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劇評>
ㅡ 창작 뮤지컬 "海公" ㅡ
일시/ 2022년 11월 11(금)-13(일)
장소/ 남한산성 아트홀 대극장
주최/ 사) 극단파발극회
이 작품은 역사적 교육 뮤지컬이라고 명명하고 싶다. 경기도 광주출신으로 민주주의 정착에 선구자적 역할을 한 근대사를 관통시킨 2시간 정도 작품으로 경기도 광주의 자긍심을 느끼게 하는 청소년 및 일반인을 위한 뮤지컬 [해공]이다.
수도중앙에서는 한 작품당 제작비가 1억원~10억 정도의 제작비가 소요된다. 그래서 예산이 부족한 단체는 풍성한 공연을 하기 위해 국ㆍ시립예술단체를 이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극단 파발극회(이기복 연출) 회장께서 지역에서 적은 예산으로 종합예술인 뮤지컬을 기획한다는 것은 대표적인 예술가로서 광주시민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대중적인 문화예술단체를 이용해야 한다.
이번 관극평은 2020. 12.11. (1차) 공연을 보고 오늘 2차 공연을 보니 많이 정리가 된 작품으로 필자가 관극평을 미리 제공했기 때문에 요점만 정리하겠다.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민주주의를 꿈꾼 영웅이야기를 주제로 "해공" 의 타이틀을 걸고 기획, 제작한 작품으로 해공은 경기도 광주 서하리에서 태어난 역사적인 인물로서 대한민국의 완전한 자주 독립과 민주주의 완성을 위해 광주의 위대한 인물로 해공 신익희의 업적과 삶을 다룬 작품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동네 廣州의 이야기라 더 애착이 간다.
해공선생께서 선거 10일을 앞두고 호남선 열차, 전북 이리로 유세차 가는 도중 열차 안에서 신익희선생은 뇌일혈(심장마비)로 운명 하셨다.
당시 이 분이 살아계셨다면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그래서 필자는 건강(健康)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 무렵 박춘석 작곡한 [비내리는 호남선]이라는 가요는 신익희후보의 추모곡으로 이 나라 백성들의 애창곡이 되었다.
{목이 메인 이별가를 불러야 옳은가? 돌아서서 피눈물을 흘러야 옳은가? 사랑이란 이런가요. 비내리는 호남선에 헤어지던 그 인사가 야속도 하더란다.}
지도자인 조봉암도 암으로 세상을 하직했기에 이승만대통령을 당할 위인들이 모두 떠났기 때문에 일당독재를 막지를 못한 것이다. [장면박사 홀로 두고 조박사는 떠나간다]는 노래도 있었다.
해공 신익희는 경기도민으로서 교육자. 사상가, 정치가, 혁명가, 3.1운동을 주도한 위대한 독립운동가이었다. 그는 백성이 주인이다! 즉 국민이 주인이다! 그러나 국권이 강탈당하고 되찾는 열규와 1912년 나라 찾기운동(학우회), 조직과 임시정부를 세워 그 중심 역할을 하면서 내무부장으로 행정총괄 보직을 맡으면서 정치공작대, 신탁통치반대, 44오입은 못막음, 1929년 한국 혁명당을 조직 등, 27년(20~50년) 간의 독립운동을 한 애국자이다.(류중석: 민족공동체연구소)
그는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선택하라!" 정치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신익희 후보가 사망했는데도 좋은 후보 통계가 나왔는데 살아 생전에 계셨다면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그러나 요즘 젊음이들은 독립운동가 백범은 알고 있고~ 해공선생은 누군지를 모른다.
필자는 너른 고을 광주에 이사온 거주자로서 젊은 청년들이 해공선생을 모른다고 하니 가슴이 더 아프다.
그동안 이순신장군, 최영, 윤봉길, 도산선생은 연극으로는 작품에 실패를 했지만~ TV로는 대조영, 대왕세종, 천추태후 등은 나의 아들 최감독의 작품이었고, 뮤지컬작품으로 성공한 작품은 명성황후, 안중근 등이 있다.
연극으로는 원술랑, 김대건신부 등
이제 해공선생의 작품을 뮤지컬(연희극)로 광주에서도 처음으로 기획, 제작한다는 것은 좋은 작품으로
획기적인 결과라고 사료된다.
따라서 역사극은 이웃과 관계인 중국. 일본, 소련(러시아), 미국 및 북한 관계와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를 분명하게 제시해 주었다. 도산은 해공에게 혁명가가 될 것인가? 정치가를 선택할 것인가를 분명이 선택하라고 했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사주를 받아 술수, 음모, 조작, 계략, 모함 때문에 지금 이 시대를 보는 것 같이 조직적인 구성 등 해공의 구호를 보면 "못살겠다 갈아보자" 등이 잘 표출된 작품이었다.
오늘 작품은 스태프 극본ㆍ작곡ㆍ연출ㆍ안무 등 역사극은 스토리텔링문제로 장면전환 등이 많지만 조명, 음향 등 구성이 잘 되었고 코로나 시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연습을 통해 연기자들의 호흡과 앙상블이 잘된 뮤지컬이었다.
또한 관객문제가 있다.
필자가 77년도 서울 시민회관의 화재로 세종문화회관이 건축, 개관공연을 하는데 3.895석 3배수인 1만 2천매의 무료초대권을 서울시민들을 위해 동사무소에 배포했는데 "뮤지컬이 뭐냐?"고 하면서 객석에 관객이 반도 없었지만 ~ 오늘도 그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IMF 때, 필자가 어린이 뮤지컬 인어 공주, 미녀와 야수, 이상한 나라 엘리스, 머털도사 등 매년 기획 공연을 했을 때는 유료공연으로 1주일 동안 매회 세종문화회관 3.895석인 만석으로 꽉 채웠다.
아울러 오늘 반주가 생음악이 아닌 MR로 하니 아쉬웠다. 합창부분 다음으로 독창과 중창과 합창! 대사에서 가사 전달의 문제가 있어 BG(반주)로 낮게 깔아 준다든지 또는 스라이드 설치(가사 및 대사)가 있었으면 좋으련만 예산문제가 있었을 것이다.
본인이 87년도 88올림픽 홍보를 위해 뮤지컬 양반전 공연 100명을 인솔하여 미국 등 해외 공연을 했을 때 반주자 오케스트라와 동반을 못해 생음악이 아닌 MR로 공연한 것이 당시 관계 평론가들에게 비평을 받았지만, 휘나레 때, 풍물ㆍ농악으로 반주와 함께 끝마무리를 했기 때문에 그나마 반응이 좋아 극찬을 받았다.
이번 작품도 그랬으면 좋았을 것을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래도 뮤지컬 해공작품은 기승전결 등, 독창, 중창, 합창, 화성악적 화음과 연기 안무도 전체적으로 앙상블이 좋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MR이 아닌 동ㆍ서양반주 신디에다 시립예술농악단을 이용하여 한ㆍ양합주로 함께 공연했다면 무대가 빛났을 것이다. 그러나 예산이 문제가 있었겠지만 시립예술단체를 이용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따라서 인간이 관람하는 무대관극(觀劇)에서 인체가 견딜 수 있는 시간은 90분(1시간 30분)이라고 77년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시카고" 라는 작품을 보고 그 쪽의 기획자한테 견해를 얻고 공부했다.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도 너무 길고 장시간 공연시간이 소요되면 인체(人體)가 극장의자에서 견딜 수 있는 시간의 한계로 몸을 비틀고 지루해 한다고 배웠기 때문에 뮤지컬 기획ㆍ제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오늘 작품은 우리 고장 광주! 우리 사람, 내 사람 우리 작품이라고 평가를 해서 그런지 역사 교육뮤지컬 극으로 잘 구성된 작품이었다.
그러나 뮤지컬은 시민들이 작장생활의 피곤에 지친 생활을 흥겹게 풀어 주는 것이 뮤지컬이다. 뮤지컬은 재미있고 신명나게 끝맺을 하면 좋겠다.
그래도 장례식으로 휘나레를 마감하는 것보다 [비나리는 호남선의 추모곡]으로 군무가 희노애락으로 안무가 되어 커튼콜까지 연결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다.
일반 시민들에게 장시간의 공연작품은 앞으로 검토를 해야 할 것이며, 뮤지컬은 가무악극(歌舞樂劇)이 독립된 하나의 장르이다. 삶에 지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려고 만든 취지가 바로 뮤지컬이라는 작품이다.
우리는 그동안 뮤지컬이 유럽의 오페라에서 미국 브로드웨이로 건너가 민스트렐, 보드빌, 레뷔, 벌레스크 등을 통해 뮤지컬이 성립이 되었다고 공부했으며 필자는 한 평생 뮤지컬 기획자로 밥을 먹고 살아 왔다.
그러나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을 모르면 그렇게 인정할 수가 있지만 뮤지컬은 종합예술로서 연희극이다. 즉 오페라가 한국말로 음악극이라면 뮤지컬은 연희극(演戱劇) 이라고 논문도 쓰고 공연을 해서 활성화, 대중화를 시킨 바 있다.(최창주 著 "한국 뮤지컬" 참고)
이제 이론적인 학문과 일반적인 홍보도 해야겠지만, 작품을 너른 고을 광주시민을 위해 뮤지컬 기획, 제작자로서 광주의 관계자에게 레퍼토리시스탬 일환으로 "해공" "남한한성"과 "허난설헌" 등을 정기적으로 공연을 해야 한다고 밴드 및 fb에 제안ㆍ제시한 바 있다.
이제 "문화는 보이지 않는 핵폭탄이다." 문화예술로 함께 성공한 광주고장이 희망의 도시, 문화도시 및 관광거점도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특히 오늘 작품은 이기복 기획ㆍ제작자의 작품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관광도시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며, 오늘 작품을 통해 창작뮤지컬과 정치문화가 얼마나 힘들고 무섭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요즘은 평론가들이 평론으로 관극평의 글을 쓰지 않는다. 왜냐하면 모두들 최고전문가라고 주장하면서 내용이 조금 다르면 명예훼손이 되기 때문에 자기위주 의견만 대충 작성할 뿐, "다만" 정도로 끝낼 뿐이다.
그나마 관극평(觀劇評)이라는 명칭을 붙혀 평론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서 필자 뿐일 것이다.
그동안 작품을 위해 기획, 제작자와 코로나19인데도 불구하고 연습에 열중하고 수고하신 25명의 연희자(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너른 고을 광주는 이제부터입니다. 힘내세요.
이번 작품을 수도권 대한민국 국민들과 광주시민들에게 추천하오니 많은 관람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건강캠페인입니다. 제일의 富는 健康입니다. 건강이 있고 난 다음 그 무엇이 있는 것입니다. 건강들 하셔야 합니다.
飛松 최창주 평론가 석좌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