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여중 재능기부 천사들
경안여자중학교(교장 이세원)는 7월 19일(화) 안동시 도산면에 있는 온혜교회 무지개대학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온혜교회 무지개 대학은 도산면 지역 어르신 등에게 노래교실, 한글교실, 미술교실을 운영하고 건강체조 특강을 실시하는 노인대학이다.
이 날 행사에는 경안여중 민요·장구반, 오케스트라반, 힙합댄스반 학생 23명과 이원걸 교감 선생님, 허성호 선생님 등 교사 4명, 김향숙 지도강사, 김정현 교육복지사와 학부모 3명이 참여하였고, 학교에서 미리 떡과 간식을 준비하여 무지개 대학 어르신들이 드실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학업과 병행하여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배운 재능을 기부하였는데 우쿨렐레(하와이에서 사용하는 기타와 비슷한 작은 현악기로 네 개의 줄을 손가락으로 퉁겨 연주함)연주, 민요·장구 병창, 힙합댄스 공연, 플롯 연주 등을 실시하였고, 재능 기부 활동을 마친 후 참가자 전원이 어르신들의 식사 도우미 역할을 하였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3학년 A학생은 “여름방학을 하는 날 뜻깊은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틈틈이 악기를 가르쳐주고 실력을 뽐낼 기회를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우리의 공연을 재미있게 봐 주신 어르신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이원걸 교감 선생님은 “오늘 재능기부 행사에는 학부모 3명이 동참하였는데 학생들이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이나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운 민요와 장구, 플롯 연주 실력을 확인하고,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학생들과 무지개 대학 어르신들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인솔자로서 보람이 생겼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