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달래 곱게 피는 江華의 봄
< 2010. 04. 22 (목) 맑음 >
◆ 산행개요
♣ 산 행 지 : 강화 고려산
♣ 소 재 지 : 강화군 강화읍, 하점면, 내가면, 선원면, 불은면
♣ 산행주관 : 중앙산악회
♣ 참석인원 : 47 명
♣ 산행코스 : 미꾸지 고개→ 낙조봉→ 고려산(736m)→ 고비고개 → 혈구산(466m) → 퇴모산 →농업기술센터
♣ 산행거리 : 12 km
♣ 산행시간 : 3시간 50분(09 : 40 ~ 13 : 30)
♣ 뒤 풀 이 : 홍어무침
◆ 산행후기
▶ 봄날 같지 않은 변덕스러운 날씨 탓으로 미루어 오던 강화 고려산 진달래 구경 산행을 하는 날이다. 세상도 날씨 못지않게 어수선하게 돌아간다.
천안함 피격사건 원인 규명으로 국민의 시선이 모여지고, 강화 지역에 반갑지 않은 구제역 발생으로 살아있는 가축을 무더기로 파묻는 안타까운 사연이 벌어지고 있으며 나라밖에는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 확산으로 사고를 우려한 비행기 운항이 중지되어 유럽 여행객이 장기간 노숙자 신세를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래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오고 고려산 진달래도 산자락 가득히 붉게 물들어 있다. 평화롭고 정감이 가는 강화도 고려산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사방의 들판은 바둑판 같이 구획정리가 잘 되어 있고 육지와 바다가 숨바꼭질하듯이 사이사이로 넘치고 돌아서서 그림 같은 풍광이 눈을 즐겁게 하는데 포구에 또는 들판 가장자리에 생활의 터전을 일구고 살아가는 마을들이 옹기종기 모여 평화롭다.
오늘은 버스 타는 시간도 짧고 높지 않은 산행 길에 모처럼 회원들이 다수 참석하여 시원한 바다 바람을 가슴속에 들이키며 상쾌하고 즐거운 산행을 마치고 강화 농업기술연구소 잔디밭에 둘러 앉아 홍어회 무침으로 막걸리 감칠맛을 더하고 풍물시장에서 강원장이 추렴한 숭어회 무침으로 흥을 돋우며 추기가 묻어 있는 가운데 야탑 청해수산 임원회의에서 박대장, 김 성룡, 홍 혜경 등 전 집행부의 억지스러운 참견으로 회의 진행이 어수선한 가운데 해외 중국 정주 운대산/쑹산/태항산 특별산행을 결정하였다.
◆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