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웅군이 봄 방학을 맞이하기도 했고 겸사겸사 가족 소풍 갔다왔다.
갯벌부흥팬션은 내가 연웅군 낳고 기저귀 차고 있을 때 처음 와보고 거의 해마다 오는 곳이다. 거의 7년째..
복잡한 인파가 몰려있는 곳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차분히 머리 식히며 놀다 올수 있는 곳!!
무엇보다 낮동안 아이들이 조개를 캘수도 있고, 쑥도 캐먹을 수 있는 무한공짜 체험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장점과
한 여름에 가면 아주아주 깨끗한 물로 해수욕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나만 알고 싶은 비밀의 공간이기도 하다.
지금 낮동안 조개 케기가 한참 진행중., 연웅군은 이미 차가 멈춤과 동시에 뛰어나갔다..
가족들도 한 대야 가득 조개를 캐서 씻고 있는 중..
여긴 찾아가기 힘들지만 한 번 오고나면 대부분 단골이 반 이상..
저 넓고 깨끗한 바닷가와 뻘을 나만의 전용으로 쓸 수 있어서 좋고, 무엇보다 경치가 예술이다.
그 경치에 매료되면 다시 올수밖에 없을 듯..
하얀집이 갯벌부흥팬션이고 바로 앞 갯벌가..
위치도 좋고 팬션 시설도 깨끗한 편..
한 시간동안 조개 이만큼 잡아왔다...
깨끗이 씻어서 해감 시킨후 그냥 물에 끓여먹으면 기가 막힌 조개탕..
여기 조개는 살도 통통하고 달다는 느낌... 시원이 앉은 자리에서 엄청 먹어준다.
요 것들은 처음 갯벌부흥팬션 오픈 했을 때 색도 진하고 예뻤는데....
눈이 부실 정도로 반짝 거리는 바다.
바다 바로 옆에 삼겹살 구워먹는 곳!!
단단한 하우스에서 바다보며 삼겹살에 맥주 마시는 기분은 이 곳에서 놓칠 수 없는 즐거움.
고기 먹으면서 보는 풍경..
야밤에 찍어보았다.
마당이라고 해야하나?
여기가 미나리 천지였는데, 싹 베어버리고
한쪽은 족구장 나머지는 손님 제공용 쌈 키우신다.
여기가 또 화면이 예쁜 이유가 예전 2005년 고수랑/이다해 나왔던 그린로즈 촬영지 옆이다.
그 팬션은 몇 해전까지 있었다가 현재 허물었고, 예쁜 배경으로 당시 화재를 모았던 곳..
차분한 가족여행 좋아하시면 여기 추천한다.
주변에도 팬션이 많지만,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고, 시설도 괜찮은 편.
난 한여름을 피해서 봄/가을만 놀러가지만 한 여름에 가려면 한두달전 예약은 필수!
조개 체험과 더불어 깨끗한 물에서 소수의 사람들만이 해수욕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벌써 7월 예약이 들어오고 있다니까 한 여름 피서지 복잡한 곳에서 스트레스 받는 게 싫으시다면
여기 추천한다. 뭐, 마일리지 적립이 쌓이는 건 아니지만 최수빈 소개로 왔다고 하면
아줌마의 성향상 시크하게 "" 아~ 그래"" !! 정도의 반색은 하실 듯 ㅋㅋ
정말 훼손없이 아름다운 곳이니, 아름답게 머무르다 가시길!!
갯벌부흥팬션 사이트 : http://www.mudpension.com/
같은 장소에서 다른 시간에 찍은 변화...
한참 따뜻하고 조개캐기 좋은 낮 3시
물이 슬슬 차오르기 시작하는 4시 30분
이제 슬슬 낭만적인 분위기가 연출되는 5시 30분. 물 다 찼다!
좀 있음 석양 지고, 붉은 물빛이 반짝반짝 거리는게 넘 예쁘다.
쪽빛 하늘색이 거짓말같이 아름다운 저녁 8시
디카라 밤 사진 찍는건 포기했지만, 낮 못지 않게 가장 예쁜 풍경을 자랑한다.
한 여름이면 산책삼아 돌아다니기 좋겠지만 5월은 아직 춥다.
이것도 추운 날 손 덜덜 떨리는거 숨 참고 촬영했다면서 ;; ㅋㅋ
구름낀 아침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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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 왔지만 꾀 괜찮은 듯 하여 올려유~~~~~ *^^*
첫댓글 그림이 제대로 보이질 않는다. 확인바람.
지금도 않보여?
않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