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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형 구도 /퇴고 중
삼각형 모형.꼭짓점부터 바닥까지. 안전성 의미를 주기도 한다. 세개의 다리 같은 받침으로 직립처럼 균형을 잡는다. 파스칼의 삼각형 각 원리 공부도 중학교에서 배웠다. 3개의 점이 연결하여 꼭지점에서 만나 이루어진 도형이다. 모서리가 네곳 즉 꼭짓점이 네 곳이다. 중심은내심, 무게 안정성이 접목된다. 기중기 등 무게를 들어 올릴 때 삼각형 기법이 적용된다. 일상에서 많이 접목되는 수학의 원리다. 이제는 삼각이름 명칭으로 일상 음식으로 삼각 김밥, 삼각 샌드위치, 삼각 우유 등 제품들도 만들어지고 있다. 우리 가게에서도 삼각형 용기가 있다. 이 도시락 용기는 수직 도형보다는 수평 사각 도형이다. 담을 수 있는 공간이 세 곳으로 나눠 있다. 마늘 초장 막장 담는 곳 채소와 마늘 담는 곳 회를 담는 곳이다. 삼각 도시락이라 부른다. 삼각형 구도는 삼각이란 단어가 여러 방법으로 활용이 된다.
어떤 일을 할 때 세 사람의 동지가 있으면 역사도 만들 수 있다고 들었다. 내가 다닌 직장이 처음 창업할 때 네분이 의기투합하여 시작하였다. 한 때는 전국에서 선풍을 일으키는 모델로 각광받기도 하였다. 리더와 참모의 조화로운 균형. 아주 좋은 모델이다. 성공한 분들 그런 이야기도 듣는다. 내 주변에서도 나름 잘 됐다는 분을 보면 이 구조로 역할을 하는 분들을 본다. 특히 명랑 분식 친구가 그렇다. 경북 체고 학생 한 명과 가게를 시작하던 그 당시 건물주와 자기 아내이다. 체고의 그 한 학생은 처음 와서 식사한 후 밥맛이 좋아서 체고 친구를 데려오고 소문나게 하여 다단계 형식처럼 손님을 오게 했다. 건물주는 마음 편하게 가게 할 수 있도록 해주면서 주변 상가 분들에 무언압력 행사를 하여 이 식당을 이용하도록 도와주었고, 아내는 억척같이 일을 하였다. 옆에서 지켜본 공부다. 나는 과연 삼각형 구조를 이루어지는 동지가 있을까?
새 직장 구하기가 하늘 별따기다. 나이 먹고 일 자리 구한다?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또 한 편으로는 직장 생활이 싫었다. 이 두 가지가 겹쳐 직장 구하는 것이 힘들지만 회피도 있다. 솔직히 남의 일하면서 남의 눈치 보고 구속받는 을의 입장이 되기가 아주 싫다. 어영부영 시간은 세월이 되고 마지막 경고를 받는다. 통장 잔고 8자리에서 7자리까지 내려왔다. 집 사람도 일자리 구한다고는 하지만 수동적이다. 한식 요리 학원 델고가 강제로 같이 배운다. 압박해 오는 생활비. 구속이 싫지만 직장을 구하려 발품을 진짜로 팔았다. 자존심 망가지는 순간도 있다. 그 와중에 나이 값이 체면 들고 구불어 다닌다. 야속한 시간에다 서러움 자꾸 가슴으로 들어 친다. 조급함 조바심이 점점 커 진다. 남자의 체면 그 존심보다 돈이 더 크게 실체로 다가온다.
가게를 한다고 수개월 전부터 알아보곤 했다. 한 달 전에 한 횟집을 보았다. 조건이 괜찮은 가게다. 내 형편으로는 버겁지만 이보다 좋은 가게가 없다. 이것저것 끌어당기면 가능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막무가내 추진했다. 민짜 맹탕 초짜 출발이다. 전임 사장님의 배려로 횟집에 관한 모든 것을 전수 받기로 하고 전수받고 있다. 칼 잡는 방법부터 썰기, 고기 종류부터 잡는 요령. 가게 물품과 구매 단가 비교 방법과 관련 업체 사장 인사와 소개 등 지식 노하우 전부를 전수받는다.. 관례상 보면 가게 인수인계 시 관련업에 대해 대충 설명만 하는 것이 통례인데 우리 사장님께서는 세세하게 전수하여 주었다. 그런 조건이었다. 행운과 복이라고 나는 말한다. 건강이 좋지 않아 불편해진 몸 일을 그만 두시는 중이었다. 그냥 일손을 놓고 싶은 심정임을 못내 참고 아직 내 어둔한 칼질을 본다. 애처로운 모습도 어른거리리라. 내가 미안하고 죄송함이 만들어지곤 한다. 모른 체한다. 어떨 때는 더 어둔한 연습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하면서 한 가지라도 더 설명하여 주시기를 바라면서 체험한다. 정해진 기간은 닥 한 달이다. 기간이 다 되어 간다. 존심에 그래도 사장 타이틀을 희망했음일까.
이 골목에서 명랑분식 식당 하는 친구가 있다. 이 가게를 처음 소개해 주었고, 전임 사장님에 그간 만들어 놓은 터전 전부를 전수하여 주라고 무언의 압력행사 하고 있음을 옆에서 본다. 시장 분들에게 이미 홍보를 하고 있고 이 가게에 대한 장단점 정보를 알려준다. 자신이 식당 하면서 깨우친 노하우도 전해 준다. 가게 내부 수선하는데 관련 자재와 업체 소개도 하여준다. 자신의 공구 장비 기기 등을 모두 빌려주기로 하고 자기 집과 가게 내부 공사를 하면서 익힌 기술 일손으로 내부공사를 도와주겠다고 까지 한다. 표현할 수 없는 고마운 친구다. 지금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그 친구가 좋아하는 회 뜨기 연습용 붕장어 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전부다. 친구라도 어느 친구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 상술을 알려 주겠는가? 친구로서 생색만 내는 얼굴 한번 보이는 것이 보통인데, 이 친구는 자신의 모든 것을 주려 한다. 시장 분들께 홍보하고 무언의 압력 행사해 개업하기를 벌써 기다리고 있는 분들도 있다. 금전으로 환산할 수 없는 친구이다. 나의 복이다. 이 가게를 하는 것이 행운이다. 바로 옆에서 천군만마 같은 친구가 있음에 더 잘해야겠다고 의욕이 잡힌다.
넘버하나와 아들. 이 가게를 한다고 할 때 떨 드럼 못마땅하게 보고 있었다. 며칠 동안을 설명과 반 협박으로 주입한 후에야 마지못해 따른다. 요리 학원 수강 후 다니던 요양원 주방 보조 일. 20여 일 다녀 보드니 어려움 느낌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횟집을 하자고 하면서 그만두라고 하니 순수히 따른다. 계약하고 선금을 치르고 초보인 우리가 가게의 전반적인 일을 전수받는 동안 처음에는 수동적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시작함을 본다. 잔금을 모두 치른 후에 가게 하는 실감을 조금씩 체험을 하는 것 같다. 배우려고 하는 마음이 긍정적으로 보인다. 마지못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일이구나 하는 모습이 비친 것 같은데 아니다. 내 업이라고 하는 믿음이 없다. 내 일보다는 직원 같은 느낌을 받는다. 며칠간 구박과 잔소리를 했다. 내 좋다고 하는 일이냐면서 같이 좋도록 해보자고 하는 것 아니냐고. 어제저녁에도 잔소리를 했다. 마음 다잡음 해 보지만 아쉬움이 크다. 기다려 보기로 한다. 아들은 아직 손길이 어둔함이 많지만 급하게 하지 말라 하면서 스스로 마음 움직이는 대로 즐겁게 하라고 한 조언이 영향을 미친 듯 곧 잘 연습과 열중하고 있다. 내 바람은 우리 다 사장으로 내 업으로서의 마음가짐이다. 일꾼 같은 느낌을 본다.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라고 하니 한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정보로 가게를 챙겨보려 하지 않는다. 의견 제시와 의논은 없고 물어도 모른다. 해보자는 악착같은 마음이 안 보이는 것이다.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빙빙 교차한다. 그래도 따라와 주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마음 다스려 본다.
삼각형 구도가 만들어진다면 하고 생각해 본다. 전 사장님과 친구 그리고 넘버하나와 아들 그리고 나. 삼각형 축이라고 해도 되려나. 횟집 가게를 시작하면서 그려 보는 인적 구도다. 두 선은 확실하게 그어진다. 하지만 넘버하나와 아들의 선이 희미하다. 어쩌면 나에 대한 믿음이 희미해서가 안 일까? 입장 바꿔 생각해 본다. 그래도다. 느낌이 오지 않는다. 자신의 일인데 우리를 위하는 일인데 왜 달려드는 마음이 약할까? 왜 직원 같은 느낌으로 보여 질까? 남의 남자가 하는 일로 보이는 걸까? 의문 부호다. 손에 돈이 만져지면 그때 가서야 돈맛으로 해 보려나. 한 켜로 밀어 놓지만 참 애잔하다. 이제 인수받고 개업 준비해야 할 시간이 5일 남았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24. 03. 20.
삼각형 구도 /초안
백지 위에 그려진 삼각형 모형. 피라미드 구조라고도 해본다. 안전성으로 의미를 주기도 한다. 파스칼의 삼각형 각 원리 공부도 중학교에서 배웠다. 3개의 점이 연결하여 꼭지 점에서 만나 이루어진 도형. 내심의 중심, 무게 중심이 접목된다. 기중기 등 무게를 들어 올릴 때 삼각형 기법이 적용된다. 일상에서 많이 접목되는 수학의 공부다. 이제는 삼각이름 명칭으로 일상 음식으로 삼각 김밥, 삼각 샌드위치, 삼각 우유 등 제품들도 만들어지고 있다. 우리 가게에서도 삼각형 용기가 있다. 이 도시락 용기는 수직 도형보다는 수평 도형이다. 담을 수 있는 모양이 사각인데 수평으로 만들어져 있다. 마늘 야채 막장 등 채소와 양념을 회와 같이 먹도록 세 곳으로 나누어서 담을 수 있는 용기다. 삼각 도시락이라 부른다. 삼각형 구도는 여러 방법으로 활용된다.
어떤 일을 할 때 세 사람의 동지가 있으면 역사도 만들 수 있다고 들었다. 예전 직장도 처음 창업을 할 때 세분이 의기투합하여 시작하였고 한 때 전국에서 선풍을 일으키는 모델로 각광받기도 하였다. 리더와 참모의 조화로운 균형. 아주 좋은 모델로 비견된다. 주변을 보면 몇 분이 일심동체로 하여 지금의 인물로 성공한 지기가 몇 분이 있다. 특히 명랑 분식 친구가 그렇다. 경북 체고 학생 한 명과 가게를 시작하던 그 당시 건물주와 자기 아내이다. 체고의 그 한 학생은 처음 와서 식사한 후 밥맛이 좋아서 체고 친구를 데려오고 소문나게 하여 다단계 형식처럼 손님을 오게 했다. 건물주는 마음 편하게 가게 할 수 있도록 해주면서 주변 상가 분들에 무언압력 행사를 하여 이 식당을 이용하도록 도와주시었고, 아내는 억척같이 일을 하였다. 옆에서 지켜본 공부다. 나도 무슨 일을 하면 과연 삼각형 이루어지는 동지가 있을까? 하고 의문 부호를 던져본다.
가게를 한다고 수개월 전부터 알아보곤 했다. 한 달 전 횟집을 하려고 결심하고 진행하였다. 계약하고 민짜 초보로 출발했다. 전임 사장님의 배려로 횟집에 관한 모든 것을 전수받고 있다. 칼 잡는 방법부터 썰기, 고기 종류부터 잡는 요령. 가게 물품과 구매 단가 비교 방법 관련 업체 사장 인사와 소개 등 지식 노하우를 전수해 주신다. 통상적인 사업 관례상 가게 인수인계가 되고 관련업에 대해 대충 설명만 하는 것이 통례인데 우리 사장님께서는 세세하게 전수하여 주신다. 행운과 복이라고 나는 말한다. 불편하신 몸으로 그냥 일손을 놓고 싶은 심정임을 못내 참고 아직도 어둔한 칼질을 보시면서 애처로워하시는 모습. 내가 미안하고 죄송함이 만들어지곤 한다. 하여도 모른 체한다. 어떨 때는 더 어둔한 연습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하면서 한 가지라도 더 설명하여 주시기를 바라면서 배우는 기간이 한 달이 되어 간다.
명랑분식 식당 하는 친구. 이 가게를 소개하여 주었고, 전임 사장님이 만들어 놓은 터전을 전수하여 주라고 무언의 압력행사를 하고 있음을 옆에서 본다. 시장 내 분들에게 이미 홍보를 하고 있고 이 가게에 대한 장단점 정보를 알려준다. 자신이 식당 하면서 깨우친 노하우도 전해 준다. 가게 내부 수선하는데 관련 자재와 업체 소개도 하여준다. 자신의 장비 기기 등을 모두 빌려주기로 하고 자기 집과 가게 내부 공사를 하면서 익힌 기술의 일손으로 내부공사를 도와주겠다고 까지 한다. 표현으로 할 수 없는 고마운 친구이다. 지금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좋아하는 붕장어 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전부다. 친구라도 어느 친구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 상술을 알려 주겠는가? 친구로서 생색만 내고 한번 찾아와 얼굴 한번 보이는 것이 보통인데, 이 친구는 자신의 모든 것을 주려 한다. 시장 내 분들께 홍보하고 무언의 압력 행사하여 개업하기를 벌써 기다리고 있는 분들도 있다. 금전으로 환산을 할 수 없는 친구이다. 나의 복이다. 이 가게를 하는 것이 행운이다. 바로 옆에서 천군만마 같은 친구가 있음에 더 잘해야겠다고 의욕을 다 잡아 본다.
넘버하나와 아들. 이 가게를 한다고 할 때 떨 드럼 못마땅하게 보고 있었다. 며칠 동안을 설명과 반 협박으로 주입한 후에야 마지못해 따른다. 요리 학원 연수 후 다니던 요양원 주방 보조 일. 20여 일 다녀 보니 어려움을 느낀 것이 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횟집을 하자고 하면서 그만두라고 하니 따른다. 횟집가계를 계약하고 선금을 치르고 초보인 우리가 가게의 전반적인 일을 전수받는 동안 처음에는 수동적으로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시작한다.. 잔금을 모두 치른 후에 가게 하는 실감을 조금씩 체험을 하는 것 같다. 배우려고 하는 마음이 긍정적으로 보인다. 마지못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일이구나 하는 모습이 비친다. 하지만 아직도 내 업이라고 하는 믿음이 약하게 보인다. 내 일보다는 직원 같은 느낌이 아직도 보인다. 며칠간 구박과 잔소리를 했다. 내 좋다고 하는 일이냐면서 같이 하고 같이 좋다고 해보자고 하는 것 아니냐고. 어제저녁에도 일언을 했다. 마음 다잡음으로 해 보지만은 아쉬움 남는다. 기다려 보기로 한다. 아들은 아직 손길이 어둔함이 많지만 급하게 하지 말라 하면서 스스로 마음 움직이는 대로 즐겁게 하라고 한 조언이 영향을 미친 듯 곧 잘 연습과 열중하고 있다. 나의 바람은 사장으로서 내 업으로서 마음가짐이다. 일꾼 같은 느낌을 본다.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라고 하는 것만 한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정보로 가게를 챙겨보려 하지 않는다. 의견제시와 의논을 해 주지 않는다. 악착같은 마음이 안 보이는 것이다.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교차한다. 그래도 따라와 주는 것만으로도 좋다 해 본다.
같이 삼각형 모형 구도가 만들어진다면 하고 생각해 본다.. 전 사장님과 친구 그리고 넘버하나와 아들. 삼각형 축이라고 해도 되려나. 횟집 가게를 시작하면서 그려 보는 삼각형이다. 두 선은 확실하게 그어진다. 하지만 넘버하나와 아들의 선이 희미하다. 어쩌면 이 들도 나에 대한 믿음이 희미하지 않을까? 입장 바꿔 생각해 본다.. 그래도 느낌이 오지 않는다. 자신의 일인데 왜 달려드는 마음이 약할까? 왜 직원 같은 느낌으로 보여 질까? 남의 남자가 하는 일로 보이는 걸까? 의문 부호 던진다. 손에 돈이 만져지면 그때 가서야 돈맛으로 해 보려나 하면서 한 켜로 밀어 두어 보지만 애잔하다.
2017.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