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우님들과 트레킹/산행을 함께 하며 기념사진과 더불어 순간 순간을 개인 사진등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추억으로 남기려 나름 진심을 다하여 담으려 하였습니다. 사실 제가 무슨 작가라고나 할 수 있습니까마는.... 그저 어찌하다 그 역할을 나날이 습관처럼 하다 보니 이제 산행 때마다 일상이 되어 버린 것이지요. 또한 산우님들이 잘한다 좋다 하시면서 응원을 보내 주시니... ㅋㅋ 더 잘하고 싶어 좀 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쯤해서 카페활성화와 산우님들과의 정겨운 소통을 위해 제가 두가지 소재로 말씀올리려 합니다. 즉 사진찍기와 댓글쓰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먼저 , 산행도중 사진찍는 것에 관하여 말하자면 어찌보면 혹자는 산행하는데 산행만 하면 되지 무슨 사진을 그렇게 많이 찍느냐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테고 또 산행하는데 여러 산우님들의 사진을 담느라 산행시간이 지체되고 간혹 전체 동선에서 이탈되기도 하고 산우님 개인 취향에 따라 페이스 조절이 흐트러지기도 하여 함산하는 것을 꺼리기도 하고 일정을 고려하면 리딩하시는 대장님들 또한 어려움이 다소나마 따르기도 하지요. 맞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 달리 생각하면 그 또한 우리네 일상이고 그 과정에서 전체를 아우르는 자신의 조정과 합리적인 선택과 그로인한 처세방향 또한 각자의 몫이기도 합니다만 그러한 산우님들의 견해로 볼때는 사실상 트레킹도 마찬가지지만 산행시 산행에 중점을 두는 것이 본질이고 우리 카페가 트레킹과 산행을 주목적으로 활동하는 카페라는 것 또한 명백합니다.
저도 한 때는 산행을 하며 그 흔한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남기지도 않았습니다. 그러한 행위 자체가 외형적이고 거추장스럽다고 느꼈습니다. 그저 정상에서의 그 느낌을 마음에 담고 왔었지요. 뭐 환희에 들뜬 풍광은 많이 담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카페는 여러 다양한 분들이 다양한 취향과 요구로 모였기에 회원간의 화합과 활기찬 분위기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또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카페의 산행일정이 일일안내산악회처럼 숨차게 타이트한 일정으로 동료들과 대화할 여유도 없이 각자도생식으로 산행할 수만은 없지요.
공지에 참가하여 산우님을 만나면 반갑고 정겨움을 함께 나누다 보면 또 다음 산행이 기대되고 그래서 함산하는 분들과 사진으로 남기고 싶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담고 싶은 배경사진도 담다 보면 다소 욕심도 생기기도 하고.... . 그럼 그러한 사진들을 공지 일정상 팀웍차원에서 누가 맡아서 담아 주면 효율적일텐데 ? 개인별로 각자 찍다 보면 산행대열이 흩트러지고 산행대장님이 리딩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두둥하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나타난 역할이 사진작가란 역할이리라 ...
산행도중에 사진을 찍는 것을 카페활동의 한부분의 차원에서 말하자면 우리가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 단백질만 섭취하고 근육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영양소가 공급돠어 피와 뼈와 신경이 모두 고루고루 연계하여 조화를 이루어질 때 바람직하고 건강한 신체가 형성되고 근육의 역활을 기대할 수 있지 않겠나 여겨집니다. 다만 카페개설 목적상 주객이 전도되어서는 아니 되겠지요.( 물론 애초부터 사진찍는 공지가 따로이 마련되어 운영돠는 사안은 별도로 하고)
우리 카페가 발전하고 성장하고 우리 산우님들도 함께 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산행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기타 보이지 않는 여러 다른 부분에서도( 사진을 찍는등도 일부분이라 ) 그 과정에서 서로 보완이 되어 점차적으로 일상을 살아 가는 우리가 좀 더 나은 자기계발이 이루어 진다고 봅니다.
사진찍는 것을 예로 들자면 나이가 들어 가면서 어느 연령때보다 자신의 모습에 민감해지기 마련인 우리네로서는 일상에서 자신의 모습을 차분하고 진지하게 돌아 보는 시간과 기회가 그리 많지는 않지요.
산행을 하며 사진을 찍으며 자신이 담긴 사진을 보고 분석해보고 좀 더 밝은 표정이 훨씬 보기에 좋더라고 여겨지고 아쉬운 점이 있으면 그 때마다 조금씩 연습하고 보완하다 보면 보다 밝고 편안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돠고 더 나아가 자신이 스스로 개방적이고 긍정적이며 열린 마인드를 형성하는데에도 도움이 돠지 않겠나 싶습니다.
제가 살피건데 산악회카페회원으로서 활동하는 분과 그렇지 않은 일반 사회인과는 표정과 모습에서 미묘하게 다른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는 사소한 것 같지만 카페에서의 단체활동이 생활전반을 비추어 볼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매우 긍정적인 면이고 중요한 것이라 여겨집니다.
두번째로 댓글을 쓰는 것이 왜 카페활동에 필요하냐? 공지산행/트레킹에서 함께 정겨운 시간을 나누고 기억을 사진으로 남겨 추억이 기록됩니다. 함께한 산우님들은 그 소중한 시간들을 산행/트레킹사진으로 돌아 봅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사진과 사진속에 함께한 분들을 회상하며 마무리 여정으로 댓글을 쓰게 돱니다. 그러한 댓글을 쓰는 의미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 카페의 일원으로서 마음으로 함께 한다는 의미입니다. 함께 수고한 동료등에게 마무리 인사를 나누는 것이지요. 그러한 소통 하나 하나가 우리 신체에 산소를 공급하는 것과 같이 카페에 생기를 불어 넣어 생동감있는 카페가 되어 가는 것입니다.
댓글쓰는 것은 마음먹기따라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닙니다. 아마도 개개인에 따라서는 서툴고 생소하겠지만 (불필요한 사족같이 느끼는 분도 있을수 있겠고) 요즘같이 sns가 발달한 시대에 연습삼아 카톡하듯이 일상의 용어로 편안하게 생각나는 그대로 단 한줄이라도 자유롭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면 어떨까 싶네요.
여러분이 마음으로는 쓰고 싶지만 글쓰는 것이 서툴러서 망설여진다고 하시는 분도 계세요. 그렇더라도 뭐 다소 표현이 부족하면 어떻습니까? 문법 맞춤법 등등 개의치 마시고 나름 하고 싶은 말을 한다 생각하면 돠지요. 요즘 젊은 세대들이 문법따지고 맞춤법따지면서 카톡하고 sns하지 않잖아요? 저 또한 마찬가지고 다른 산우님들 또한 도긴개긴 마찬가지 입니다.
동호회카페는 어떻게 유지되고 성장할까요 ? 카페개설의 주목적만으로는 연속성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동호회카페의 연속성은 주목적의 일관성과 화원 개개인이 약간의 용기와 카페의 일원으로서 성의를 가지고 긍정적인 참여와 동료의식을 갖는 것이 핵심이라면 핵심이고 이것이 카페를 지탱하는 주요한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그러한 차원에서 산행현장을 떠나서라도 동료산우님들과 공간과 시간에 제한을 받지 않는 댓글을 통해 소통하는 것이 좀 더 친밀한 유대관계를 위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다만 댓글의 속성상 의미가 잘못전달되어 오해의 소지도 있기도 하기에 ( 부정적 인신에 관한 댓글이야 절대 지양하여야 겠지만 ) 댓글을 쓰는 이나 댓글을 읽는 이나 서로 여유있는 마음의 공간은 어느 정도 가져야 할듯도 합니다.
40 50 60우리네 년령대에 있어 잘나고 못나고 할 것도 없고 누구 눈치를 보아가며 살아 가야할 이유도 별로 없고 스스로를 자유롭고 평온한 일상을 사진으로 그리고 댓글로 표현하며 일상을 살아 가기를 저 스스로도 소망하며 서울트레킹산악회 회원산우님들도 함께 거침없는 자유로운 카페활동을 기원합니다 !
이상의 저의 소회와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하였으나 사실상 카페산우님들도 마찬가지로 이미 익히 알고 있으신 내용이고 달리 재차 곱씹을 필요가 없기도 하겠지만 사실 살다 보면 긴요한 것은 어느 때인가 일상에서 구태연해지기도 무덤덤해지기도 하기도 하기에 한번쯤 의견을 나누고자 쓰다 보니 주절주절 장황하게 돠었습니다.
이 글이 누군가에게는 공감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소음이 되기도 하고 어느 누군가에게는 변화의 모티브가 돠기도 하겠지요. 유치하게 잘난체 하려거나 존재감이나 드러내려 글을 올리는 것은 아니며 무슨 일이든 자기 하기 나름이고 받아 들이기 나름이니 아뭇튼 어쨌든 저쨌든 긍정적으로 공감하면 좋고 또 다른 의견이 있더라도 그 또한 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ㅋ 결론적으로 까지 말씀드리자면 카페활동영역에서 만큼은 산우님들 서로 밀어 주고 당겨 주고 챙겨주며 바르게 착하게 건강하게 열심히 잘살아보세 !
오늘의 곰발이 주절이었습니다 ! 솜털같이 내리는 눈도 오고 빈둥빈둥하다 얼떨결에 문득 생각이 들어 몇자 쓸까 하다... 그만 ! 이렇게 까지 ? 에휴 ! 제가 왜 이러고 있는지 ? 누구 아는 산우님 계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용 ! ㅋ
ㅎㅎ 허물없고 격의 없는 ( 남녀가 유별하니 너무 허물이 없으면 거시기 하기도 하지만 우쨌든 ) 설희대장님 ! 어디를 그렇게 유랑을 다니는지 ? 반갑고 고맙소이다 ! 때에 따라 늘 응원을 잊지 않으니 말입니다. 서로간에 통하는 말 ! 의 ---- 리 ! ㅋㅋ 한 번 봐야지 ?
첫댓글 곰발이님 열정에
늘 응원합니다 ~^^
"요즘 바르게 착하게 열심히 살겠습니다 "
늘 하시는 말씀 들은지 오래됐네요 ㅎ
저는
그러려니 하고 살아갑니다 ~
ㅋ '그러려니" 라고 하는 말은 참 제가 깊은 감성으로 느끼는 말입니다. 세상사에 요동치는 마음을 다잡는 아주 효과 좋은 처방이지요.
어찌 어찌하여 화랑대장님과 인연이 되어 함께 산행하는 날들이 그저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곰발이님~
항상 카페를 위해 많은 제안도 해 주시고~
오늘도 장문의 글 동감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수고 하셨어요~!!
그러고 보니 대선배님들 면전에서 참으로 주절거렸네요. ㅋ 이거이 참 이미 뱉은 말들을 감출 수도 없고 난감합니다 ! 송구합니다. 귀엽게 보아 주십시요!
늘 아량이 넓으셔서 그러시리라 여깁니다 !
언제든지
만나면반갑고ᆢ
함께
발맞춰주시고
프샤까지
남겨주시니고맙고ᆢ
모쪼록ᆢ
"바르게 착하게 건강하게 열심히 잘살아보세 !"
응원합니다ᆢ!!
ㅎㅎ 허물없고 격의 없는 ( 남녀가 유별하니 너무 허물이 없으면 거시기 하기도 하지만 우쨌든 ) 설희대장님 ! 어디를 그렇게 유랑을 다니는지 ? 반갑고 고맙소이다 ! 때에 따라 늘 응원을 잊지 않으니 말입니다. 서로간에 통하는 말 ! 의 ---- 리 ! ㅋㅋ 한 번 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