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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나무 가지 위에 붙어 있는 매미가 울고 있는 까닭
- 배준성 작시, 김욱 작곡, 정희정 노래 -
흘러가는 세월만 바라보네 고목나무 가지 위에서 가는 세월 애처로워 울고 있네 쓸쓸한 매미 한 마리. 나에게도 꿈이 있었고 사랑도 있었는데 어쩌다 피우지 못해 시들어 간 불꽃인가. 아니 아니 나에게도 행복이 있었는데 왜 나는 울고만 있나. 이슬 젖은 풀잎만 바라보네. 하염없이 흘린 내 눈물 가는 세월 애처로워 울고 있네. 허물만 남기고 가네. 스쳐가는 바람만 바라보네. 고목나무 가지 위에서 가는 바람 잡지 못해 울고 있네. 가엾은 매미 한 마리. 나에게도 정이 있었고 뜻이 있었는데 어쩌다 펴보지 못한 가슴만을 앓고 있나. 아니 아니 나에게도 고비가 있었는데 왜 나는 울고만 있나. 비에 젖은 강물만 바라보네. 하염없이 흐른 내 눈물 가는 바람 잡지 못해 울고 있네. 가엾은 매미 한 마리.
* 배준성 작시. 김욱 작곡, 정희정 노래 / 지구레코드.
1A-2고목나무 가지 위에 붙어 있는 매미가 울.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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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작곡과 정희정의 노래가 한층 분위기를 살려줌니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 정희정은 대학가요제에서 "내가 좋아 하는 화가는"이란 노래를 불러 금상을 받았는데, 지구레코드사에서 A면 타이틀곡으로 이 노래를 취입한 후 노랫말 속의 매미처럼 허물만 남기고 갔답니다.
시도 쓰시고 여러가지 재주가 많으심 놀랬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모습 보여 주십시요
감사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