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출고한 파워맥스 카모 색상 제품입니다.
카모 제품들은 보통 수전사로 코트를 올립니다,,,
근데 이 코트에도 품질이 있습니다. 패턴이 명확하고 선명한 제품들이 있는가 하면
흘러내린듯한 패턴, 흐릿한 패턴이 나오는 제품들이 있죠~
갠적으로 도장면의 품질은 호이트,메튜,엘리트 제품군들이 가장 아름답더라구요~ 패턴 마감도 좀 신경쓴것처럼 보이구요,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보이지도 않는 부분이지만 보이지 않는 부분의 완성도가 의외로 사람을 만족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박스열고 제품 꺼냅니다~ ^^ 리얼트리 엑스트라 색상이에요~ 이쁘죠
드로우랭스를 맞추고요~ 참고로 파워맥스의 모듈 넘버링은 알파벳입니다. A가 짧은쪽(25.5인치부터) J가 긴쪽(30인치)로
알파벳 기호 한 단위당 0.5인치의 조정이 됩니다. 호이트 중급기가 조정형 모듈을 달고 나온 후부터 중급기 시장의 판도가 달라졌어요ㅎㅎ
가장 잘 나가는 중급기로 인정받고 있죠~ 다루기 쉽고 깔끔학고~ ^^
역시나 초기 세팅의 타이밍은 문제가 좀 있죠~ 상단의 케이블 스토퍼 부분이 케이블에 닿지 않네요
그러한 결과로 이런 모양의 비행패턴을 보여줍니다. 좌우도, 상하도 삐딱합니다. ^^
조정이 끝난 상태의 타이밍입니다. 아주아주 딱 맞게 잘 조율되었어요~
첨언하자면, 케이블길이가 짧은 활들, 대체로 AtoA가 짧은 활들이죠,,,, 타이밍 맞추기가 수월치 않을때가 있습니다.
짧은 케이블을 꼬거나 풀어서 길이를 맞추는데 짧을수록 반바퀴의 턴에도 길이 변화가 크기 때문이에요~
고로, 안정적인 비행과 힘 전달을 염두한다면 적어도 30인치대 이상의 활을 쓰는게 좋습니다~
케이블이 너무 짧아서 이도저도 안맞는다는 느낌이 있을때에는 케이블 사이에 사일런서를 끼워서 길이를 조정하거나 하는
꼼수가 필요합니다.
파워맥스는 그런 꼼수 필요없이 아주 타이트한 타이밍 조정이 가능해요~ AtoA 30인치부터 딱 조정하기 쉽습니다.
드로잉 상태에서 캠 린을 살핍니다. 캠의 기울기는 당기기 전의 상태는 무시해도 좋아요~
다만 당겨놓은 상태에서의 캠 린은 좌우 비행품질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왜냐하면 릴리징이 이루어지는 슈팅 초반에는 스트링에 걸리는 웨이트가 적기때문에 비틀림에도 매우 취약하거든요.
화살에 힘이 쏠리는 초중반쯤 부터는 캠의 린보다는 레스트의 방향성, 클리어런스가 더 중요한 요인이 되구요,
보통 린을 잡을때 활을 당겨놓지 않은 상태에서 캠이 뒤틀렸다는 생각으로 막 틀어잡는데 이렇게 되면 아무리 레스트를 조정해도
비행이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죠,,,, 도저히 답이 안나온다 라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ㅎㅎㅎ
당기지 않는 상태에서의 캠 린은 어마어마하게 심한 정도가 아니라면 무시해도 좋습니다. ^^
요렇게 이쁘게 캠 린을 잡아내고 쏘니,
살짝 머리가 우측을 봅니다. 이정도는 레스트 조율로 잡아내구요,
근거리 타점을 잡은 후,
오너님께 테스트 슈팅을 부탁드립니다. ^^ 거리는 13미터구요,
그립법이 상당히 스텐다드 하셔서 종이를 쏴보니 아주 예쁘게 뚫려주더군요~ 기계로 쐈을때랑, 제가 쐈을때랑, 오너님이 쐈을때랑
매우 비슷합니다. 다르게 보면 호이트의 그립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편이어서 그렇다고도 생각됩니다.
비행 뿐만 아니라 타점도 좋게 나옵니다.
전에 쓰던 활보다 확실히 편안하시다 하네요 ^^
아주 잘 맞죠~ ^^ 화살끼리 작살낼까봐 실내에서는 적당히 타점 확인하고 마무리합니다.
첫댓글 역시 호이트활이 눈요기는 참 좋은거 같습니다 :) 다홍치마 호이트;; ㄷㄷㄷ
넵넵 모양도 좋고 성능도 괜찮고~ 호이트 좋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