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필 때 친환경 약 딱 한번 주고
냅둬 농법으로 키운~
일명 버린포도~
거봉 농사에 매달리느라
켐벨은 순치기도 늦게 해서 엉망이 되니
수확하는 인건비도 안나온다고
그냥 포기 한다는 것을
축구 카페 지기님이신 동네 선배님이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잘 다리는 집이라고 평소에 저희 다림터를 칭찬 하시더니 ~
밭떼기로 계약 하셔서 인건비 들여서
1차로 900키로 쯤 수확 해서 실어다 놓았는데
포도의 특성상 따 놓으면 초파리가 생기고 ~ 곧이어 구더기가 ~읔~
그래서 다 소집 비상령 내려서~
금비 포함 5명이 알 따내서 씻고
손발이 척척 맞는 기술자님 두분은
다리고 퍼내고 짜고 포장하고
널어서 식히고 다시 박스에 담고
휴~ 죽는 줄 알았어요.
알 따다가~
더치 커피 대령 하랴~
점심 차리랴~
혹시나 싶어서 멸치랑 디포리로 육수 내 놓은걸로 국수 말아대랴~
일사분란하게 움직인 결과
하루에 50 봉지짜리 60 박스 만들고
나머지 3솥 꺼리는 솥에 가둬서
초파리를 막은뒤~
오늘 새벽에 불 넣고~
둘이서 포장까지 끝냈어요~
ᆞ
ᆞ
작년에는 30키로 다리면 150 봉지가 나왔는데..
가뭄이 심한데 방치 농법이다보니 물도 안 퍼줘서 알도 작고 수분도 부족해서
액도 잘 안나와서 900키로 다려서 겨우 70박스 나왔어요.
원래는 90 박스 나와야하거든요.
ᆞ
ᆞ
올해 포도즙은 작년 보다 맛 없어요.
자연재배 버금가니 약으로는 좋겠지만
맛은 부족합니다.
첨가제를 안 넣기 때문에 재료가 부실하면 금비네가 다려도 맛 없다는 것을 목청 높여 외칩니다.
포도가 아직 까맣게 익지 않았는데
급한 마음에 수확을 해서 신맛이 강하고
당도도 떨어져요.
보이시나요?
이렇게. 큰 민달팽이 몇십마리가
나왔는지 몰라요.
금비 비명소리에 골목이 ~ㅋ
안따내고 다렸으면 달팽이 엑기스~ㅋ
잘 다려진 진액"
유압기로 꾸욱 짤아내고
다시 순간적으로 끓여서
포장기에 넣고 요렇게 알루미늄 파우치로 담는데ᆞᆞᆞᆞ
양을 많이 담으려다가 오버히트~
피같은 포도즙이 흘러내리고~
요건 유압기로 째내고 난 거 모아서
Em 발효액 넣고 액비 제조 들어갑니다.
제게 기술 이전 하신분의 지도ᆞᆞ
저걸 소쿠리에 받쳐 놓으면
(하루종일 짠거 모아서)
150 봉지 정도 나온다는데..
제가 해보니 초파리시체가~ 엄청난데
그걸 끓인다음 체로 받친다네요.
으~
거금 들여 만든 건조대~
바쁜데 요렇게 줄 세운다고 혼났지만
이래야 빨리 식고 자리도 덜 차지해요.
짜쟌~완성 된 모습입니다~♡
울 짝꿍 생일이 모레라"
미리 멱국 끓여서 같이 나눠먹고~
온 몸 결린다고 해서
오랜만에 접시경락까지 해주고 가니 뻗기 직전입니다.
내가 받아야하는건데 ㅜㅜ
@금비 (인천/경산) 에구...짠하네
철인도 아니구...
난 울산 몇차례 다녀온건데
파김지되드만~
운전까지 하고가나..
토닥 토닥..힘내고♡
@초록잎(서울) 운전은 안해요.
고속 빠스~♡
@금비 (인천/경산) 눈좀 붙이지...
흔들리는 차안에서 폰 보면 눈 무지 피곤혀
@초록잎(서울) ㅎ 한숨 잤어요.
오래 못 자는 습관 ~^^
@금비 (인천/경산) 부지런한건 타고났구만...
그래도 몸은 아껴야해..
나중에 나이들어 골병만 남아.
나도 일이 무섭지 않을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억만금을 줘도
못하거든..
암튼 잘올라가고..^^
아이구야~~~
더운 날에 억수로 고생혔구만요
약이되는 포도즙이 탄생했네요
ㅋ 저는 작년 꺼 솔직히 너무 진해서 얼음 넣고 먹는데...
이포도 더 익힌다음 사서 제약으로 다릴려고 해요.
주말을 포도즙 짜고 완성해놓고 가나봐요
피곤 하겠네요 얼른가서 쉬셔요
9월 2일부터 휴가 이용해서 또 거들어야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해마다 포도철 되면
내년엔 다시는
안한대놓고 ~
아예 다림터를 운영하니
우리꺼 뿐이 아니고
주문 들어 온 것도 해 줘야 하니~
넘 힘들다고 도와주시는 선배님이 사람 구하라고 했대요.
토마토 다릴 때 축구까페지기님이 도와주시다가 손들고 나가시고~
양파즙 다릴때 도와주시던 분도 하다가 손 들고 나가셨는데
이분까지 손 들면 어떡할지~
맛이나 영양면에서 떨어져도 자동으로 가야 할 지ᆞᆞ
고생많으셨네요. 저도 오늘 하루종일 와인 병에 담느라 남편이랑 땀 꽤나 흘렸답니다
병입 하는 것도 쉽지 않지요~
고생 많으셨지만 흐뭇 하시죠?
@금비 (인천/경산) 그맛에 하죠. 힘들기만 하면 못하죠
@toverjjang(토버짱) ㅎㅎㅎ
어마어마하네요 저걸 다ㅠ해놓고 오느라 몸이 달았겠어요
다음주에도 해야해요~
당분간 쭉~ ㅜㅜ
대단하세요~부창부수~!! 척척 손발이 맞는것 같아요
손 발 안 맞아서 맨날 찌그덕~
그래도 이만큼 맞추기도 힘들죠 잉~^^
앞으로 할거 생각만해도 힘들어요~~^^ 헛~
힘들지만"
이 인근에서 최고의 맛이라고 이미 소문이 나서 자부심을 가지고 해요.
에고 정성이 많이 들어갔네요. 허리아프시겠어요.
그것보다 흙놀이를 못 해서 띰띰~
글 읽으면서 가뜩이나 아픈 어깨며 손목이 더 시리는 것 같아요...
돌봐가며 하시길...
주말에만 가니 자꾸 욕심을 부리게 되네요.
대신 오늘은 12시 전까지 다 해 놓고 밥 먹고 나서 쉬다가 왔네요.
또 슬로우 슬로우~ 주문 넣을께요~^^
@금비 (인천/경산) 저도 농사일 하면서 틈나는 대로 정원일을 하다보니 늘 무리하게 되고 아프지 않은 곳이 없어서
금비님 이해한답니다. 나이들어까지 재미나게 하려면 쉬어가며 해야하는데, 쉽지않죠? ^^
@냐옹이네(영양) 그래도 이렇게 말려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조금씩 자제 하려고 해요.
넘 지치면 나중엔 못 한다는 말씀 새겨 들을께요 ^^
열심히 일만 보고 사는 건 좋은 일이죠.
금비님 일 많은 거 보면 예전의 내가 자꾸 생각나요.
ㅎ 시간이 없으니 자연히 일욕심을 부리게 되네요.
어제 낮엔 좀 쉬었어요~^^
@금비 (인천/경산) 그거이 꼭 예전의 나 같다구요.
@금란초 아~맞다~금란초님도 시간이 없다는 거...경험자시니~^^
에구 고생이 만슈 ....
사서 하는구만요.
내몸이 무거워 지는 기분이여요 ㅎ
경락 같은것 받으셔요 몸이 싸악 풀림니다 ㅎ
예전엔 일주일에 한번씩 꼭 받았는데 요즘은 그것도 틈이 없네요.
대단합니다. 그 체력과 추진력에...감탄,
그리고 여기분들이 무엇을 하시는지 조금씩 알아가기도 합니다.
ㅋ 미치지 않고는 못 하는 ~
원성이 자자 합니다~
보약 만드셨군요.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유.ㅎ
진짜 보약 맞아요.
달팽이가 을매나 득시글 거리는지~
금비님부터 드시공, 건강이 최고~~^^
저는 매일 먹고 있지라요~^^
엄청부지런하신가봐요 ㅎ 금비님ㅎ
극성쟁이래요ㄲ
@금비 (인천/경산) 볼멘소리가극성이죠 ㅎ
금비님같은분들이손도빠르고재바르다하는거죠ㅎㅎ
@일화사랑 ㅋ 목표가 있어서 그런지 ~
울 엄니 아부지 닮아서 근지~
일욕심이 많다고 짝꿍이 진저리 쳐요.
오지 말래요 ㅜㅜ
@금비 (인천/경산) 아마천성일껄요 가만있지못하는덕분에몸이고달픈 지가그렇거든요ㅎ
@일화사랑 ㅎ 맞아요
일화사랑님도 부지런쟁이~^^
금비님
포도즙 잘 받았어요.
받자마자 한 봉지 꿀꺽~~~
꽃모종 심고 들어와서 또 한 봉지 꿀꺽~~~
포도즙 먹고 쑥쑥 힘이 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포도당의 힘으로 기운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