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로 교통
여러분에게 육로 교통을 강하게 권하고 싶다. 이유는..
첫째, 육로를 이용하면 차 창밖으로 티벳 고원의 멋진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으며,
둘째, 티벳 도로의 험하고 힘든 여정은 여러분에게 더욱 도전의식을 불러 일으켜준다.
셋째, 육로를 이용하시면 천천히 고원 기후에 적응할 수 있어 좋다.
중원에서 육로로 티벳에 들어가는 방법은 대략 4가지이다. 이 길은 모두 라싸(拉薩)로 통한다.
1. 운남성(雲南省:윈난성)의 곤명(昆明:쿤밍)- 마캄(망캉.芒康)까지의 도로를 전장공로(
藏公路)라고 부른다. 과거 중국에서는 운남(雲南省)지역을 전(
)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전장공로(
藏公路:띠앤 짱 꽁 루)라고 한다.
2. 성도(成都)- 라싸(拉薩)구간의 도로를 천장공로(川藏公路:추안 짱 꽁 루)라고 부른다. 천(川)은 사천성(四川省:쓰추안성), 장(藏)은 서장(西藏.티벳)을 뜻한다. 천장공로(川藏公路)는 천장북로(川藏北路)와 천장남로(川藏南路)로 나누어진다.
+ 천장북로(川藏北路) : 성도(成都) → 참도(昌都,창뚜) → 라싸(拉薩)
+ 천장남로(川藏南路) : 성도(成都) → 마캄(芒康,망캉) → 라싸(拉薩)
※성도(成都)에서 라싸(拉薩)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아래의 4가지 루트가 있다.
① 성도(成都)에서 항공으로 라싸(拉薩)로 가는 방법
② 성도(成都) → 란조우(蘭州) → 시닝(西寧) → 꺼얼무(格爾木) → 라싸(拉薩) : 기차 및 버스로 이동
③ 성도(成都) → 천장공로(川藏公路) → 라싸(拉薩)
④ 성도(成都) → 쿤밍(昆明) → 전장공로(
藏公路) → 라싸(拉薩)
3. 시닝(西寧) - 꺼얼무(格爾木) - 라싸(拉薩)구간의 도로를 중국에서는 청장공로(靑藏公路)라고 한다. 청(靑)은 청해성(靑海省:칭하이성), 장(藏)은 서장(西藏:시짱), 즉 티벳을 뜻한다. 그래서 청장공로(靑藏公路:칭 짱 꽁 루)이다.
청장공로(靑藏公路, Qinghai-Tibet Highway)
·청해성 꺼얼무∼라사
꺼얼무에서 라사까지 만약 중국버스를 타고 간다면 이 1,115㎞ 구간은 그야말로 아주 힘들고 고된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지만, 그만한 가치는 있다. 이 청장공로 구간은 매우 춥고 황량하다. 관심을 끄는 풍경도 거의 없다. 소요시간은 30∼50시간이 걸리며 이 이상 걸릴 수도 있다. 여름일지라도 아주 추울 수도 있으며 특히 높은 탕그라산맥의 고산지대를 지날 때는 매우 추우므로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
4. 신강성(新彊省:신지양성)의 이에청(葉城)- 푸랑(普蘭)구간을 신장공로(新藏公路:신 짱 꽁 루)라고 한다. 신(新)은 신강성(新彊省), 장(藏)은 티벳, 즉 서장(西藏:시짱)의 줄인 말이다.
이 외에 네팔에서 티벳으로 들어가는 허가된 육로가 2군데 있다. 하나는 짱무(樟木)국경이고, 또 하나는 서부 티벳의 푸랑(普蘭)국경이다.
4) 외국으로 연결되는 교통 (중니공로(中尼公路))
△ 우정공로(友情公路, Friendship Highway)
·카트만두∼라사
우정공로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부터 티벳의 라사까지 이어진 920㎞의 도로를 말한다. 이 길을 통한 여행은 세계에서 가장 장엄한 경관을 보여 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수많은 배낭족들이 이 길을 통해 네팔과 티벳을 오가고 있다.
따라서, 네팔 카트만두나 티벳 라사의 여행사들에서 4륜 구동차를 이용한 짚투어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또한 외국인이 많이 몰리는 게스트하우스의 게시판 등에서 동행을 구하는 여행자들의 메모를 자주 볼 수 있다
티벳 남부는 몇 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에서 티벳으로 들어가려면, 네팔을 통해 중국의 짱무(樟木)나 푸랑(普蘭)국경을 거쳐 들어가는 방법밖에 없다.
1)짱무(樟木)국경
라싸(拉薩)에서 네팔의 카트만두(加德滿都.Kathmandu)까지 ⑤중니공로(中尼公路)가 연결되어있고, 짱무(樟木)에 세관이 설치되어 있어 여행객들에겐 아주 다행이다. 최근 몇 년 동안 티벳으로 오는 여행객들은 짱무(樟木)를 통해 카트만두(Kathmandu)로 이어지는 이 길을 이용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카트만두(Kathmandu)에서 라싸(拉薩)까지의 비행기 항로를 열었고, 일정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왕래하는 차량도 있어, 티벳에서 네팔까지의 이동이 갈수록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시가체루트 참조)
2)푸랑(普蘭)국경
푸랑(普蘭)국경은 1985년 초, 정식으로 해외여행객에게 개방되었다. 아리(阿里)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라면, 이 지역을 통해서 티벳과 네팔을 걸어서 왕래할 수 있다. -트레킹 코스(아리루트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