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석재의 즉진성담연(畧釋題義 則眞性湛然)
逈絶言辭 謂之妙
형절언사 위지묘
實相通該 昭然顯著 謂之法
실상통해 소연현저 위지법
花果同時 處梁常淨 謂之蓮
화과동시 처량상정 위지련
虛而甚眞 萬行圓備 謂之華
허이심진 만행원비 위지화
開佛知見 普令悟入 謂之經
개불지견 보령오입 위지경
제목을 풀이하며
『연꽃법화경』으로 풀이한 ‘묘법연화경’은 어떤의미를 담고 있는가
참다운 성품은 고요하고 맑아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길이 없기에 묘‘妙’라하고,
참모습 어디에도 걸리지않고 분명히 드러나므로 ‘法’이라고 한다.
꽃과 열매가 동시에 있고, 더러운곳에 잇으면서도
늘 깨끗한 연꽃의 성품과 같으므로 연 ‘蓮’이라하고,
비어있는듯하나 매우깊은 성품이 있어
온갖행을 원만하게 갖추고 있기에 화‘華’라하며,
부처님의 지견을 열어
모든사람이 두루 깨달아 들어가게 하였으므로경 ‘經’이라고 한다.
『연꽃법화경』은 모든 부처님께서 일대사인연으로
이세상에 출현하여 일불승(一佛乘)으로 순수하게
중생들이 갖고있는 부처님의 성품을 활짝 열어보인 것이다
偈有曰
게유왈
無二亦無三 則敎一也
무이역무삼 즉교일야
正直捨方便 則行一也
정직사방편 즉행일야
但爲菩薩乘 則人一也
단위보살승 즉인일야
世間相常住 則理一也
세간상상주 즉리일야
其時則日午也
기시즉일오야
其味則 醍醐也
기미즉 제호야
性相兼該 體用雙彰 迷悟雙泯 種果圓成
성상겸해 체용쌍창 미오쌍민 종과원성
방편품 게송에서 “이승도없고 삼승도없다”고 말한 것은
가르침이 오직‘하나’라는 것을 말하고,
“바르고 곧은마음은 방편을 버린다”는 것은
실천하는삶이 오직‘하나’라는 것을 말한다.
신해품의 게송에서 “다만보살승만위한다”라고 한 것은
가르치는 사람들의 근기가 오직‘하나’라는 것을 말하고,
“세간의 모습이 법의 자리에 늘머문다”는 것은
곧 이치가 오직‘하나’라는 것을 말한다.
그법을 말한때는 한낮이므로 모든중생들이 볼수 있었고,
그법의 맛은 어느것에도 비유될수없을 정도로 최고였다.
성性 과 상相을 아우르고
체體와 용用이 드러나며
미혹과 깨달음이 사라져
씨앗과 열매가 원만성취 된 것이다.
이승(二乘)
空과 연기법의 이치에만 집착하여 폭이 좁게 공부하는 성문과 연각을 말한다.
성문,연각,보살을 합쳐 삼승이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