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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인재 사회복지사와 함께하는 <복지탐방 & 독서소풍>
그 이야기가 이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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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모임
원제연, 강소영, 홍준호가 모였습니다. 일정, 시간, 섭외, 프로그램 논의했습니다.
복지탐방은 사회복지정보원 한덕연선생님을 만나 뵙기로 했습니다.
한덕연선생님과의 만남은(후배들에게)이번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길 기도합니다.
선생님과의 만남으로 사회사업의 지표와 방향을 바르게 잡기를 바랍니다.
선생님께 전화했습니다. 흔쾌히 허락해 주셨습니다.
한덕연선생님의 인연이 후배에게 살며, 살아가며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
다음은 장소 논의했습니다.
장소는 천안으로 했습니다. 다른 곳 알아보다 일정이 여의치 않아
제가 살았던 동네가 좋겠다 싶어 선택했습니다.
산과 계곡이 있어 산책하기 좋고 밤에는 별 보기 좋습니다.
프로그램은 강소영 선생님과 원제연 선생님께서 의견 주셨습니다!
내 인생의 노래, 물놀이, 산책, 책 나눔 제안해 주셨습니다.
'책 나눔'은 자신이 읽고 있는 책 소개하고 한두 대목 나누고
둘레 사람이 생각을 보태어 줍니다.
나아가 사회사업에 적용할 바를 찾습니다.
'산책'은 자연 가까이에서 천천히 걸으며 명상에 젖습니다.
특별함 없이 자연 그대로를 누립니다.
'물놀이'는 계곡에서 재밌게 물놀이합니다.
'내 인생의 노래'는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노래를 함께 듣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진지하게 말하고 진지하게 듣습니다.
주변인이 소개한 당사자의 강점과 매력에 대해 보태어 이야기해주며
지지 격려해줍니다. (시를 한편 소개해도 좋겠다 싶습니다.)
서로 의견 나누고 기획 회의 마무리했습니다.
함께해주신 강소영 원제연 선생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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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탐방>
보라매역 근처에서(김지영, 강소영, 원제연, 가현, 홍준호) 저녁 7시에 만났습니다.
어이쿠 제가 제일 늦었습니다.
미안한 마음입니다.
서둘러 선생님께 전화 드렸습니다. 반가운 목소리 들립니다.
선생님 댁으로 걸어갔고, 마중 나와 주셨습니다.
가벼운 포옹으로 인사 나누었습니다. 환대에 감사했습니다.
인근 식당으로 안내해 주셔서 함께 식사했습니다.
맛있게 음식 먹었습니다.
서로 본 일이 많이 없어 어색하지만 그래도 함께하기에 든든한 우리.
밥도 든든 합니다. 마음도 든든합니다.
다시 선생님 댁으로 갔습니다.
가볍게 서로 소개하고 질의 - 응답(즉문즉설) 시간 가졌습니다.
가현선생님은 주거복지사업 담당하고 있는데,
주거복지사업 담당자로서 느끼는 애환에 대한 고민 나누었습니다.
강소영선생님은 주민조직화 고민을 이야기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 코넷, 복지요결에 대한 주민조직화 방법을 이야기 들었습니다.
다양한 단체의 사례도 들으며 주민조직화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김지영선생님은 조사 사회사업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문제와 욕구를 묻는 조사보다 강점을 중심으로 한 조사 사회사업이 중심이 되길 바라고,
조사 또한 당사자가 직접 이루시고 그를 소재로 더불어 사시도록 도우면 좋겠다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웃과 인정이 있는 사회가 약자도 살만하고 약자도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로 이어질 수 있는지,
그런 게 아니라면 약자전용 프로그램이나 약자(문제 중심)를 위한 별도의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여쭈었습니다.
이미 많은 곳(복지관, 동 주민센터)이 나서서 (약자전용프로그램이나 문제 중심의 사례관리 또는 복지사업) 진행하고 있는데, (사회사업을 선택적으로 할 수 있다면) 별도로 나서서 행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웃과 인정이라는 바탕이 튼실해지면 그 사회는 약자도 살만하고 약자도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고, 그래서 좋은 것을 누리는 적극적인 복지를 도모하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상황과 필요에 따라 복지당사자를 만나 도움을 드릴 때도 있겠으나, 이때도 당사자의 강점과 좋은 것을 이루려는 적극적인 복지로 사회사업하면 좋겠다 말씀해 주셨습니다.
설령 이웃과 인정을 회복하거나 살리려는 노력보다 이웃과 인정이 파괴되는 속도가 더 빠를지라도, 그럼에도 이 일은 좋은 일이고 선한 일이기에 (수많은 포도알에 한 알이라도 붙잡고) 이를 붙잡고 걸어가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들었던 그대로를 옮겼으나 내용이 조금 다를 모릅니다)
이야기 나누니 어느새 10시가 넘었습니다.
반갑게 맞아 주시고 후배에게 내리사랑 해주신 한덕연선생님 감사했습니다.
치열하게 자기 일에 고민하고 궁리하고 더 잘해보려 애쓰는
김지영, 강소영, 원제연, 가현 선생님 감사했습니다.
따뜻이 배웅하며 안아주셔서 끝까지 복된 시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만남이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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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소풍>
오늘 <독서 소풍> 갑니다.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자연과 사람을 사귀는 멋진 소풍을 갑니다.
신대방역. 9시 30분
유영준선생님을 먼저 만났고, 원제연 김지영 강소영선생님 만났습니다.
오늘은 더욱 반갑습니다.
조형준선생님도 함께 하기로 했으나 몸살로 인해 참여 못 했습니다.
한 차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차를 나누어 타지 않고 함께 이동하니 신납니다.
고속도로.
조금 막힌다 싶어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아침 겸 점심 먹고 차에 다시 탔습니다.
날씨는 무더웠지만
서로가 선곡해 준 음악 들으며 달리니
어느덧 천안으로 입성했습니다.
오는 길에 김지영선생님이
김상진선생님께서 쓰신 글을 읽었습니다.
대중문화와 사회복지에 대한 글이었는데, 참 신선했습니다.
대중문화와 사회복지의 절묘한 만남! 또 한 수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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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호숫가 카페 '월든'
이곳에서 책 나눔합니다.
한 사람씩 책 소개하고
책에서 읽은 내용 중 밑줄 친 한두 대목 나눕니다.
발표자는 왜 그 내용에 밑줄을 쳤는지, 어떤 느낌으로 그 대목을 받아들였는지 설명해 줍니다.
둘레 사람은 생각을 보태거나 다듬어주고 현재 자신이 실천하는 사회사업 실천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어떤 도움이 될지 이야기하고 발표자의 생각에 지지 격려 응원해 줍니다.
김지영 선생님은 자전거 여행이라는 책을 소개했습니다.
저자는 문체와 자연을 관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김지영 선생님은 인문학책을 읽으면 마음이 풍요로워지고 사람다움을 다시 생각합니다.
김지영 선생님의 생각과 감성이 귀하고 귀합니다.
이어 돌아가며 책을 소개하고 생각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제연 선생님은 정신보건과 관련한 책을
강소영 선생님은 사회사업탐구생활 책을
유영준 선생님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_ 장 지글러' 책을 소개했습니다.
근사한 카페에 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 나눔 했습니다.
함께하는 이 시간이 복인 줄 알아 감사했습니다.
3시 30분.
이제 신나게 물놀이할 시간입니다.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물놀이할 생각에 마음이 들뜹니다.
숙소 인근 야외수영장
쭈뼛쭈뼛하다 천천히 물속으로 몸 전체를 담급니다. 한 사람 들어오니 다음 사람이 들어오고
4명이 모두 물속에 몸을 담급니다.
아이들과 물장구치고 동료끼리 물장구치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야외수영장이다 보니)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수영장을 수놓아 반짝입니다.
햇살이
다섯 사람에게 따뜻함과 평온함을 줍니다.
가볍게 눈을 감고 자연을 누립니다.
지금의 이 순간이 고맙고 감사합니다.
동료와 함께하는 이 시간이 행복합니다.
물놀이 마치고 자연에서 거닐었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를 누렸습니다.
노을이 지는...
시간이 멈춘 미지의 세계를 걸어가는 느낌...
함께 하기에 더욱 풍요로운 시간!
자연과 동료에게 또다시 감사합니다.
물놀이 후 출출해졌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맛있는 밥 함께 먹고 식정 나누었습니다.
오후 7시.
'내 인생의 노래' 시작했습니다.
'내 인생의 노래'는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음악 한 곡을 함께 듣고
동료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노래가 아니라면 '시' 한 편 읽어주고 자신을 소개해도 좋겠습니다)
김광석 '서른 즈음에'
산울림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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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흘러나올 때마다 가슴에 있는 감성이 요동칩니다.
와인 한 잔, 좋은 벗, 좋은 음악, 여유로운 시골 펜션 그리고 낭만과 우정
서로를 귀하게 대하고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깊은 밤이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
이야기가 무르익어 갑니다.
새벽 1시.
책상을 정리하고 원제연 선생님과 산책 나섰습니다.
밤하늘의 별이 쏟아질 듯 많습니다.
함께 밤하늘 바라보며 우주의 광활한 기운을 느낍니다.
원제연 선생님과 시골길을 한참 걸었습니다.
원제연 선생님의 꿈과 희망 이야기 들었습니다.
청소년 시기부터 찾아 헤매던 꿈!
그 꿈이, 지금의 첫발을 내디디고 있는 정신보건사회복지사라는 길이라고 합니다.
청소년 시기부터 현재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치열하게 해왔을까?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긴 여정 중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며 부단히 노력하는
원제연 선생님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저를 반성했습니다.
이루고자 하는 꿈! 꼭 이루시길 바라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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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일어나 씻고
아침 겸 점심 먹습니다.
식사하며 인근 관광지를 알아봤습니다.
우정박물관, 갤러리, 각원사 등이 인근에 있습니다.
함께 둘러보고 서울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우정박물관은 휴일이어서 갤러리 찾아가 미술작품과 예술조형물을 감상했습니다.
사실 이 분야는 문외한입니다. 그래도 한 작품씩 감상하며 고개 끄덕였습니다.
왠지 있어 보이게 말입니다.
각원사로 이동했습니다.
한국 목조건물로는 가장 큰 대웅전과 동양 청동 좌불상 중 가장 큰 불상이 있는 각원사
천안에 살며 아는 지인과 산책하고 명상에 잠겼던 곳입니다.
올 때마다 자연의 평안함 누립니다.
수려한 산 능선 바라보며
생각나누었습니다.
근사한 커피숍으로 자리 이동했습니다.
'안서호' 바라보며 맛난 음료 마셨습니다.
음료는 유영준 선생님께서 계산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음료 마시며 각 기관의 강점과 자신이 하는 업무나 희망하는 일이
어떤 강점과 매력이 있는지 소개했습니다.
강소영 선생님의 기관은 수평적인 구조가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합니다.
후배 의견을 귀기울여 잘 들어주고 많은 의견을 존중해 준다고 합니다.
매우 큰 강점 속에서 일하는 강소영 선생님 부럽고 고맙습니다.
유영준 선생님 기관의 강점은 해보고 싶은 것을 해볼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방침이 좋다고 합니다.
뜻있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는
마을 살이 모습이 부럽고, 뜻있게 실천하려는 유영준 선생님이 고맙습니다.
원제연 선생님이 희망하는 정신보건사회복지사의 가장 큰 매력은 '현장'이라고 합니다.
정신과 의사가 개인의 문제와 정신병력에 초점을 맞춘다면
정신보건사회복지사는 개인과 환경 그리고 당사자의 강점에 초점을 맞추어 활동한다는 것과
당사자 삶의 현장에서 사회사업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합니다.
정신보건사회복지사의 분야는 사실 잘 모릅니다.
그럼에도 원제연 선생님 이야기 들으니 참 멋진 직업이라는 생각이듭니다.
'현장'
이 단어가 저를 설레게 했습니다.
누구라도
삶을 살아가는 곳은 '현장' 즉 지역사회, 마을, 동네, 골목입니다.
병원과 사무실 혹은 요양시설에 도움받는 일이 있을지라도 인생의 잠시일 뿐입니다.
혹여 오랜 기간 동안 도움은 받을 수는 있겠으나 그것이 인생 전체일 수는 없습니다.
삶의 '현장' 그곳이 사회복지사가 자리해 있어야 할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곳이 제 가슴을 뛰게 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겁니다.
원제연 선생님 이야기듣고
다시금 저를 깨웁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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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복지탐방과 독서소풍> 마무리했습니다.
소풍 마지막 인사 나누었습니다.
따뜻하게 안아주었습니다.
응원했고 감사했습니다.
서로 응원하고 배려하고 돕고 나눈 시간에 감사했고
앞으로의 희망을 응원했고
함께해준 선생님을 고마워했습니다.
다음에 만나는 날 기다리며,
아쉽지만 오늘이 허전한 마음 달래며 발길을 돌립니다.
복된 희망을 품은 청춘 사회복지사
가시는 길, 늘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한덕연 선생님 감사합니다.
참여해 주신 유영준, 김지영, 원제연, 강소영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에게는 유익이 큽니다. 일박 이일 정다움 나누었습니다.
이렇게 글에 감성을 더하니 따뜻한 추억이 된 듯 합니다~ 1박2일간 서로를 더 알아간 것 같아 마음이 기뻐요! 서로의 생각과 고민을 나누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또 새로운 고민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좋은 추억과 배움의 기회 만들어주신 홍준호선생님 고맙습니다.
좋은 말씀해주신 한덕연선생님과 함께 해주신 선생님들도 감사합니다!
늘 밝은 웃음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모임의 활력이 되어주신 강소영 선생님!
깊이 생각하고 잘해보려 애쓰며 배움의 깊이를 더해가려는 강소영 선생님!
그래서 배울게 참 많았습니다. 저에게도 도전과 자극이었어요.
앞으로도 뜻하시는 바 잘 해내실 겁니다.
응원할게요 ^^ 고맙습니다. 선생님
네!! 좋은 말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선생님의 뜻있는 활동 항상 응원합니다! :)
고맙습니다 ^^ 선생님 ~
벌써 한달이나 시간이 흘렀네요. 다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미쳐 알지 못했던 것들을 알게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 하는 것이 더욱 풍성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아름다운 풍경과 시원한 물놀이도 함께 해서 매우 즐거웠습니다.
제가 소개한 책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였습니다.
또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미안해요. 헷갈렸어요 ㅎ 그래서 수정했어요.
유영준 선생님의 깊은 고민과 성찰이 꼭 빛날겁니다. 저는 그렇게 믿어요.
늘 함께해 주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
앞으로도 좋은 동료로 서로 의자하고 절차탁마하며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고마운 후배이자 좋은 벗! 유영준 선생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