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렴연수원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충북에너지고등학교에서 청렴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교육에는 미원초등학교 선생님들도 함께 참여하셨습니다.
몇년전 '찾아가는 청렴교실' 프로그램을 진행 하기도 했었던 학교여서 그런지
많이 친근한 느낌이 들었어요.
다만 선생님들께서 기억을 못하시더라구요.
교장선생님과 인사하고 세미나실로 안내를 받습니다.
이미 오셔서 준비하시는 담당선생님 도움으로 수월하게 강의를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전체 강의시간중에서 10번이상은
재미있고 즐거운 컨텐츠를 가져가야 겠다고 다짐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잘 적용할 수 있는 청렴윤리 교육 컨텐츠와
청렴과 잘 접목시킨 스팟, 아이스브레이킹을
슬라이드와 잘 연결시켜보았습니다.
선생님들의 웃음소리가 맑게 퍼지는 걸 보면서
청탁금지법과 우리사회의 잘못된 편견과 의식을 바꿔보는 스팟으로
셀프맹세 같은 것도 해보는 기회를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갖게 되었습니다.
바꿔게임으로 전통이라는 이름의 잘못된 관행을 바꿔...
묵찌빠 박수로 건강과 민주시민 의식도 생각해 보는 기회...
청탁금지법이라는 사회의법망이나 제도를 촘촘히 만들어 가는 사람이
먼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여기계신 선생님들이어야 함을 확인하고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위해 책임을 갖자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적극적인 청렴행동을 해야 하는 이유...
청렴에 대한 사회적 감수성을 갖도록 사례 스토리텔링을 한가지...
사회적 가치를 폄하시키는 분위기에 대한 아래 웹툰을 나눕니다.
미국의
소셜 뉴스 웹사이트 레딧(Reddit)에
한국
부모를 풍자하는 만화가 올라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만화는 24일
오후(한국
시간) 기준
댓글 1027개가
달렸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레딧에는
'이것은
더 나은 관점에 관한 모든 것입니다(Its
all about a better point of view)'
라는
제목으로 만화 두 컷이 올라왔다.
이는
한국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퍼진 적 있는 만화다. 레딧에는
영어로 번역돼 게재됐다.
이 만화는 길 건너 편 도로에서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 환경미화원을 보고 있는
두
어머니의 말을 다루고 있다.
한 어머니는 자신의 손을 잡고 있는 자식에게
"만약
너가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넌 저렇게 될거야"라고
말하고,
그
옆에 있는 어머니는 자식에게
"너
공부해서 저런 분도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해"라고
말했다.
이것을 접한 해외 네티즌 반응은 어땠을까.
해외에서는
이 만화를 두고 '두
어머니 다 옳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노동직은
모든 사회에 필수적이며 그들을 동정 가득한 눈으로 보는 것을 멈춰야만 한다"
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다음은 "사회가
가치가 있는 이 같은 일에 낮은 가치를 부여한 것은 어리석다"는
것이다.
"왜
대체 노동직을 낮잡아 보냐"
"저 부모 둘 다 남을 무시하는 것은 매한가지" 등
댓글도
연이어 달렸다.
청렴교육을 딱딱하고 건조하게 하는 것에 회의를 느끼면서
한 6개월정도 힘들게 해왔던것 같습니다.
올해 부터 조금씩 매번 다른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좀더 즐겁고 재미있는 청탁금지법을 알리는 시간을 만들수 있을까?
지난번 전남교육청에서 슬쩍 써본 스팟을 기점으로
교육시간 내내 10회 이상은 웃고 즐기면서 생각할 수 있는 청렴교육을 꿈꿔오다가
오늘은 녹음을 틀어보니 선생님들의 웃음소리가 10회 이상이 되었더군요.
조금 더 연구하고 청렴과 연결시켜 웃을 수 있는 아이템을
장전한 채로 강의를 즐기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저도 다짐을 하고 선생님들도 게임중에 청렴다짐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청렴강의를 신청해주시고 강의진행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잘생기신 서**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메일로 강의안내를 해주신 날씬하고 아름다운 홍**선생님
고맙습니다.
청렴의식이 강하신 온화한 느낌의 교장선생님과
저를 소개해주시고 강의를 경청하시면서 분위기를 잘 이끌어가신
교감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