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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honey] 다채로운 9가지 봄 풍경 '창녕 9경
'이혜림 입력 2022. 04. 14. 13:00
[여행honey] 다채로운 9가지 봄 풍경 '창녕 9경' (daum.net)
(서울=연합뉴스) 창녕군은 군의 관광자원을 대외에 알리고 새로운 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자 지역을 대표하는 '창녕 9경'을 선정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 자연 내륙 습지인 우포늪에서는 아침 물안개 가득한 몽환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우포늪은 1998년 람사르협약 습지로 등록돼 국제적으로도 보존해야 할 자연 자원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벚꽃 말고 색다른 봄꽃 구경을 하고 싶다면 화왕산을 추천합니다. 화왕산은 4월부터 진달래가 만개하는데 가을엔 억새 명소로도 사랑받습니다.
78℃ 고온 유황천인 부곡 온천수는 피부 노화 억제와 미용 효과가 뛰어납니다. 온천장을 향하는 가로수 길이 봄에는 벚꽃이 만개해 봄 산책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매년 유채 축제가 열리는 남지 유채단지는 전국에서 단일면적으로는 최대 규모인 110ha(33만여 평)로, 낙동강 절경과 어우러진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아쉽게도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채 축제는 취소됐다네요.
아이와 함께 창녕을 방문한다면 산토끼노래동산과 우포잠자리나라를 추천합니다. 산토끼노래동산은 레일 썰매장, 작은 동물원 등이 있으며, 우포잠자리나라는 다양한 곤충을 학습할 수 있는 체험 관광지입니다.
만옥정 공원은 진흥왕 척경비 등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면적 1만㎡의 도시공원으로 공원 내에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국보 제33호), 창녕척화비, 창녕객사, 퇴천3층석탑, UN전적비, 창녕현감비군, 지석묘(고인돌) 등 다양한 문화재가 있어요.
관룡산 서남에 있는 관룡사는 통일신라 시대 8대 사찰 중 하나입니다. 관룡사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용선대에서 정성스레 기도를 드리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 외 경남 창녕 9경으로 선정된 곳으로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그리고 영산만년교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다양한 역사와 이야기가 서려 있는 창녕으로 봄나들이 어떠신가요?
글·편집 이혜림 / 사진 창녕군 제공
orchid_for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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