲衆生作佛事

소위일체제불 시현색신 위중생작불사 일체제불 출묘음성 위중생작불사

이른바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색신을 보여 나타내어 중생들을 위하여 불사를 짓는 도다.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묘음을 내어 중생들을 위하여 불사를 짓는 도다.

一體諸佛 有所受 爲衆生作佛事 一體諸佛 無所受 爲衆生作佛事

일체제불 유소수 위중생작불사 일체제불 무소수 위중생작불사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있는 바를 받아 중생들을 위하여 불사를 짓는 도다.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없는 바를 받아 중생들을 위하여 불사를 짓는 도다.

一體諸佛 以地水火風 爲衆生作佛事

일체제불 이지수화풍 위중생작불사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지대 수대 화대 풍대로 중생들을 위하여 불사를 짓는 도다.

一體諸佛 神力自在 示現一體所緣境界 爲衆生作佛事

일체제불 신력자재 시현일체소연경계 위중생작불사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자재하신 신통력으로 모든 반연하는 바 경계를 나타내 보이고, 중생들을 위하여 불사를 짓는 도다.

一體諸佛 種種名號 爲衆生作佛事 一體諸佛 以佛剎境界 爲衆生作佛事

일체제불 종종명호 위중생작불사 일체제불 이불찰경계 위중생작불사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갖가지의 명호로 중생들을 위하여 불사를 짓는 도다.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불국토의 경계로 중생들을 위하여 불사를 짓는 도다.

一體諸佛 嚴淨佛剎 爲衆生作佛事 一體諸佛 寂寞無言 爲衆生作佛事 是爲十

일체제불 엄정불찰 위중생작불사 일체제불 적막무언 위중생작불사 시위십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불국토를 장엄하여 중생들을 위하여 불사를 짓는 도다.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말 없는 적연함으로 중생들을 위하여 불사를 짓나니, 이것으로 열이 되는 도다.

佛子 諸佛世尊 有十種 最勝法 何等爲十

불자 제불세존 유십종 최승법 하등위십

불자여 모든 부처님 세존깨서 열 가지의 가장 수승한 법이 있나니, 무엇으로 열이 되는 것인가.

所謂一體諸佛 大願堅固 不可沮壞 所言必作 言無有二

소위일체제불 대원견고 불가저괴 소언필작 언무유이

이른바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대서원이 견고하여 깨뜨릴 수 없고, 말하는 바를 반드시 행하여 두 말이 없음이로다.

一體諸佛 爲欲圓滿 一體功德 盡未來劫 修菩薩行 不生懈倦

일체제불 위욕원만 일체공덕 진미래겁 수보살행 불생해권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모든 공덕을 원만하게 하고자, 미래겁이 다하도록 보살행을 닦아 게으르거나 권태로움을 내지 않음이로다.

一體諸佛 爲欲調伏一衆生故 往不可說不可說世界 如是而爲一體衆生 而無斷絕

일체제불 위욕조복일중생고 왕불가설불가설세계 여시이위일체중생 이무단절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한 중생을 조복하기 위한 까닭으로 설하고, 설할 수 없는 세계를 다니고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단절이 없음이로다.

一體諸佛 於信於毀 二種衆生 大悲普觀 平等無異

일체제불 어신어훼 이종중생 대비보관 평등무이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믿음을 훼손하는 두 종류의 중생들에게 대비심으로 두루 관찰하여 평등하게 다름이 없음이로다.

一體諸佛 從初發心 乃至成佛 終不退失 菩提之心

일체제불 종초발심 내지성불 종불퇴실 보리지심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초발심에 따라 부처를 이루기까지 보리심에서 물러서거나 잃지 않음으로다.

一體諸佛 積集無量 諸善功德 皆以迴向 一體智性 於諸世間 終無染著

일체제불 적집무량 제선공덕 개이회향 일체지성 어제세간 종무염착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한량없는 모든 선근 공덕을 쌓아 모아 모든 지혜의 성품에 회향하고, 모든 세간에 끝까지 물들거나 집착함이 없음이로다.

一體諸佛 於諸佛所 修學三業 唯行佛行 非二乘行

일체제불 어제불소 수학삼업 유행불행 비이승행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모든 부처님의 처소에서 삼업을 닦아 배우나니, 오로지 부처님의 행만 행하고, 이승행을 않고,

皆爲迴向 一體智性 成於無上 正等菩提

개위회향 일체지성 성어무상 정등보리

모두 일체지의 성품에 회향하여 위없는 정등보리를 이룸이로다.

一體諸佛 放大光明 其光平等 照一體處 及照一體

일체제불 방대광명 기광평등 조일체처 급조일체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대광명을 놓으시나니, 그 광명이 평등하게 일체처와  모든 불법을 비추나니,

諸佛之法 令諸菩薩 心得淸淨 滿一體智

제불지법 영제보살 심득청정 만일체지

모든 보살의 마음을 청정하게 하고, 일체지를 만족하게 하심이로다.

一體諸佛 捨離世樂 不貪不染 而普願世間 離苦得樂 無諸戲論

일체제불 사리세악 불탐불염 이보원세간 이고득락 무제희론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세간의 즐거움을 버리고, 탐하거나 물들지 않고, 두루 세간의 괴로움을 여의기를 원하고, 고를 여의고 낙을 얻게 하여 모든 희론이 없음이로다.

一體諸佛 愍諸衆生 受種種苦 守護佛種 行佛境界 出離生死 逮十力地 是爲十

일체제불 민제중생 수종종고 수호불종 행불경계 출리생사 체십력지 시위십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모든 중생들이 갖가지 고통을 받음을 가엾게 여겨 부처의 종성을 수호하고, 부처님의 경계를 행하여 생사를 벗어나 십력을 얻게 하나니, 이것으로 열이 되는 도다.

佛子 諸佛世尊 有十種 無障礙住 何等爲十

불자 제불세존 유십종 무장애주 하등위십

불자여 모든 부처님 세존의 열 가지의 걸림없는 머무름이 있나니, 무엇으로 열이 되는 것인가.

所謂一體諸佛 皆能往一體世界 無障礙住 一體諸佛 皆能住一體世界 無障礙住

소위일체제불 개능왕일체세계 무장애주 일체제불 개능주일체세계 무장애주

이른바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모두 능히 모든 세계에 나아가는 걸림 없는 머물음이로다.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모두 능히 모든 세계에 머무는 걸림 없는 머물음이로다.

一體諸佛 皆能於一體世界 行住坐臥 無障礙住

일체제불 개능어일체세계 행주좌와 무장애주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모두 능히 모든 세계에서 행주좌와에 걸림없는 머물음이로다.

一體諸佛 皆能於一體世界 演說正法 無障礙住

일체제불 개능어일체세계 연설정법 무장애주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모두 능히 모든 세계에서 정법을 펼치고 설하는 걸림 없는 머물음이로다.

一體諸佛 皆能於一體世界 住兜率天宮 無障礙住

일체제불 개능어일체세계 주도솔천궁 무장애주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모두 능히 모든 세계의 도솔천궁에서 걸림 없는 머물음이로다.

一體諸佛 皆能入法界 一體三世 無障礙住

일체제불 개능입법계 일체삼세 무장애주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모두 능히 법계에 들어가 모든 삼세에 걸림없는 머물음이로다.

一體諸佛 皆能坐法界 一體道場 無障礙住

일체제불 개능좌법계 일체도장 무장애주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모두 능히 법계에 앉아 모든 도량에서 걸림 없는 머물음이로다.

一體諸佛 皆能念念 觀一體 衆生心行 以三種自在 教化調伏 無障礙住

일체제불 개능염염 관일체 중생심행 이삼종자재 교화조복 무장애주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모두 능히 생각 생각마다 모든 중생들의 심행을 관찰하고, 세 가지의 자재함으로 교화 조복하는 걸림 없는 머물음이로다.

一體諸佛 皆能以一身 住無量 不思議佛所 及一體處 利益衆生 無障礙住

일체제불 개능이일신 주무량 부사의불소 급일체처 이익중생 무장애주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모두 능히 한 몸으로 한량이 없고 헤아릴 수 없는 부처님 처소와 모든 곳에서 중생들을 이롭게 하기 위한 걸림 없는 머물음이로다.

一體諸佛 皆能開示 無量諸佛 所說正法 無障礙住 是爲十

일체제불 개능개시 무량제불 소설정법 무장애주 시위십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모두 능히 한량없는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설하시는 바 정법을 열어 보여 걸림 없는 머물음이나니, 이것으로 열이 되는 도다.

佛子 諸佛世尊 有十種最勝 無上莊嚴 何等爲十

불자 제불세존 유십종최승 무상장엄 하등위십

불자여 모든 부처님 세존의 열 가지의 가장 수승하고 위없는 장엄이 있나니, 무엇으로 열이 되는 것인가.

所謂一體諸佛 皆悉具足 諸相好 是爲諸佛 第一最勝 無上身莊嚴

소위일체제불 개실구족 제상호 시위제불 제일최승 무상신장엄

이른바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모든 상호를 구족하셨나니, 이것이 일체의 모든 부처님의 제일(第一)의 가장 수승하고 위없는 몸의 장엄(身莊嚴)이로다.

一體諸佛 皆悉具足 六十種音 一一音 有五百分

일체제불 개실구족 육십종음 일일음 유오백분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모두 육십 가지의 음성을 구족하시어, 하나 하나의 음성마다 오백 가지 부분이 있고,

一一分 無量百千 淸淨之音 以爲嚴好 能於法界

일일분 무량백천 청정지음 이위엄호 능어법계

하나 하나의 부분마다 한량없는 백 천 가지의 청정한 음성으로 능히 훌륭하게 장엄하시나니,

一體衆中 無諸恐怖 大師子吼 演說如來 甚深法義 衆生聞者 靡不歡喜

일체중중 무제공포 대사자후 연설여래 심심법의 중생문자 미불환희

모든 무리 가운데 모든 공포와 두려움이 없는 대사자후로 여래의 깊고 깊은 법의 이치를 펼쳐 설하나니, 듣는 중생들이 환희하지 않는 이들이 없도다.

隨其根欲 悉得調伏 是爲諸佛 第二最勝 無上語莊嚴

수기근욕 실득조복 시위제불 제이최승 무상어장엄

그들의 근기와 욕망에 수순하여 모두 조복을 얻게 하니 이것을 부처님의 제이(第二)의 가장 수승하고 위 없는 말씀의 장엄(語莊嚴)이라 하는 도다.

一體諸佛 皆具十力 諸大三昧 十八不共 莊嚴意業 所行境界

일체제불 개구십력 제대삼매 십팔불공 장엄의업 소행경계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십력과 모든 대삼매와 십팔불공법을 구족하고, 의업을 장엄하고, 행하는 바 경계와

通達無礙 一體佛法 咸得無餘 法界莊嚴 而爲莊嚴 法界衆生 心之所行

통달무애 일체불법 함득무여 법계장엄 이위장엄 법계중생 심지소행

모든 불법을 걸림 없이 통달하고, 법계 장엄을 남김 없이 얻어 장엄하고, 법계 중생들이 마음의 행하는 바

去來現在 各各差別 於一念中 悉能明見 是爲諸佛 第三最勝 無上意莊嚴

거래현재 각각차별 어일념중 실능명견 시위제불 제삼최승 무상의장엄

과거 현재 미래의 각각 차별함을 한 생각 가운데 능히 모두 밝게 보시나니, 이것을 부처님의 제삼(第三)의 가장 수승하고 더 없는 뜻의 장엄(意莊嚴)이라 하는 도다.

一體諸佛 皆悉能放 無數光明 一一光明 有不可說 光明網 以爲眷屬

일체제불 개실능방 무수광명 일일광명 유불가설 광명망 이위권속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능히 무수한 광명을 놓으시나니, 하나 하나의 광명마다 설할 수 없는 광명 그물로 권속을 삼고,

普照一體 諸佛國土 滅除一體 世間黑闇 示現無量 諸佛出興 其身平等 悉皆淸淨

보조일체 제불국토 멸제일체 세간흑암 시현무량 제불출흥 기신평등 실개청정

두루 모든 불국토를 비추고, 모든 세간의 흑암을 제멸하고, 한량없는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출현을 나타나 보이시니, 그 몸이 평등하고, 모두 다 청정하고, 

所作佛事 咸不唐捐 能令衆生 至不退轉 是爲諸佛 第四最勝 無上光明莊嚴

소작불사 함불당연 능령중생 지불퇴전 시위제불 제사최승 무상광명장엄

짓는 바 불사로 능히 중생들이 물러서지 않게 하나니, 이것을 일체의 모든 부처님의 제사(第四)의 가장 수승하고 위 없는 광명장엄(光明莊嚴)이라 하는 도다.

一體諸佛 現微笑時 皆於口中 放百千億 那由他阿僧祇光明

일체제불 현미소시 개어구중 방백천억 나유타아승지광명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미소로 나타내실 때, 입에서 모두 백천억 나유타 아승지의 광명을 놓으시고,

一一光明 各有無量 不思議 種種色 遍照十方 一體世界

일일광명 각유무량 부사의 종종색 편조시방 일체세계

하나 하나의 광명마다 각각 한량 없이 헤아릴 수 없는 갖가지의 색으로 시방의 모든 세계를 두루 비추시고,

於大衆中 發誠實語 授無量無數 不思議衆生 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

어대중중 발성실어 수무량무수 부사의중생 아뇩다라삼먁삼보리기

대중 가운데 성실한 말씀으로 한량이 없고 무수하고, 헤아릴 수 없는 중생들에게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수기를 주시나니,

是爲諸佛 第五離世 癡惑最勝 無上現 微笑莊嚴

시위제불 제오리세 치혹최승 무상현 미소장엄

이것을 일체의 모든 부처님의 제오(第五)의 세간의 의혹을 여의는 가장 수승하고, 위 없는 미소로 나타내는 장엄(現微笑莊嚴)이라 하는 도다.

一體諸佛 皆有法身 淸淨無礙 於一體法 究竟通達

일체제불 개유법신 청정무애 어일체법 구경통달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모두 법신을 청정하여 걸림이 없고, 모든 법을 구경까지 통달하고,

住於法界 無有邊際 雖在世間 不與世雜 了世實性 行出世法

주어법계 무유변제 수재세간 불여세잡 요세실성 행출세법

끝없는 법계에 머물러 끝이 없고 제한이 없나니, 비록 세간에 있지만 세간과 더불어 섞이지 않고, 세간의 여실한 성품을 알고, 출세간법을 행하고,

言語道斷 超蘊界處 是爲諸佛 第六最勝 無上法身莊嚴

언어도단 초온계처 시위제불 제육최승 무상법신장엄

말 길이 끊어져 오온과 삼계와 십이처를 모두 뛰어 넘으시나니, 이것을 일체의 모든 부처님의 제육(第六)의 가장 수승하고 위 없는 법신장엄(法身莊嚴)이라 하는 도다.

一體諸佛 皆有無量 常妙光明 不可說不可說 種種色相

일체제불 개유무량 상묘광명 불가설불가설 종종색상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한량없는 묘한 광명으로 설하고 설할 수 없는 갖가지 색상으로

以爲嚴好 爲光明藏 出生無量 圓滿光明 普照十方 無有障礙

이위엄호 위광명장 출생무량 원만광명 보조시방 무유장애

훌륭하게 장엄하고, 광명장으로 한량없는 원만한 광명을 내시어 두루 시방을 비추어 걸림이 없으시나니,

是爲諸佛 第七最勝 無上常妙 光明莊嚴

시위제불 제칠최승 무상상묘 광명장엄

이것을 부처님의 제칠(第七)의 가장 수승하고 위없는 항상 묘한 광명장엄(常妙光明莊嚴)이라 하는 도다.

一體諸佛 皆有無邊妙色 可愛妙色 淸淨妙色 隨心所現妙色

일체제불 개유무변묘색 가애묘색 청정묘색 수심소현묘색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끝없이 묘한 색, 사랑스러운 묘한 색, 청정한 묘한 색, 마음에 수순하여 나타내는 묘한 색,

映蔽一體 三界妙色 到於彼岸 無上妙色

영폐일체 삼계묘색 도어피안 무상묘색

모든 삼계를 비추어 덮는 묘한 색으로 위 없는 미묘한 색의 저 언덕에 이르시나니,

是爲諸佛 第八最勝 無上妙色莊嚴

시위제불 제팔최승 무상묘색장엄

이것이 일체의 모든 부처님의 제팔(第八)의 가장 수승하고 위없는 미묘한 색장엄(妙色莊嚴)이라 하는 도다.

一體諸佛 皆於三世佛種中生 積衆善寶 究竟淸淨 無諸過失

일체제불 개어삼세불종중생 적중선보 구경청정 무제과실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모두 삼세의 부처님 종성 가운데 태어나 갖가지의 훌륭한 보배들을 모아 구경까지 청정하나니, 모두 과실이 없고, 

離世譏謗 一體法中 最爲殊勝 淸淨妙行 之所莊嚴 具足成就 一體智智

이세기방 일체법중 최위수승 청정묘행 지소장엄 구족성취 일체지지

세간의 희롱과 훼방을 여의나니, 모든 법 가운데 가장 수승하고 청정한 미묘한 행으로 처소를 장엄하고, 일체지의 지혜를 구족하여 성취하고,

種族淸淨 無能譏毀 是爲諸佛 第九最勝 無上種族莊嚴

종족청정 무능기훼 시위제불 제구최승 무상종족장엄

종족이 청정하여 능히 희롱하거나 훼방할 수 없나니, 이것을 일체의 모든 부처님의 제구(第九)의 가장 수승하고 위 없는 종족 장엄(種族莊嚴)이라 하는 도다.

一體諸佛 以大慈力 莊嚴其身 究竟淸淨 無諸渴愛 身行永息

일체제불 이대자력 장엄기신 구경청정 무제갈애 신행영식

일체의 모든 부처님께서 대자비한 힘으로 그 몸을 장엄하고, 구경까지 청정하나니, 모든 목마른 애욕이 없고, 몸의 행을 영원히 쉬고,

心善解脫 見者無厭 大悲救護 一體世間 第一福田 無上受者

심선해탈 견자무염 대비구호 일체세간 제일복전 무상수자

마음을 훌륭하게 해탈하나니, 보는 이마다 싫어함이 없고, 대비로 모든 세간을 구호하여 제일가는 복밭이 위가 없나니, 받을 이가 없고,

哀愍利益 一體衆生 悉令增長 無量福德 智慧之聚

애민이익 일체중생 실령증장 무량복덕 지혜지취

모든 중생들을 가엾게 여기고 이롭게 하여 모두 한량없는 복덕 지혜를 증장하게 하나니,

是爲諸佛 第十最勝 無上大慈大悲 功德莊嚴 是爲十

시위제불 제십최승 무상대자대비 공덕장엄 시위십

이것을 일체의 모든 부처님의 제십(第十)의 가장 수승하고 위 없는 대자대비(大慈大悲)하신 공덕장엄(功德莊嚴)이라 하나니, 이것으로 열이 되는 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