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증 문
김유나 선생(새하늘교회)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2주간 어린이 전도협회 대전지회에서 TCE 교육을 받은
새하늘교회 어린이부 교사 김유나입니다.
지난주까지 2주간 TCE1단계 교사대학을 하면서 받은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교회에서 새소식반을 보고 도운지 2학기가 지났을 때 쯤, 같은 부서 선생님께서 “선생님
TCE 교사교육 받는 게 어때요?” 라고 물으셨습니다. 처음에는 일하고 있기도 하고.. 다음에
받을 까도 생각했었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저녁반이라고 하니 일을 마치고 가면 시간이 맞겠다 싶어서 받겠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첫 날 조금 늦게 도착하게 되었는데, 따뜻하고 풍성한 저녁을 먹고 말씀으로
빠져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예수님은 어린이를 사랑하시며 천국에 들어가려면 어린이들 같아야 한다는 말씀, 어린 아이들도 믿고 변화 될 수 있다는 것 등의 말씀을 들으며 새삼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제가 너무 복된 자리에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또 부르심을 깨닫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 영혼들을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교사라
고 불러주시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아이들을 대하는 바른 자세를 배우며 감정적으로 대하기도 했던 모습을 돌아보기도 했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던 것을 깨닫기도 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글 없는 책, 공과공부를 실습하니 제가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도 더욱 쉽게 와 닿아서 감
사했습니다.
매일 경건회와 교육 시간 하루 하루가 은혜였고 마치고 돌아가는 발걸음이 기뻤습니다.
맨 앞자리에서 마음을 다해 들으시는 자매님, 어린아이들에게 계속해서 복음을 잘 전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는 권사님, 자녀들을 돌보고 집안 일에 숙제도 해오시는 집사님들 모두의 순수한 믿음과 뜨거운 열정을 보며 저 역시 부지런히 노력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은혜의 자리에 불러주신 하나님께, 같은 교회 부서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열심으로 섬겨주신 목사님, 간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목사님과
간사님들께서 어린이 전도와 복음을 위한 열정 그리고 주님만 영광 받으시도록 본이 되
어 주시고 성심성의껏 마음써 주셨습니다. 직접 보고, 들으면서 저도 성령님께서 마음껏 일하실수 있는 복음의 도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복음을 어물어물 구체적으로 전하지 못했던 제가 이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행하신 일들을 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할 때 어린 영혼들이 진심으로 복음을 만나고 진지하게 영접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간사님들이 마주쳤던 수많은 간증들이 저에게도 생기기를 기대합니다.
미련한 방법을 통해서 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나의 어둔한 입술과 저를 통해 일하실 수 있다는 것이 감격스럽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해 계속해서 연습하고 되뇌는 가운데 말씀의 능력이 내 영혼을 살리고 능력이 됨을 알았습니다.
아이들의 선생님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도 부족한 나 자신에 답답한 적이 많았고, 선생님으로 섬기는 것이 맞는 것일까의 고민도 풀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새소식반은 한 영혼부터 한 영혼까지 복음을 전하는 통로입니다. 이제는 복음의 도구로 새소식반에서 미구아와 중생아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더욱 잘 섬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를 가르쳐주시고 한 단계 나아갈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잘 실천하는 교사, 어린이 한 영혼 한 영혼을 사랑하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저를 교사로 부르시고 배우게 하시는 하나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