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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에서는 축하공연으로 대금정악보존회에서 무형문화재 진철호씨의 대금정악 공연, 개항의상소개, 뮤지컬 갈라쇼 ‘성냥공장 아가씨’, 그리고 가수 김종서와 밴드 ‘잔나비’의 멋진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27일 오후 6시부터 11시, 28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개항장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오후 6시에 볼 수 없었던 각종 문화재와 근현대 박물관들을 밤늦게까지 개방하였고, 개항장 주변 명소들을 천천히 돌아보면서 9개의 명소중 6개를 방문해 도장을 받고, 전표3장을 가져가 중구청 앞에 위치한 종합안내소를 찾아자면 여러 가지 빛으로 빛나는 전구모양의 목걸이를 기념품으로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했다.
평소에는 보기 힘든 풍경도 있었다. 개항장 멀리서부터 보이는 화려한 불빛은 중구청 옥상에 설치된 조명으로 주변사람들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했다. 그 빛도 화려하여 중구청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 원래는 중구청 앞의 차가 다니는 도로를 막아 멋진 부대행사와 프로그램들로 꾸며놓으니 마치 정감가는 분위기를 연상시킬 수 있었고,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또 더위를 잠시 피해 밤공기를 마시러 나온 사람들로 거리는 가득찼다.
그 외에도 스토리텔링 도보탐방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네이버에서 예약시스템을 통한 참여투어 신청을 운영하고 있으며 6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날 2회에 걸쳐 신청할수 있다. A코스인 김구와 인천이라는 한국테마에서부터 화교의 정착과 인천에서의 삶이라는 부제의 중국테마, 개항장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시기의 일본테마 등 총 5개의 테마를 골라 정해진 시간에 친절한 가이드선생님과 함께 개항장 곳곳에 담긴 역사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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