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24년 7월 17일 수요일
장소 : 선비도서관 102호
책이름 : 마당을 나온 암탉
저자 : 황선미 지음, 윤예지 그림
출판사 : 사계절
참석 : 권선미, 김지혜, 안은진, 조선희, 장호정(5명), 박현이
발제 : 김지혜
기록 : 장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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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는책 : 《직선과 곡선》,《돌아가지 않고》,《떨어지는 빗방울의 끔찍한 결말》
* 황선미 작가와 작품 소개 : 문고집이 많고, 그림책은 생각보다 없음. 《나쁜 어린이 표》추천
- 《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고 《파랑 오리》책이 생각남.
악어가 아기였을 때 파랑 오리(엄마)가 자신에게 베풀어 준 따뜻한 기억들을 이제는 반대로 치매가 걸려 아기가 된 엄마에게 고스란히 나누어 주는 내용.
- '나는 괜찮아...많은 것을 기억하니까..." 엄마의 마음으로 읽기 시작함.
- 어린이 도서 연구회 신입 강연에서의 마지막 임펙트가 컸고, 그 느낌으로 처음부터 읽어 봄.
- 희생과 헌신이 목숨까지 바쳐야할까?에 대한 비평.
-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만드는 것,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 생과 사에 대한 이야기.
- '같은 족속이라고 모두 사랑하는 건 아니란다. 중요한 건 서로를 이해해는 것, 그게 바로 사랑이야.' 대화 인상적.
서로에 대한 이해에 관하여 생각 나누기.
- 작가의 핵심같은 말은 '경험'에 대한 이야기 같다.
- '비장미'에 대해 알게 됨.
- 162p. 초록머리를 보내주는 내용을 보며, 다 큰 나의 아이와 독립하는 모습을 생각해 봄.
- 초록머리와 암탉의 자연스러운 분리가 좋음.
- 족제비까지 이해가 됨. (모성애 + 인류애), 이러한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
- 억지스럽게 살지 않기. 죽음을 깔끔하게 맞이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자 함.
- 스스로 마당을 나오는 잎싹의 '성숙함'에 대한 생각.
- 닭장의 답답함, 코로나 19가 떠오름.
- 껍질도 없이 나온 알의 모습에 건강한 아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 느껴짐.
- '소망 때문에 오늘까지 살았던 거야.' 대사를 통한 소망에 대한 명확한 갈망.
- '이제는 날아가고 싶어' 죽기전까지 소망이 있다는 것.
- '한가지 소망이 있었지.알을 품어서 병아리의 탄생을 보는것! 그걸 이루었어. 고달프게 살았지만 참 행복하기도 했어.
대사를 통해 죽음에 관한 생각을 해 봄.
- 죽음에 관한 책으로 《내가 함께 있을게》,《오래 슬퍼하지 마》,《나는 죽음이에요》추천.
- '그런 이름이 없어도 너는 충분히 훌륭한 암탉이야. 나는 너를 존경해.' 자식을 잘 키움에 대한 경의로운 표현 부분이 좋았다.
* 함께 이야기 나누기
(1)잎싹과 같은 갈망(2)뭔가 이루어야 의미 있는 사람일까?
상반되는 생각이지만 나눠보고 싶었다.
- 로또! 독립을 기대하는 것.
- 내 삶이 조금씩 바뀌는 것이 의미 있다.
- 나를 단단하게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기록을 통해 성장하고, 나를 찾고 있다.
- 일기를 쓰기 시작함.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책을 통해 생각을 긍정적으로 변화하며, 배우고 있다.
- 조금씩 준비하며 달라진 점, 생각하며 살기에 대하여 40부터 된 것 같다. 나의 50대는 즐기며 살고, 이해하며 살고자하는 소망이 있다.
(3) 잎싹을 거부하는 마당식구들을 보는 시각
- 텃세
- 이주민 현실이 떠오름
- 우리 집단이 아닌 타집단에 대한 배척
(4) 책에 나오는 죽음, (5) 아이와 어른에게 주는 메세지는
앞의 전체 이야기 나눔에서 함께 이야기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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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모성애, 부성애, 소망, 난종용 암탉, 마당, 포식자,
기억, 추억, 돌봄, 죽음, 존경, 경험.
전달사항 : 문경민 작가님 섭외관련, 시간 논의 중.
달모임 공지, 7/19(금), 148아트스퀘어 북카페, 상반기 평가, 홍보영상 촬영, 동화읽는 어른 읽고 오기, 동화동무씨동무 책선정 2권 있음.
다음 책 : 사랑이 훅!
발제 : 조선희
첫댓글 와우~모임 후 빠른 일지
올리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