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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정보
- 사범대 음악교육과 피아노전공
- ENFJ
- 8월까지 카페알바(주3회 4-5시간씩)
- 초수: 전남응시(50점대), 재수: 전북응시(60점대),
삼수: 부산응시(교육학13,전공65 1차컷-3.33),
사수: 경기응시(교육학19,전공59 1차컷+6.67, 최종컷+4.86)
- 삼수까지 타강사 강의 수강, 사수 때 온율 교수님 강의 수강 후 첫 1차 합격!
2. 1차 공부
[ 매일 했던 스터디 ]
-기상인증
-구루미 캠스터디 교시제 공부
-교육과정 암기 인증 (손으로 쓰거나 타이핑)
-화성학 3문제 풀기 인증 (연조분 풀다가 11월엔 기출문제 풀었습니다)
[ 자투리 시간 활용 ]
이 암기장을 여러개 구매하여 국악 시김새, 통론의 나타냄말, 빠르기말 등등 외워야 하는 기호나 단어들을 단어장으로 만들어 가지고 다니며 외웠습니다.
암기된 것은 뜯어서 버리고 시험장에 안 외워진 것들만 링으로 묶어서 가져갔습니다.
<교육학>
저는 삼수까지 ㄱㅈㅅ쌤 강의를 수강하였고, 전공 공부에 치여 이론 암기를 거의 못해서 13점을 넘긴 적이 없습니다...
사수 때는 ㅅㅂㅇ쌤 1-2월 기본이론 강의 수강 후 7-11월 문풀&모고 강의를 신청하였으나 암기가 제대로 안 되어있고 문제를 못 풀어서 강의를 듣지 않았습니다...
개념이라도 많이 외우고 시험장에 들어가야겠다 싶어서 친한 동기와 8월부터 찐단권화 기반으로 구두 인출 스터디를 하였고 과정,방법,심리,행정,평가만 여러번 회독하였습니다.
시험 때는 카츠와 평가의 기본 가정 등 처음 보는 이론들이 나와 당황하였지만.. 최대한 제가 아는 개념을 풀어서 비벼썼고 결과적으로 맞게 채점이 되어 처음으로 19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았습니다ㅎㅎ
<시기별 전공 공부법>
❗️저는 전공 공부가 어느 정도 되어있어서 이론 강의는 수강하지 않고 기출&문풀&모고만 수강하였습니다❗️
• 1~2월 (공부 거의 안함)
- 기출분석
- 개론서 읽기 (여러 권 읽기)
저는 이 때 2024 시험지로 저의 약점을 분석하였고, 보완할 점을 책상 앞에 붙여 항상 눈에 보이도록 하였습니다.
저의 문제점을 항상 인지하며 공부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기출분석은 이런식으로 음교,서음사,국악을 영역별로 나누어 2009-2024까지 기록했습니다.
이 작업을 하면 기출내용이 돌고 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합격자에게 서브노트를 구매하였습니다.
여기에 제가 기출분석과 개론서를 읽어가며 내용을 추가하였습니다.
기출은 빨간 암기펜, 총론은 주황색, 기초는 초록색, 개론은 파란색으로 메모하였고 공부하다가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바로 해당 내용이 나와있는 책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출된 내용을 저렇게 표시해두면 해당 내용은 무조건 암기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고, 아직 시험에 출제되지 않은 부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앞으로 어떤 내용이 시험에 나올지 쉽게 예측 가능합니다!
이 작업은 매우매우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3-6월 (평균 3~4시간 공부)
- 기출 강의 수강
- 개론서 읽기 (음교:기초,총론,개론 / 서음사:들배,민은기,그라우트 / 국악: 김영운,장사훈,서한범)
- 교과서 (아무거나 이동시간에 봄)
저는 온율 교수님의 기출 강의 수강 전 박문각에서 기출 교재만 구매하였는데 이왕 공부할 거 강의까지 들어야겠다 싶어서 수강하였습니다!
기출강의를 수강하면 문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감도 잡을 수 있어서 ⭐️강추⭐️합니다ㅎㅎ
• 7-9월 (평균 6시간 공부)
- 문풀 수강
- 개론서 읽기(음교는 기초,총론,개론 다 읽음 / 서음사는 들배만, 국악은 국악개론만 읽었으며 가끔 이해 안 되는
부분만 다른 개론서도 봄)
- 구두 인출 짝스터디
- 교과서 읽기 (아무거나 밥 먹을 때 봄)
저는 평소에 지엽적이고 이상한 문제보다 좋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온율 교수님의 문풀 강의는 제가 원하던 좋은 퀄리티의 문제가 매주 제공되어 너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문풀 강의를 수강하며 제가 혼자 개론서를 읽으며 놓쳤던 부분과 아직 정리가 되지 않은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완전 장의존형 인간이라 스터디가 필요했습니다. 친한 동기와 1회독을 돌릴 기간을 정하고 그 안에서 하루 하루 범위를 나누고 구두 인출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1회독이 끝나면 같은 방법으로 계속 회독 하였습니다.
친한 친구와 같이 공부하다보니 피곤하면 스터디를 생략하는 날도 많았지만.. 그래도 같이 공부할 친구가 있어서 꾸준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 10-11월 (평균 9~10시간 공부)
- 모고 수강
- 서브노트만 계속 회독
- 교과서 (음감비와 예고 교과서 위주로 밥 먹을 때 봄)
- 구두 인출 짝스터디 (7-9월과 다른 방법으로 진행)
- <새롭게 배우는 음악 이론> 읽기 (쉬는 시간에 머리 식힐 겸 읽음)
온율 교수님의 모고 강의의 장점은 직접 첨삭과 해설 자료 제공입니다.
이런식으로 직접 꼼꼼하게 첨삭해 주시는데
첨삭 내용을 보고 제가 지금 뭐가 부족한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마다 각 문제에 대한 해설 자료가 제공되는데 따로 찾아볼 시간을 아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모고 복습은 출제된 내용을 계속 확장시키며 공부했습니다. 예를 들어 종묘제례악 악지문제가 나오면 악작에는 무슨 악기가 나오고 몇 번씩 치는지, 진고십통과 대금십차는 언제 나오는지, 드오&지오 외치는 사람은 누구인지 등등 관련 내용을 입으로 다 인출해봤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시기에 시험장에 들고갈 실수노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손바닥 크기의 작은 노트에 제가 문제를 풀며 실수했던 부분과 헷갈리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시험 쉬는시간에 화장실에 가면 줄이 길어서 버리는 시간이 많습니다ㅠ 저는 이 때 실수노트를 들고 가서 계속 읽었습니다.
모고반은 석차가 제공 되는데 저는 계속 공부해도 항상 중하위권이라 너무 절망스러웠습니다..진짜 1차 떨어질 것 같았어요..🥺🥺
등수에 연연하지 않고 시험날 최고 점수를 받는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10-11월에는 기존에 하던 구두 인출 짝스터디의 방법을 바꿔서 진행하였습니다.
강제성을 부여하기 위해 '오전 11시까지 음교 교수법 다 외운 후 인출하기, 오후 3시까지 서음사 바로크 다 외운 후 인출하기’ 이런식으로 정해진 시간 내에 집중하여 암기한 뒤 인출하였습니다.
그리고 음교 심리의 발달단계나 처용무의 악곡 연주 순서처럼 잘 안 외워지는 부분은 서로 계속 외워보라고하면서 둘 다 외울 때까지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너무 힘들어서 둘이서 하루 종일 계속 전화하며 인출만 했습니다.
이 스터디를 통해 셀 수 없이 많은 회독을 하며 성장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친구와 같이 최종 합격했습니다ㅎㅎ
⭐️1차 시험 팁⭐️
저는 이번 시험 때 1번 문제부터 마지막 문제까지 3번 돌리고도 답안지의 절반도 못 채워 이번 시험도 떨어지겠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각 문제에는 채점될 키워드가 있다는 것이 생각이 났고 이 문제의 답이 될 수 있는 키워드가 뭘까 계속 생각하며 종치기 직전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졌습니다.
이 시험은 거창한 문장을 쓰는 것이 아닌 정확한 키워드를 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이 아무리 어려워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정답이 될 키워드를 찾으세요!!
3. 2차 공부와 후기
저는 1차 시험 후 떨어질 것 같아서 계속 놀았습니다..
1차에 덜컥 합격 후 바로 노량진으로 올라가 2차를 준비했습니다. 2차 준비는 가채점과 상관 없이 꼭 하세요....!!
<실기> (21.33)
저는 대학교 4학년 때 지방에 있는 임용레슨학원에서 실기 레슨을 다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실력으로 2차 시험장에 가면 떨어질 것 같아서 작년 4월~7월 중순까지 매주 지방에서 서울을 왔다 갔다 하며 다시 레슨 받았습니다.
범범은 학원 다녔고, 민요는 개인 레슨 받았어요!
1차 합격 발표 후 실기 시험까지 시간이 얼마 없었지만 10월까지 거의 매일 연습실에 가서 한두시간씩 꾸준히 연습해둔 덕분에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ㅎㅎ
범범은 경기 기출인 한국가곡과 뮤지컬 위주로 연습하였고, 민요는 출제 예상곡들 위주로 연습했습니다.
실기시험장은 경기예고였고 아트홀에 모여 순서 추첨 후 대기실로 이동하였습니다. 대기실에서는 노래하며 목을 풀 수 있었습니다. 순서대로 한 명씩 나가 먼저 범범 시험실에 들어갔습니다. 곡 추첨 후 그랜드에 앉으면 보면대에 뽑은 곡의 B4 악보를 올려주셨습니다. 저는 On my own을 뽑았습니다. 첫 음 치고 바로 시작해야하고 악보는 2절부터였고, ’평생을 그와 상상속에 살아~‘부분까지 나와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민요 시험실로 이동하였습니다. 곡 추첨 후 장구를 제가 직접 ‘서서,의자에 앉는,바닥에 앉는’ 자세 중 제가 원하는 자리에 장구를 두면 보면대에 뽑은 곡의 B4 악보를 올려주셨습니다. 예비 장단을 2장단 치고 시작하였으며 악보는 새타령 서창 끝부분까지 나와있었습니다.
둘 다 실수는 없었으나 크게 부르지 못했고 범범은 초반에 염소처럼 노래했습니다...
<수업실연과 수업나눔> (18.2 / 8.5)
-주3회 대면스터디(구상부터 나눔까지 실제처럼)
-비대면 짝스터디(영상올리고 피드백 주고받기)
-합격자 친구들에게 피드백 요청
-유튜브 수업실연 고득점자 영상참고
-온율 교수님 대면 피드백 (도움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수업실연은 이렇게 하다보니 저만의 수업틀이 만들어졌습니다. 많이 해보고 피드백을 받아 수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ㅎㅎ
나눔은 처음 해봐서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사이다 수업> 책의 모의문제를 풀어보며 수업에 어떤 장치가 들어가야 하는지 감을 잡았습니다.
이런식으로 나눔 장치를 정리하여 수업에 넣었습니다.
수업실연은 대기실에서 순서 추첨 후 순서대로 한명씩 나가 구상실로 갔습니다. 구상실에는 현재 시간을 나타내는 전자시계가 있었고 25분 동안 구상하였습니다. 색깔펜과 형광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저는 B4로 제공된 문제지 뒷면 백지에 구상하였습니다.
구상이 끝나고 바로 평가실로 이동하였습니다.
평가실에는 시계와 타이머가 없어서 저는 시작전에 손목시계의 분침을 12에 맞추고 15분동안 실연했습니다.
평가하시는 분들은 세 분 계셨고 창문쪽에서 복도를 보는 방향으로 앉아계셨습니다.
저는 마지막 활동 구상을 완벽하게 하지 못하고 들어가서 조건 1~2가지를 못지켰고 자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ㅠ
15분의 수업실연이 끝나고 바로 평가하시는 분들을 마주보는 자리로 이동하여 10분동안 수업나눔 3문제를 답변하였습니다. 나눔 할 때 제 구상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나눔은 너무 떨려서 무슨 답변을 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면접> (34.13)
노량진에서 면접스터디를 구해보려고 했지만 제가 경기도 면접을 준비한 경험이 없어서 아무도 저를 스터디에 끼워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혼자 공부하게 되었습니다ㅠ 시책은 따로 읽지 않고 <사이다 면접>만 봤는데 경기 교육 3섹터, 유네스코 등등 중요한 부분만 읽었습니다.
실기 시험이 끝나고 경기도 1차 합격한 분과 모의 문제 5세트로 실전 연습을 하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면접은 수업실연처럼 순서 추첨 후 한명씩 구상실로 이동하였습니다. 구상실은 수업실연과 같은 구상실이었고 15분 동안 구상형 3문제를 구상하였습니다.
구상이 끝나고 바로 평가실로 이동하였습니다. 수업 실연을 했던 자리에 앉아 구상형3문제 즉답형 2문제를 15분동안 답변하였습니다. 평가하시는 분들은 세 분 계셨고, 시계와 타이머가 없었습니다. 저는 손목시계의 분침을 12에 맞춘 뒤 책상 위에 올려두고 15분 동안 답변하였습니다.
면접 난이도는 무난했던 것 같고 어버버버 하긴 했지만 다 말하고 나오긴 했습니다..ㅎ
이 시험이 끝나고 느낀 것은 꾸준히 공부하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공부하는 과정이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그 과정을 견디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다보면 어느새 밑 빠진 독이 채워지는 날이 옵니다!! 포기하지 말고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앞만 보고 꾸준하게 나아가세요! 화이팅🍀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ㅎㅎ
첫댓글 힘든 시간을 견디시고 결국 해내신 선생님 정말 축하드립니다🥺 구체적인 공부방향과 스터디 내용이 임용공부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ㅎㅎ 화이팅하세요🍀💪🏻
선생님~ 글씨체만 봐도 왠지 눈물 왈칵 ㅠㅎㅎㅎ 이렇게 합격하신 모습이 너무나 잘 어울리고 선생님의 교단에서의 모습이 너무나 기대됩니다~ 이렇게 자세하고 정성스럽게 수기 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선생님의 수험기간에 함께할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교수님 항상 응원해 주시고 좋은 자료 제공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어요💗 학교에 가면 온율 교수님처럼 학생들을 진심으로 위하는 따뜻한 교사가 될게요🥰🥰 나중에 제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