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별 예선은 각 대륙연맹에서 제안한 경기방식을 국제연맹이 승인해 채택되는데 대륙별로 제각각이다.
▲유럽
월드컵 예선 출전신청국은 모두 51개국. 이중 프랑스는 98년월드컵 우승국 자격으로 자동출전권을 확보, 모두 50개국이 13장(혹은 14장:아시아연맹과의 플레이오프전을 이길 경우)의 티켓을 놓고 다툰다.9개조로 나뉘어 각조 1위와 2위중 4팀(혹은 5팀)이 본선무대에 진출한다.
이번 추첨은 6팀씩 5개조(1조-5조)를, 5팀씩 4개조(6조-9조)를 편성한다.독일, 체코, 스페인,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웨덴, 루마니아, 벨기에, 유고 등 9팀은 시드를 받아 각 조 1순위로 배치된다.
나머지 팀들도 랭킹에 따라 4개 포트(추첨을 위한 그룹)로 구분돼 있다.
▲아시아
모두 42개국이 출전 신청을 했고 주최국인 한국과 일본은 자동출전한다.4팀씩 10개조로 1차예선을 하고 조 1위(10팀)를 2개조로 나눠 2차예선을 한다.
이번 추첨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중국, 태국, 아랍에미리트연합, 쿠웨이트,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오만, 카타르가 각 조 1순위로 배정된다.
나머지 팀들도 랭킹에 따라 10팀씩 3개 포트로 나뉘어 있다.
▲아프리카
50개국이 참가신청을 했고 자동출전국은 없다.
이번 추첨에서 10팀씩 5개조를 나눈다.
각 조에는 시드를 받은 5개팀과 시드를 받지 못한 5개팀이 있는데 시드를 받은 팀과 받지 못한 팀이 맞대결을 해 2회전(25팀) 진출팀을 가린다.예를 들어 A조에는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 세네갈, 로고 등 5팀이 시드를 받았고 케이프 베르드 아일랜드, 모리타니아, 베넹, 기니비사우, 감비아 중 1팀과 대결한다.
▲북중미
중남미는 35개국 회원국이 전부 참가신청을 해 3장의 티켓을 다툰다.어느 대륙연맹보다 복잡한 예선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미국, 멕시코, 자메이카, 코스타리카 등 실력이 뛰어난 국가는 12팀이 겨루는 세미파이널라운드에 직행한다.
나머지 팀들은 중남미존과 캐리비언존으로 구분돼 예선을 한다.
이번 추첨은 중남미존 2개조와 캐리비언존 3개조를 가리게 된다.
▲남미
10개국이 출전신청을 해 본선 출전권 4장(혹은 5장)을 놓고 대결한다.
10개국 풀리그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 추첨이 따로 없다.
1위부터 4위까지는 본선에 직행하고 5위는 오세아니아 예선 1위와 플레이오프를 한다.
▲오세아니아
모두 10개국이 참가, 2개조(5팀) 리그를 벌이고 조 수위끼리 예선 2회전에서 격돌한다. 승자는 남미 예선 5위팀과 플레이오프를 벌인다.호주는 1조 1순위로, 뉴질랜드는 2조 1순위로 확정된 가운데 이번 추첨은 나머지 팀들을 1조와 2조로 구분하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