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광역시 비교과에 합격한 24대비 파이널 모의고사 강의 수강생입니다.
저는 재수 합격생으로, 올해에는 교육학 16점으로 최종합격 하였습니다.
23년 임용에서는 교육학 15.33점으로 1차 컷부근에서 소숫점 탈락하여
교육학을 단 0.33점이라도 높이자! 하는 마음으로 기존에 들었던 강사가 아닌 최원휘 교수님을 선택하였습니다.
23년 임용을 떨어지고 6개월 정도 가정에 집중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다,
6월부터 임용 공부를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하였고, 6,7,8월은 혼자 기존 가지고있던 교재로 독학 후
9~11월 최원휘 교수님의 파이널 강의를 들어서 적극적으로 모의고사 첨삭을 통해 글쓰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제가 최원휘 교수님을 선택한 이유는 우연히 박문각에 올라온 5월 공개모고 문제를 풀어 보았을 때,
기존의 강사들의 모고 스타일과는 확연히 다른 이러한 스타일의 문제야 말로
'추후 임용 교육학 논술 시험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에게 교수님에 대한 정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공개 모의고사 해설강의를 들으며 내가 최종합격으로 가기 위해서 잡아야할 교육학 멘토는 무조건 이 사람이다! 하는 강한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파이널 강의를 수강하며 거의 빠짐없이 모의고사를 써보고 첨삭받는 과정을 통해 논술 역량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때 모의고사는 55분으로 셋팅하여 무조건 실전처럼 풀어보았고,
이후 주술호응이 어색한 부분을 조금씩 수정하여 첨삭을 받은 후
이러한 첨삭 자료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간단하게 다시 한 번 답안 개요를 적어보는 연습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아이 둘을 육아하며 여러모로 힘든 환경 속에서 과연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 하고 의문이 들 때마다
교수님께서 모의고사 첨삭에 적어주시는 응원의 말에 힘을 얻었고,
제가 모의고사에 낸 답변이 다음 차시 수업 자료에 반영된 강의가 올라왔을 때
와~~ 내가 한 답변이다!! 하며 뿌듯해 했고,
마지막으로 점차 교수님의 모범답안과 나의 답안을 비교시
거의 비슷하게 적었을 때 마다 나의 능력 향상에 대한 희열을 느끼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날, 저는 평소 루틴보다 살짝만 어긋나도 머리가 하예지고 많이 기복이 심한 타입이라 분명 많은 연습을 했다고 생각했음에도
이번 교육학 시험지를 받자마자 얼마나 머리가 하예졌는지... 아는것도 제대로 못쓰고 나왔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나온 결과는 전공과 교육학 합쳐 컷보다 꽤 높은 점수로 1차 합격 했으며, 그 결과 2차를 잘 하지 못했음에도 큰 이변 없이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제 스스로에게 아쉬운 점은 최종모고 및 최최종 모의고사에서 전공에 집중하느라 교육학에 힘을 많이 빼고 임했다는 점이 참 아쉽습니다. 마지막까지 전공과목의 새로운 이론들과 싸우는 것보다 기존의 교육학 모의고사를 한번이라도 더 훑어볼껄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랬다면 아는데도 놓치는 문제 없이 나의 머릿속 지식을 완전하게 답안에 녹여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ㅠㅠ
이 글을 보시는 다른 수강생분들 께서는 마지막까지 원휘샘을 믿으시고 전공과 교육학 비율 8:2를 유지하시면
이번 시험처럼 듣도보도 못한 문제가 나왔어도 차분히 잘 쓰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언젠가 강의 중 교수님께서 자신만의 교육학 왕국을 건설하는것이 목표라고 하셨는데,
그 왕국의 벽돌 하나 쌓는데 제가 참여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첫댓글 쌤~~~!진짜 다시한번 너무너무 축하드리고 합격수기 고마워요~! 채점하다가 클릭했을때 쌤 아이디가 나오면 "아 이번엔 힐링 채점이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쌤 아이디가 오랫동안 머릿속에 기억에 남을거 같아요~!매번 좋은 답안 고마웠어요 내 교육학 왕국에 큰 벽돌 쌓아줘서 너무 고마워요~!!행복한 교직생활되길 기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