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양식
★이름
김찬기, 정일량, 서석현, 이지수
★날짜 및 요일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시간
오후 3시 ~ 오후 6시
★활동내용
- 간단한 청소
- 문제집 풀어주기
- 같이 놀아주기
- 함께하는 즐거운 식사시간
★활동사진
.
.
.
.
...
음?
뭘 빠뜨린 거 같은데...
...
아!
벌써부터 과제라니!!!
...
아니 가장 중요한 걸 빠뜨렸는데...
글써야 하는데!!!
그 날 집에서 바로 올렸어야 했는데!!!
ㅇ너랴ㅐㄴㅇ뢰ㅏㄴㅇ런잉너랴ㅐㄴㅇ러ㅣㅏㄴㅇ러닝ㄹ
그래서... 사죄의 의미로 겁나게 길게 써보려고 합니다.
< 정파라치의 첫 작품. 제목명 "어디로 가야 하오" >
모이자고 했던 2시 30분이 되지도 않아서 4명이 다 모이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시간도 있겠다 이 날은 특별히 걸어서 가보기로 했는데...
힘드네요.
아니 아침에는 그렇게 추워서 이불에 꽁꽁 숨었는데, 낮은 왤케 더운거야...
< 나 얼굴 너무 큰데...? >
< "국어가 가장 쉬웠어요" 저자 '정일량 선생'. 하지만 예상 이외의 문제에 고전하는데... >
문제 내용이 광고 포스터를 보고, 어째서 반품이 되지 않는지에 대해 설명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포스터에는 "100% 환불 보장" 이 써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맨 밑에 "포장지를 뜯으면 환불 불가"라고 써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일량 선생은 가차없이 포장지를 뜯어도 100% 환불이라 써있기에 환불이 가능하다라는 주장을 하시고,
가차없이 오답이 되었습니다.
< 고통당하는 1人. 고통 주는 것을 즐기는 2人 >
아주 그냥 문제집 푸는 내내 저를 괴롭혔습니다.
둘이서 동시다발적 총력전을 벌이니 저로서는 당해낼 재간이 없었습니다.
왼쪽 녀석은 수학을 잘해서인지 그래도 빨리 끝났는데...
오른쪽 앤은 사회가 쥐약인듯 합니다.
근데 내가 보기에 그냥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 거 같아...
아 근데 나도 안좋아하잖아?
안될꺼야...
< ? 일량아 사진 좀 잘 찍어라 >
< 이어지는 연속되는 공부. 아주 그냥 갖고놉니다 저를 >
그래도 이 녀석들에게는 만병통치약이 있습니다.
나 : 야, 이거 풀어라.
애들 : 아 싫어, 귀찮아요.
나 : 이거 풀을래, 한 장 더할래?
애들 : 아, 아. 안풀을래요!
나 : OK, 한 장더.
이렇게 하니까 좀 말을 잘 알아듣네욤.
자주 써먹어보세요.
< 여기서 말하기는 뭐하지만 저는 정말 과학이 싫습니다 >
고로 넌 패스감이야...
는 뻥이고, 과학에서는 저희 4명 중 원탑이라 불리는 석현 선생의 모습입니다.
스머프 놀이, 카드 놀이도 해주고 공부까지 해주신 석현 선생 공로가 상당히 컸습니다.
고생했다.
짝짝짝
< 전 젠가에 소질이 없는 거 같습니다... >
아니 진심 이긴 판이 없어요.
애들이 저를 봐주고 있는데, 그래도 진다능...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제가 고르는 블록 족족 블록 전체가 흔들리더군요 ㅂㄷㅂㄷ...
< 폭풍전야 전에 미리 책을 읽어보는 선생들 >
미리 보지 않으면 어려워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더군요.
특히 사회나 과학은 심했습니다.
수학은 뭐, 245 + 21... 쉽습니다.
국어는 제가 포기한 쪽이라 자세한 문의는 석현 선생에게...
< 자, 여러분! 마름모의 공식은 "가로 곱하기 세로 나누기 2" 입니다! >
위에서 말한 대로 마름모의 공식은 (가로) * (세로) * 1/2 입니다.
알겠습니까, 여러분!
나누기 2를 해야합니다!
자세한 문의는 '이지수 선생님'께 문의하시기바랍니다.
나누기 2!
2를 나누라고!!!!
애한테 짜증내는 게 아닙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지수 선생님'께 물어보세요.
ㅂㄷㅂㄷ...
< 4살의 귀여움 >
귀여우면서도 한성깔 하시는 꼬맹이군요.
저렇게 공부하다가 쳐들어오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그래도 귀엽습니다.
물론 때리면 아파요...
< 고전하는 일량 선생 >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초등학교, 중학교 국어는 사실상 암기과목이라고 봅니다.
< 마치며... >
* 짤막한 후기
그래도 다들 활발하고 기운차서 보기 좋았습니다.
입이 조금 험한 얘들도 좀 있었지만, 아직 뭘 모르는 애들이니까 서서히 고쳐주면 될 거 같아요.
(대게 멋있어 보이거나, TV, 컴퓨터에서 본 말들을 따라해봅니다)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게 얘들 공부시켜주는 일이죠.
저희 입장에서야 한 번 읽어보면 중학교, 초등학교 고학년 수준 아니면 쉽게 압니다.
하지만 애들은 엄연히 새로 배우는 것이기에 이걸 어떻게 애들한테 알려주는게 어려웠습니다.
특히 유치원 애를 가르칠 때, 문제에서 모음을 찾으라고 했는데,
모음이 뭔지를 몰라하더군요.
하지만 이걸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냥 암기식으로 하다가는 오늘 안에는 힘들고...
어떻게 일단 문제는 풀었지만 제대로 알고 푸는 것은 아니었기에 조금 마음에 걸립니다.
몸은 영아원보다 덜 쓰지만 힘든 건 이곳이 더 힘든 거 같네요.
하지만 그만큼 재미는 배입니다.
레알.
정말이라고
참사랑제 화이팅
첫댓글 전 수학을가르쳤는데 말이죠....? ㅋㅋㅋㅋ과학은 손도안댔는데 ㅋㅋㅋㅋㅋ 올리느라 수고했어
히익!
찬기당황 ㅋㅋㅋㅋㅋ
ㅋㄱㅋㄱㄱ우왕!!! 진짜 잘썼당 ㅎㅎ
고생도 많았넹ㅠㅠ 영아원보단 몸은 덜힘들지만 공부할게 더 많아지는구나?? ㅠ 다들 봉사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요ㅎ
데헷
쪼아요
ㅇㅇ
닉쿤쌤 멋지넹ㅋㅋㅋ 모두수고햇어~~
아 제발 ㅠㅠ 닉쿤한테 욕먹겟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