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상병 시인의 연보. | |
1930.1.19 |
일본국 효고현 히메지 시에서 부 천두용, 모 김일선사이 2남2녀중 차남으로 출생 간산에서 국민학교 졸업 후 중학교에 입학, 2학년 해방을 맞이함 |
1945.8.15 |
해방후 일본에서 귀국 마산에 정착 |
1946 |
마산중학 3학년 편입 |
1949 |
마산중학 5학년 재학 중 당시 담임교사 김춘수 시인의 주선으로 처녀 시 강물이 문예지에 첫 추천됨, 추천 시인은 유치환 |
1950 |
미국 통역관으로 6개월 근무 |
1951 |
전시 중 부산에서 서울 상과대학 입학 송영택, 김재섭, 등과 함께 처녀지를 발간 문예지에 평론 나는 거부하고 저항할 것이다 전재함으로 시와 평론을 동시에 시작함 |
1952. |
서울 상과대학 2학년 때 시 갈매기가 문예지에 게재되어 추천이 완료됨, 추천시인은 모윤숙 |
1954 |
서울 상과대학 수료 |
1956 |
현대문학에 월평 집필 이후 외국서적 다수 번역함 |
1964 |
1964 김현옥 부산시장 공보 비서로 2년 재직함 |
1967 |
동백림 사건에 연류되어 체포, 고문끝에 6개월 옥고를 치룸 |
1971 |
고문 휴유증과 심한 음주로 인한 영양 실조로 길에서 쓰러져 행려자로 오인되어 시립정신병원에 입원 됨, 그사이 사망으로 추정되어 문우인 민영, 성춘복에 의하여 유고시집 새가 발간됨, 살아 있는 시인이 유고집을 발행한 최초시인이 됨 |
1972 |
친구 목순복의 누이 목순옥과 혼인 |
1978 |
시집 주막에서 민음사 간으로 출간됨 |
1984 |
시집 천상병은 천상 시인이다. 오상에서 출간 |
1985 |
천상병 문학선집 구름을 손짓하며 문성당 출간 |
1987 |
시집 저승가는데도 여비가 든다면 일선에서 출간 |
1988 |
만성 간경화증으로 춘천 의료원에 입원함. 의사로부터 가망없다는 진단을 받었으나 기적적으로 소생 |
1989 |
중광, 이외수와의 3인 시집 도적놈 셋이서 인의에서 출간, 귀천은 살림에서 출간 |
1990 |
산문집 괜찮다, 다 괜찮다 강천에서 출간 |
1991 |
시선집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미래사에서 출간 시집 요놈 이쁜놈은 답게에서 출간됨 |
1993 |
동화 집 나는 할아버지다 요놈들아 민음사 출간하고 시집 새는 답게 출판 |
1993.4.28 |
오전 11시20분 의정부 의료원에서 숙환으로 별세 |
1993 |
유고 시집 나 하늘로 돌아가네 청산에서 출간 |
2003 |
은관문화훈장 수상 |
2004 |
천상병 예술제 개최됨 |
일시: 2020년 01월 11일 (토) 오전 10시, 시간엄수
모이는 장소 : 7호선. 수락산역 3번출구, 북서울 농협 앞.
준비물: 소풍가듯 편안한 옷과 신발, 약간의 행동식, 따듯한 차, 모자, 방한장갑 등 (야외에 머무는 시간이 많으니
참고하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약간의 회비. 식사비 2식, 차 등 1/n로 정산할 예정입니다. 펜과 메모지.
일정표
천상병 시인의 詩, 산책 일정표 (2020. 01. 11. 종일) | ||
10:00 |
7호선 수락산역 3번출구 북부농협 앞에서 만남 |
시간엄수 |
10:08 |
상계동1117번지12호. DS아파트 탐방 1982년부터 1990년 까지 시인이 살던 곳 |
이곳에서 수많은 작품을 창작함 |
10:30 -12: 30 |
상계동996번지 27호. 480m2 면적에 시인의 공원을 만들고 천상병 산길을 만들어 시인의 시를 목판에 세움 |
산책을 하며 시를 낭송하고 시속에 깃들어 있는 마음바다에서 유영하는시간 |
12:30 -13:00 |
부근에서 점심식사와 이야기 나눔 |
상계동 시대발표작품과 삶의 이야기청취 |
13:00- 13:15 |
7호선을 이용하여 도봉산역으로 이동 1호선 환승 |
|
13:15- 14:00 – 15:00 |
양주역에서 하차 마을버스 3-5, 3-6번 환승. 일반버스35번, 시립공원묘지 하차 도보로 이동하여 시인과 부인 참배
|
시인이 즐겨 마시던 막걸리 준비, 간단한 안주와 함께 담배 한 개비도 준비, 시낭송 |
15:10 |
시립묘지 정류장 출발 |
|
16:40 |
종각 역 하차 도보로 귀천으로 이동 후 |
|
17:00 – 19:30 |
인사동 귀천 찻집에 차와 함께 오늘 정리 후 인사동 부산 생태 집으로 이동 저녁식사 후 해산 |
|
|
수고 많으셨습니다. 2월에 다시 만나요 |
|
신청하신 형제님들- 1.김종식 파스칼, 2.유남수 헤레나, 3. 이국희 모니카, 4. 유영재 마틸다, 5.진연자 엘리사벳,
6. 유경숙릿다, 7. 강로사, 8. 김애경 벨린다, 9. 김순분 프란치스카, 10. 이향임그라시아, 11. 노병금 바울로 12.남순자마가렛 13. 박건순 가브리엘 14. 박순옥 수산나 15 김광희 아나타시아 16. 장은기 데레사 17. 심재옥 스콜라스티카 18. 김정자 아네스, 19. severino
새 / 천상병
외롭게 살다가 외롭게 죽을
내 영혼의 빈터
새날이라 새가울고 꽃이 필 때는
내가 죽는 날
그 다음날
산다는 것과
아름 다운 것과
사랑한다는 것 과의 노래가
한창인 때에
나는 도랑가 나무 가지에 앉은
한 마리 새
정감에 그득 찬 계절
슬픔과 기쁨의 주일
알고 모르고 잊고 하는 사이에
새여 너는
낡은 목청을 뽑아라
살아서
좋은일도 있었다고
나쁜일도 있었다고
그렇게 우는 한마리 새
귀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첫댓글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