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덩이에 앉힌 나무가 넘어지지 않도록 가지주를 세우고 흙을 채운다.
- 흙을 채울 때 흙을 개량할 것인가,
- 파낸 흙을 도로 채울 것인가,
- 물을 주며 식재할 것인가(물조임)
- 물을 주지 않을 것인가(다져조임)
① 매립토 개량
가. 구덩이의 흙은 유기물 또는 peat, pine bark, sand, vermiculite 등으로 개량하는 것이 좋다.
나. 예외의 경우 : 주위 토양이 점토성분이 너무 많을 경우 뿌리발달이 좋지 못하다.
- 주위의 점토가 화분이 되고 개량토는 화분 속의 양토가 되어 이식목은 구덩이의 개량토
에서만 자라게 된다.
- 점토는 우기에는 너무 많은 물을 흡수하는 반면, 건조기에는 너무 마르는 등 과습과
심한 겆조가 뿌리 생육에 부적합하다.
- 점토분이 많은 토양은 성목 후에도 충분히 생육할 수 있도록 구덩이를 깊게 넓게 판다.
- 구덩이의 흙은 개량하고 통기작업(aeration)을, 통기구멍에는 개량토를 채운다.
② 물조임
가. 뿌리분과 흙을 완전히 밀착시키기 위하여 실시하는 작업으로 식재구덩이에 흙과 물을
교대로 넣어 죽처럼 만듦으로써 공기구멍(air pocket)을 없애고자 함이다.
- 식재 구덩이에 반죽상태가 되도록 휘젓는다.
- 흙을 다시 넣고 물을 부어 봉으로 젓는 작업을 구덩이 높이의 3/4까지 반복한다.
- 마지막으로 흙을 채워 토양이 안착되도록 잘 밟아 준다.
- 지표까지 흙을 메운 다음 땅고르기를 하고 구덩이 주위에 높이 10cm정도의 둑을
만들거나 원형으로 도랑(물분)을 파서 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는다.
- 식재한 나무가 뿌리를 내릴 대까지는 토양의 건조상태에 따라 자주 관수한다.
- 물분은 겨울이 오기 전에 편평하게 고르기하여 없애야 한다.(동해 우려)
③ 다져조임과 올려심기
가. 구덩이에 나무를 앉히고 물을 주지 않고 고운 흙만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봉으로 잘
다져서 흙이 뿌리분에 밀착되도록 심는 방법이다. (소나무, 소철류 등)
- 점토질이 많은 토양은 물 주지 않고 식재
- 사질토는 물을 주어야 한다.
나. 나근굴취한 어린 나무는 구덩이에 앉히고 나서 뿌리가 완전히 덮일 정도로 흙을
채우고 밟아준 다음 줄기의 기부를 잡고 2~3회 서서히 위쪽으로 당겼다놓았다 하면서
밟아준다.점토일 경우는 적당히 한다.
다. 올려심기 : 지하수위가 높고 배수가 불량하여 습한 땅에서 흙을 봉우리 모양으로
쌓아올려 그위에 식재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