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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 학명 | Gallus gallus domestic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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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분류 | 계 : 동물계(Animalia)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강 : 조강(Aves) 목 : 닭목(Galliformes) 과 : 꿩과(Phasianidae) 속 : 닭속(Gallus) |
무게 | 0.5~6.5kg |
수명 | 7~13년 |
식성 | 잡식성(작은 씨앗, 풀씨, 잎사귀, 벌레) |
활동시간 | 낮 |
분포정보 | 분포지 : 오스트리아, 케냐, 스웨덴 |
닭은 달걀과 고기를 얻기 위해 기르는 가축이다. 머리에 붉은 볏이 있고 날개는 퇴화하여 잘 날지 못하며 다리는 튼튼하다. 생후 170~200일이 지나면 번식능력을 갖고, 연간 100~220개의 알을 낳는다. 육용과 난용으로 육종된 수많은 품종이 있으며, 가금으로 가장 많이 사육한다. 현재 사람들이 기르고 있는 닭은 3000~4000년 전에 미얀마, 말레이시아, 인도 등지에서 들닭(野鷄)을 길들여 가축화한 것으로 추측된다. 닭의 선조인 들닭에는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및 중국 남부지방에 사는 적색들닭과 인도대륙 중부와 서남부에 사는 회색들닭, 실론군도에 사는 실론들닭, 자바섬에 사는 녹색들닭 등이 있다.
닭은 가장 많이 사육되는 가금(家禽:집에서 기르는 날짐승)이다. 한자어로는 보통 계(雞, 또는 鷄)가 쓰였고 촉야(燭夜)·벽치(imagefont鴟)·추후자(秋候子)·대관랑(戴冠郎)이라고도 하였다.
닭은 날지 못하는 새로 알고 있지만, 날수는 있다. 다만 저공비행을 할 뿐.. 여타 방송에서 닭잡을때 언덕위에서 날아다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위압감(?)에 약간 무섭게 보이기도 한다.
모양은 머리꼭지에 벼슬이 있고, 부리밑에 붉은색의 피부가 늘어져 있는게 특징이다. 이 부분은 특히 혈액의 흐름이 크기 때문에 붉은 색을 띤다. 닭은 듣고 보는건 예민해서 닭을 잡기가 힘든데 후각이 무뎌서 왠만한(?)냄새에도 끄떡안하는 근성을 가지고 있다. 수명은 대략 10년정도 살수 있다. 닭고기로 보면 자연에서 자라는 닭은 근육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질겨서 먹을 수 없다. 흔히 말하는 영계라는 닭은 어린닭을 말하는데, 고기가 연하고, 사료로 몸을 불리기 때문에 양이 많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 닭고기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 닭이 사육되기 시작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신라 시조 설화에 닭이 등장하고 있고 중국 문헌인 (삼국지 三國志) 위지 동이전에 한(韓)나라에 꼬리가 긴 세미계(細尾鷄)가 있다는 기록으로 미루어 삼국 이전부터 사육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닭은 야생의 멧닭이 가축화된 것이다. 특히 동인도, 중국 남부, 말레이반도, 수마트라섬 등 넓은 범위에 걸쳐 살고 있는 적색 멧닭은 그 울음소리가 집닭과 비슷하고 환경변화에 잘 순응하여 가장 원시적인 집닭과 비슷한 형질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 아시아 남부에서 발생한 집닭이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으로 여겨진다.
닭을 고기로 이용한 일은 기원전 600년 경 바빌론 조각품에 기술되어 있다. 닭고기는 중동에서 먹을 수 있는 가장 흔한 고기들 가운데 하나였다.
미국에서의 닭고기 소비는 돼지고기와 소고기의 부족으로 인해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 증가했다.[3] 유럽에서 닭고기 소비량은 1996년 소고기와 송아지고기의 소비량을 넘어섰는데, 이는 소비자들의 소해면상뇌병증(광우병)에 대한 인식과 관련된다.
대한민국에서 닭고기 소비량은 농림부 발표에 따르면, 2005년에 1인당 8킬로그램으로 1993년 이후 처음으로 쇠고기 소비량을 초과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양고기, 쇠고기 다음으로 인기있는 육류로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나라답게 닭고기 소비량이 많다.
닭고기는 수육에 비해 연하고 맛과 풍미가 담백하며 조리하기 쉽고 영양가도 높아 전세계적으로 폭넓게 요리에 사용된다. 닭고기의 성분은 쇠고기보다 단백질이 많아 100 g 중 20.7 g이고, 지방질은 4.8 g이며, 126 kcal의 열량을 내는데, 비타민 B2가 특히 많다. 그 밖에 칼슘 4 mg, 인 302 mg, 비타민 A 40 I.U., 비타민 B1 0.09 mg, 비타민 B2 0.15 mg 등을 함유한다. 또한 닭고기가 맛있는 것은 글루탐산(酸)이 있기 때문이며, 여기에 여러 가지 아미노산과 핵산맛 성분이 들어 있어 강하면서도 산뜻한 맛을 낸다. 흔히 닭을 잡아 바로 사용하나 하루 정도 경과하여 숙성된 것이 맛도 좋고 고기도 더 연하므로 냉동된 것을 택하는 것이 좋다. 단, 중국요리의 경우는 잡아서 바로 쓰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생후 150∼160일 정도의 성계를 브로일러(broilers)라 하며 육용으로 많이 이용한다. 젊은 닭, 채란용(採卵用)의 늙은 닭, 비육계 등의 차이와, 육용종(肉用種) ·난용종(卵用種) 등의 차이에 따라 맛에 차이가 있다. 미국에서는 생후 8∼14주로 체중 2.5포인트(1.3 kg) 이하의 것을 브로일러, 14∼20주로 2.5∼3.5포인트(1.13~1.59 kg)의 것을 프라이어(fryers), 로스트로 해서 먹을 수 있을 만한 3.5포인트 이상의 젊은 닭을 로스터(roasters)라고 구별해서 부른다. 날개에서 가슴에 이르는 살은 희고 지방이 적어 산뜻한 맛이 나므로 튀김 ·찜 ·죽 등에 쓰이고, 넓적다리살은 빛깔이 붉고 지방이 많아 로스트나 커틀릿 등에 알맞다.
닭고기의 효능
■ 감기치료에 효과적
닭뼈를 진한 국물로 우려내 만든 치킨 수프는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 몸살감기에 좋다. 서양에서는 감기를 치료하기 위한 민간요법으로 치킨스프를 먹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 고단백 식품(체중조절, 여성 및 환자 건강식, 두뇌성장)
닭고기는 고단백 식품으로 특히 닭 가슴살은 다른 동물성 식품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22.9%로 월등히 높아 체중조절에 신경 쓰는 운동선수나 여성들에게 필수 건강식으로 이용된다. 또한 소화흡수가 잘되기 때문에 이가 불편한 노인이나 어린이, 회복기 환자들 및 임산부에게도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다. 닭고기의 단백질은 전체 함량과 메티오닌 등 필수아미노산이 쇠고기보다 더 높고 두뇌 성장을 돕는 단백질이 풍부하다.
■ 뇌졸증과 치매 예방
닭고기는 피로를 회복시켜주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주며 뇌에 좋은 비타민B가 적정량 들어있으며 호모시스테인이라는 성분이 독성을 가진 아미노산을 억제해주므로 치매를 예방하고, 뇌졸증을 극복,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 두뇌활동에 효과적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두뇌성장과 활동을 돕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그리고 뇌신경을 전달하는 물질이 잘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어서 스트레스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닭고기 단백질은 몸을 유지하는 데 뼈대의 역할, 세포조직의 생성, 각종 질병을 예방한다.
■ 리놀렌산 함유
닭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 중 오메가3 지방산인 리놀렌산이 함유돼있어 암, 동맥경화, 심장병 등의 예방을 돕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
■ 메티오닌이 풍부
함유황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풍부해 간장의 해독작용, 콜레스테롤 합성 또는 분해, 지방간 예방, 항동맥경화, 정력 감퇴를 예방한다.
■ 산후 회복에 좋은 영양식
임산부는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을 많이 필요로 한다.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단백질 함유량이 높고 소화가 잘 되는 영양소가 많아 임산부에게 훌륭한 영양식이다.
■ 소화흡수가 잘 된다
닭고기는 섬유질이 가늘고 연하다. 또한 지방이나 결체조직이 근육섬유 속에 많이 들어 있지 않아 소화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이가 불편한 노인이나 어린이, 회복기 환자들에게 좋다.
■ 신체 발달에 좋다
닭고기에는 질이 좋은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근육의 성장과 같은 신체 발달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성장하는 아이들, 운동하는 선수, 다이어트중이신 분들이 섭취하면 좋다.
■ 영양보충에 좋다
닭고기는 영양 보충에 정말 효과이다.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을 갖추고 있는데다 소화 흡수가 잘 이루어지는 식품이라 영양을 보충하는데 아주 좋다. 괜히 보양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게 아니다. 그래서인지 매년 여름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삼계탕을 즐겨 먹는다.
■ 피로회복
닭가슴살에는 피로회복 물질인 이미다졸디펩티드가 100g당 약 200mg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해진 여름철에 더욱 효과적이다.
■ 피부미용과 골다공증 예방
닭고기 날개에 많이 들어 있는 콜라겐 성분은 피부를 탄력 있고 건강하게 만들며,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피부 건강 유지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이 육류 중 가장 높다.
■ 현대병 예방에 효과적
닭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 중 리놀렌산이 함유되어 있어 암 발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동맥경화, 심장병 등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서는 붉은수탉[丹雄鷄]·흰수탉[白雄鷄]·검은수탉[烏雄鷄]·오골계(烏骨鷄)로 나누어 각각 효험을 서술하고 있다. 예를 들어, 붉은수탉의 고기는 그 성질이 미온(미한)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고 하였다. 그래서 여자의 대하(帶下) 등을 다스리며, 몸이 허한 것을 보하고 독을 없애며 상서롭지 못한 것을 물리친다고 하였다.
또한, 목을 매어 혼절한 것과 벌레가 귀에 들어가 생긴 병, 연주창 등을 다스린다고 하였다. 흰닭의 발톱과 뇌는 난산을 치료하고, 검은닭의 쓸개는 눈이 어두운 것과 피부병을 치료하며, 염통은 오사(五邪)를 다스리고, 볏의 피는 젖을 나게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검은 암탉의 날개는 어린아이가 밤에 우는 것을 고치고, 날개죽지는 하혈을 막고 대머리와 부스럼을 고치며, 똥은 중풍으로 말을 못 하는 증상을 치유한다고 하였다. 닭은 이처럼 민간처방에서도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어서, 우리의 전통문화 속에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구입법
포장되어 있는 닭고기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제조일자나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냉동 닭고기보다는 냉장 닭고기를 고르도록 한다. 우리 나라에서 유통되는 닭고기는 바로 소비되기 때문에 대부분 냉장 유통되는 것이 많다. 수입 닭고기는 대부분 냉동육인데, 냉동시킨 닭고기는 냉장 닭고기에 비해 윤기와 탄력이 떨어지는데다가 유통 과정에서 지방의 산패가 일어나거나 미생물이 번식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냉동저장 중에 비타민이 감소하고 해동시킬 때 육즙이 빠져나가면서 단백질의 아미노산도 함께 손실되어 영양가도 떨어진다.
◆ 손질법
닭은 껍질째 요리할 경우에는 살과 껍질 사이의 지방 및 껍질에 남아 있는 잔털 등을 깨끗이 제거하여 사용한다. 닭을 토막 낼 때는 뼈와 뼈 사이의 연골로 되어 있는 관절 부위를 가위로 쉽게 자를 수 있다. 모래주머니 및 내장류는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불순물을 깨끗이 씻어낸다. 토막 낸 닭을 끓는 물에 씻으면 오히려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흐르는 찬물에 헹군다. 닭고기는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쉽게 상하기 때문에 포장 용기를 뜯으면 빠른 시간 내에 조리하도록 한다. 양이 많거나 조리하기까지 시간이 경과될 시에는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한다.
날 닭고기는 살모넬라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미국의 보건 사회 복지부가 권고하는 최소한의 조리 안전 온도는 165 °F (74 °C)로, 박테리아와 기생충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해준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사시미 스타일로 썰어서 나오는 "토리사시"라는 이름의 요리를 통해 가끔 날 닭고기를 섭취한다.
닭고기는 수많은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다. 샐러드에 넣는다든지, 빵가루를 묻혀서 튀긴다든지, 소시지, 꼬치, 굽기와 같은 형태로 조리하거나 다양한 카레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닭뼈는 섭취할 때 날카로운 조각으로 부서지는 경향이 있어 건강에 위험하지만 수시간에서 수일 간 채소와 함께 숙성시켜 비축할 수 있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닭뼈만 구매할 수도 있는데 이는 건강에 좋다고 간주되는 닭죽을 만드는데 매우 유용하다.
한국의 대표적인 닭요리로는 백숙, 삼계탕, 닭매운찜, 안동찜닭, 닭갈비, 불닭, 통닭, 닭볶음탕, 파닭, 양념치킨 등이 있다. 오렌지 치킨처럼 중국 요리가 기원인 미국의 중화 요리도 존재한다.
◆ 보관법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빨리 상하기 때문에 구입하면 바로 조리해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양이 많거나 조리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때는 반드시 냉장고에 넣어두고(1~5℃) 하루 이틀 안에 조리하는 것이 좋다. 닭고기는 다른 고기에 비해 고깃결이 부드럽기 때문에 얼려서 보관하면 맛이 떨어진다.
닭고기를 냉동할 때는 한 번에 먹을 양만큼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잘 싸서 보관한다. 지방이나 힘줄은 깔끔하게 제거하고, 뼈까지 발라먹기 좋게 손질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해동은 냉장실로 옮겨 천천히 하거나 밀봉한 채로 찬물에 담가 둔다. 닭고기는 되도록이면 급속으로 냉동시키는 것이 좋다. 그래야 해동했을 때 육즙의 손실이 적기 때문이며, 두꺼운 다리살은 미리 칼집을 넣은 후 얼리는 것이 좋다.
날닭은 요리 시 보다 냉장고에 있을 때 품질을 더 오래 유지하는데, 요리를 할 때에는 수분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냉동 보관 중 닭고기의 영양가 변화는 거의 없다. 그러나 최적의 품질을 위해 냉장고의 최대 보관 시간은 요리되지 않은 통닭을 기준으로 12개월, 요리되지 않은 닭 부위의 경우 9개월, 요리되지 않은 닭 내장의 경우 3~4개월, 요리된 닭의 경우 4개월이 권장된다.
공인된 닭의 품종은 200여 종이 넘는다. 용도별로 보면 크게 고기 활용을 목적으로 하는 육용계, 알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산란계, 병아리의 부화를 목적으로 하는 종계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일부 품종은 한 가지 목적이 아닌, 다양한 목적을 위해 사육되기도 한다.
구분 | 이름 | 품종명 |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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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용계 | 육계 | 코브, 로스 아바베이커 인디언리버 등 | • 구이, 튀김에 적합하나, 삼계탕으로는 부적합한 품종임 • 육질이 부드러우며 가슴살이 두껍고 다리가 짧고 통통함 |
삼계 | 백세미 | • 삼계탕용으로 개발된 품종임 • 산란계 암탉에 육용종계 수탉을 교미하여 나온 잡종임 | |
토종닭 | 한협 우리맛닭 | • 사육기간이 길어 쫄깃한 식감을 보유 • 순수종은 거의 없으며, 외국 품종을 개량 또는 직접 사육함 | |
산란계 | 산란계 | 하이라인 브라운 로만 브라운 이사 브라운 | • 알 생산을 목적으로 하며. 암탉 혼자 무정란 생산이 가능함 • 최소 150개/1년 이상의 알을 생산 |
산란 성계 (산란 노계) | • 산란계 품종 중 알 생산이 중지된 닭에 해당함 • 산란성계 정육으로 유통됨 | ||
종계 | 산란종계 | • 암, 수가 있어 병아리 부화용 수정란을 기르기 위한 목적 | |
육용종계 | |||
겸용종 | 프리머스로크 로드아일랜드 | • 육용계과 산란계의 중간 특성을 지녀, 두 가지 목적으로 사육이 가능함 |
닭고기는 크게 살코기와 부산물로 구분된다. 그 중 살코기는 농림축산식품부 행정규칙 '축산물등급판정 세부기준'에 의거하여, 도축 시 분할 정형기준과 동일하게 3개의 대분할 부위 및 6가지 소분할 부위로 분류할 수 있다. 본 총람에서는 위의 기준에 외식산업의 현황에 맞게 부산물을 총 3가지로 추가 구분하였다.
구분 | 대분할 | 소분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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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코기 | 다리 | 윗다리(넓적다리), 아랫다리(북채) |
날개 | 윗날개(봉), 아랫날개(윙) | |
가슴 | 가슴살, 안심 | |
부산물 | 위장(모래주머니) | |
닭발 | ||
염통 |
닭고기 활용 및 전처리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닭을 즉석에서 잡아 육회를 만들어 먹는다. 이런 닭 육회는 가슴살을 주로 이용한다.
● 닭가슴살
식감이 부드럽고 지방이 적은 가슴살
부위 : 닭고기> 가슴살
칼로리 : 100g당 102kcal
용도 : 찜, 구이, 볶음 요리
가슴살은 닭의 날개와 부리 쪽에서 가슴을 뒤덮고 있는 근육이다. 닭고기 부위 중 가장 살코기의 양이 많고 뼈를 포함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가슴살은 백색근섬유로만 이루어져 있어 육색이 옅은 핑크색 또는 백색을 띤다. 이 부위는 근섬유다발이 가늘고 부드럽게 일정한 방향으로 뻗어 있다. 가슴살은 닭고기 부위 중 지방함량이 가장 적은 대신 단백질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메티오닌을 비롯한 필수 아미노산을 소고기보다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다.
가슴살은 지방함량이 거의 없고 단백질이 풍부해 칼로리가 낮으며 고기의 맛이 매우 담백하다. 하지만 백색근섬유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육즙의 손실이 쉽게 일어나 자칫 퍽퍽해질 수 있다. 가열이 조금만 지나쳐도 고기가 퍼석퍼석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가슴살은 식감이 부드럽고 지방이 적어 풍미가 담백하고 산뜻하지만, 지나치게 담백한 것을 피하고자 한다면 기름이나 소스를 이용하여 조리하는 것이 좋다. 가슴살은 프라이, 구이, 볶음, 찜 등 이용 범위가 넓다.
● 닭안심살
고단백 저칼로리의 대명사인 안심살
부위 : 닭고기> 안심살
칼로리 : 100g당 102kcal
용도 : 찜, 튀김
안심살은 가슴살 안쪽에 가늘고 길게 붙어 있는 대나무 잎 모양의 부위로, 닭 한 마리에서 두 조각이 나온다. 안심살은 적색근섬유가 없고 100% 백색근섬유로만 구성되기 때문에 육색도 백색이다. 근섬유다발은 가늘고 부드러우며 일정한 방향으로 뻗어 있다. 지방의 함량이 거의 없는 고단백질 저칼로리의 대표적인 부위이다. 그러나 근섬유의 보수력이 강하지 않고 조직감이 단단하지 않아 육즙을 붙들고 있는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보관과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
안심살은 근섬유다발의 방향이 일정하게 뻗어 있어 찢어지는 성질이 좋다.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매우 낮아 담백한 닭고기의 맛을 즐기고자 한다면 안심살보다 좋은 부위는 없다. 그러나 근섬유는 약하기 때문에 육즙이 쉽게 밖으로 삼출될 수 있는데, 만약 표면에 끈적끈적한 액체가 느껴진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안심살은 튀김이나 볶음, 찜, 샐러드나 냉채 등에 자주 쓰이는데, 너무 오래 가열하면 퍽퍽해지기 쉽다.
● 닭 넓적다리살
감칠맛과 쫄깃한 식감이 좋은 넓적다리살
부위 : 닭고기> 넓적다리살
칼로리 : 100g당 119kcal
용도 : 튀김, 구이
넓적다리살은 무릎관절에서 엉덩이관절 사이의 넓적다리 부위를 말하며 ‘윗다리살’(Thigh)이라고도 한다. 넓적다리살은 비교적 운동량이 많은 근육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적색근섬유의 비율이 높아 붉은 육색을 보이며 근내지방도 적지 않게 침착되어 있다. 근섬유다발은 굵고 고기의 결은 거칠지만 조직이 단단하고 조밀하여 육즙의 감량이 그리 많지 않아 다즙성이 좋다. 넓적다리살은 보통 뼈를 발라 낸 것과 뼈가 붙어 있는 두 종류로 유통된다.
넓적다리살의 지방은 껍질과 근육 사이에 많이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껍질과 함께 요리에 이용하면 감칠맛은 물론 껍질의 쫄깃한 씹힘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뼈를 포함하느냐 살코기만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 넓적다리살은 근섬유다발이 굵고 단단하면서도 지방을 적당히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열해도 쉽게 퍽퍽해지지 않고 부드러워 튀김이나 구이, 바비큐 등에 주로 이용된다. 또한 살코기의 양이 많기 때문에 조림이나 찜으로 만들어도 좋으며, 뼈째 토막을 내 볶음탕에 이용해도 무난하다.
● 닭다리살
탄력성이 좋고 육즙이 풍부한 다리살
부위 : 닭고기> 다리살
칼로리 : 100g당 120kcal
용도 : 찜, 구이, 튀김
다리살은 무릎관절에서 발목까지의 부위를 말하는데, 아래 다리살 또는 ‘북채’(Drumstick)라고 부르기도 한다. 닭고기 부위 중 다리살은 운동량이 가장 많은 근육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적색근섬유의 비율이 가장 높으며 붉은 기가 가장 짙다. 다리살의 근섬유다발은 굵고 단단하며 힘줄도 잘 발달되어 있지만 고기의 결이 거칠지 않으며 탄력적일 뿐만 아니라 보수력이 좋아 육즙이 풍부하다. 또한 근내지방과 껍질 사이에 지방이 많아 조직감뿐만 아니라 풍미도 매우 좋다.
다리살은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좋으면서도 육단백질의 풍부한 육즙과 적당한 지방이 어우러지는 감칠맛이 일품이다. 살코기의 색이 짙은 만큼 고기의 탄력성이나 다즙성이 좋으며 북채처럼 생긴 모양이 뼈와 함께 조리하기에 알맞다. 칼로리가 높지 않고 필수 아미노산의 조성이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 편한 다리살은 구이, 튀김, 조림, 찜 등 그 어떤 요리에 이용해도 부족함이 없다.
● 닭날개살
비타민 A가 풍부한 날개살
부위 : 닭고기> 날개살
칼로리 : 100g당 218kcal
용도 : 튀김, 조림, 육수
날개살은 가슴살 위에 붙어 있는 날개부분으로, 날개의 첫 번째 관절에서 끝부분을 말하며 뼈를 포함한다. 뼈를 감싸고 있는 근육은 양이 그리 많지 않으나 운동량이 많은 것에 비해 육색이 옅은 편이다. 이 근육들은 단시간에 빠르게 움직이는 특성을 가진 백색근섬유의 비율이 높다. 근섬유다발이 굵지는 않지만 단단하고 탄력성이 좋다. 날개살은 표면을 감싸고 있는 껍질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지방의 함량도 상대적으로 높아 육단백질의 육즙뿐만 아니라 풍미도 진하다.
날개살은 껍질의 비율이 높아서 콜라겐과 같은 결합조직의 함량 또한 풍부해 고소한 맛이 진하다. 특히, 날개 끝은 살코기보다 콜라겐이 많아 조리를 하면 젤라틴 상태가 되어 쫄깃쫄깃해진다. 지방함량은 다른 부위에 비해 높지만 비타민 A가 풍부한 날개살은 다즙성과 풍미가 좋아 조림이나 튀김요리에 주로 이용된다. 또한 영양가 높은 젤라틴 성분이 많고 맛 좋은 국물이 잘 우러나기 때문에 육수를 내거나 수프를 만들 때 이용하면 좋다.
● 닭 모래주머니
씹을수록 독특한 맛과 향이 우러나는 모래주머니
부위 : 부산물> 모래주머니
칼로리 : 100g당 92kcal
용도 : 구이, 볶음 요리
모래주머니는 일명 ‘닭똥집’이라고 불리는데, 사실 이 부위는 닭의 위와 이어진 ‘근위’를 말한다. 닭은 이가 없기 때문에 섭취한 곡류나 단단한 먹이는 모래주머니에서 같이 섭취한 모래알이나 작은 돌에 의해 분쇄되어 소화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모래주머니는 이러한 역할을 하기 위해 중심의 좁은 공소를 둘러싸고 건과 근이 잘 발달되어 있다. 모양은 볼록렌즈처럼 부풀어 있으며 근육이 강하고 단단하여 씹힘성이 좋다. 모래주머니의 육질은 씹을수록 독특한 맛과 향미가 우러난다.
모래주머니는 모양이 둥글고 크기도 작아 조리하기 편리하다. 지방함량이 거의 없고 근육단백질과 결합조직단백질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며 맛도 담백하다. 소화기관이라서 쫄깃쫄깃한 식감과 독특한 향미를 품고 있다. 따라서 모래주머니의 독특한 풍미를 살리고자 한다면 소금 구이나 튀김에 직접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양념을 하여 볶거나 꼬치 구이 등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 닭발
오도독 쫀득한 맛이 일품인 닭발
부위 : 부산물> 닭발
칼로리 : 100g당 152kcal
용도 : 볶음 요리
닭발은 닭의 발목 아래 부분, 즉 다리살을 제거하고 남은 발 부위로, 발톱이 있는 발끝을 절단한 것이다. 닭발은 근육의 양이 적고 뼈와 껍질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뼈는 굵지 않고 연골 형태로 되어 있어 오도독 씹히고, 껍질은 콜라겐이 나 엘라스틴과 같은 결합조직단백질이 많아 쫀득쫀득하게 씹힌다. 닭발은 근육과 지방이 적고 힘줄과 껍질만 있기 때문에 글리신과 같은 당단백질이 주요 성분이다. 연골 부위에는 콘드로이친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닭발은 예전부터 퇴행성관절염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최근에는 닭발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콜라겐이 피부미용과 혈압강하에 좋다고 알려졌다. 또한 DHA, EPA 등은 어린이 두뇌계발과 성장발육에, 키틴과 키토산은 지혈작용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닭발은 부산물이기 때문에 조리 전 철저한 세척으로 위생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육즙이나 풍미 성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다양한 양념으로 맛을 첨가해야 한다. 닭발은 주로 양념볶음 요리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닭고기
재료분류 | 육류 > 닭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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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 173kcal (100g) |
제철 | 연중계속 |
닭고기를 먹는 화이트 데이를 아세요? 4월 9일이 닭고기 화이트 데이인데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영양많은 닭고기 이 날만큼은 많이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 구입요령 : 목이나 다리를 자른 부분이 붉은 갈색을 띠거나 노란색을 띠는 것은 피하고 살빛이 분홍색을 띠고 껍질이 크림색을 띠는 것이 신선한 닭고기이다.
· 유사재료 : 오리고기 (오리고기는 닭고기에 비해 껍질의 색깔이 누런 편이다.)
· 보관온도 : 1~5℃
· 보관일 : 2일
· 보관법 : 닭고기는 다른 고기에 비해 고기결이 부드럽기 때문에 얼려서 보관하면 맛이 떨어진다. 닭 구입 후 냉장고에 넣어두고 하루 이틀 안에 조리하는 것이 좋다.
· 손질법 : 닭털을 깨끗이 제거하고 지방 부분을 제거한 뒤 조리에 사용한다.
· 산지특성 및 기타정보 : 주로 사육용으로 길러진다.
· 섭취방법 : 닭요리를 할 때에는 금방 잡아서 하는 것보다 잡은 뒤 2~3일 두었다가 하는 것이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좋다.
· 궁합음식정보 : 인삼 (삼계탕은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이 잘 어울린 대표적인 여름철 우리 음식이다. 인삼의 약리작용과 찹쌀, 밤 대추 등의 유효 성분이 어울려 영양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 훌륭한 영양식이다.)
· 다이어트 : 껍질과 기름을 제거하면 쇠고기나 돼지고기보다 칼로리가 훨씬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 적합하다.
· 영양성분
니아신 | 나트륨 | 단백질 | 당질 | 레티놀 | 베타카로틴 |
비타민 A | 비타민 B1 | 비타민 B2 | 비타민 B6 | 비타민 C | 비타민 E |
식이섬유 | 아연 | 엽산 | 인 | 지질 | 철분 |
칼륨 | 칼슘 | 콜레스테롤 | 회분 |
영양성분 : 100g 기준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닭고기 (쿡쿡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