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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드라마 스카이 캐슬' 김보라 배우와 1호 시각장애인 이창훈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
2024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위촉...윤단비 감독, 박유림, 주종혁 배우
2023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윤가은 감독, 김주헌 배우 참석
[미술여행=윤경옥 기자] 장벽 없는 영화축제,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11월 7일(화)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개막한다.
7개 부문 23편의 최신 장, 단편 배리어프리영화를 선보이는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7일(화) 개막식 및 개막작 <수학여행>(감독 유현목) 상영을 시작으로 5일간의 배리어프리영화 축제를 알린다.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11월 7일(화)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개막한다.
개막식은 드라마 <스카이 캐슬>, 영화 <옥수역 귀신>의 김보라 배우와 국내 1호 시각장애인 아나운서 이창훈의 사회로 진행된다. 김보라 배우는 ‘2022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었고 <별의 정원>, <소리 찾기> 내레이션을 맡은 바 있다. 이창훈 아나운서는 올해로 열 번째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아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와의 깊은 인연을 선보인다.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사회는 드라마 '스카이 캐슬', 영화 '옥수역 귀신'의 김보라 배우와 국내 1호 시각장애인 아나운서 이창훈이 맡는다. 사진제공=(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김홍준 원장의 축사와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김수정 대표의 개막인사로 문을 연 개막식에는 ‘2024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된다. ‘2024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위촉된 윤단비 감독, 박유림, 주종혁 배우가 위촉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전달받고 앞으로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힌다. 또 2023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한 윤가은 감독과 김주헌 배우가 참석해, 내년도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한해 동안 활동한 소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 해 동안 배리어프리영화 제작, 상영 및 행사 진행에 많은 도움을 준 기업 및 단체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과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된다. 배리어프리영화 상영 및 행사 때마다 수어통역을 도와주고 있는 ‘공인수어통번역 잘함’과 배리어프리영화를 꾸준히 상영하고 있는 ‘한국작은영화관협회’에 감사패가 전달된다. 또 해마다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는 ‘효성그룹’의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된다.
개막식 후에는 개막작 <수학여행> 배리어프리버전이 상영된다. 개막작 <수학여행>은 1968년 유현목 감독의 작품으로 구봉서, 문희, 황해 등 당대의 쟁쟁한 스타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작품이다. <수학여행> 배리어프리버전은 윤가은 감독 연출, <부산행>의 안소희 배우 내레이션으로 완성됐다.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 다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제13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7일(화)부터 11일(토)까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배리어프리영화 상영과 함께 씨네토크, 배리어프리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펼쳐진다. 11월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사흘간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유튜브 채널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제작한 배리어프리 인권영화 3편도 무료로 공개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홈페이지(www.baf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또한 음성해설과 배리어프리자막을 통해 노인 및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한국영화 <멍뭉이>, <오마주>, <우리들>, <남매의 여름밤>, <감쪽같은 그녀>, 애니메이션 <별의 정원>, <드림빌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외화 <코다>, <그레타 툰베리>,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파리로 가는 길>, <일 포스티노> 등 다양한 국내외 영화를 비롯해 <수학여행>, <오발탄>,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오즈의 마법사> 등 고전영화도 배리어프리영화로 제작하고 있다.
◈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사회적기업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Korean Barrier Free Films Committee)는 2012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배리어프리영화의 제작, 상영, 배급, 교육을 통해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영화문화를 향유하여, 대중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효성그룹, HD현대1%나눔재단 등 기업 및 서울경제진흥원 등 공공기관, 단체와 업무협약, 개인후원을 통해 다양한 배리어프리영화를 제작하고, 장애인을 위한 피난안내 영상 제작대행 등 전문적인 배리어프리영상을 제작 대행하고 있다.
KF세계영화주간, 인천공항 인권문화제, 서울혁신파크 배리어프리존 운영 등 문화예술행사를 전문대행하고 있으며,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 및 정인욱 복지재단 전국맹학교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지원 등 여러 기관, 복지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배리어프리영상 제작 전문가 과정’, ‘배리어프리 자막제작 교육 기초과정’ 등 배리어프리영상 제작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교육사업과 장애이해교육을 위한 학교교육상영을 진행하고 있다. 해마다 11월에는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를 개최해 배리어프리영화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전문 영화인들로 구성된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창작자인 감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시각·청각장애인 모니터 및 전담 제작팀을 구성하여 전문적이며 입체적이고 깊이 있는 배리어프리영화를 완성한다. 또한 전문 배우와 성우의 해설로, 본 영화가 지닌 풍부한 감정표현과 주제를 장애인 관객들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음의 벽을 허물고 가슴으로 보는 배리어프리영화가 더 많이 제작되고 상영되는 진정한 문화복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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