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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2장 8-10절 행위 아닌 믿음으로 구원 받음
8절.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For by grace you have been saved through faith; and that not of yourselves, it is the gift of God;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τῇ γὰρ χάριτί ἐστε σεσῳσμένοι διὰ πίστεως·
by the for grace you are having been saved through faith
‘너희는---구원을 받았으니’(ἐστε σεσῳσμένοι)에서 앞의 동사(ἐστε)는 현재형이고(you are), 뒤의 동사(σεσῳσμένοι)는 완료분사 수동태로서(having been saved) 이미 구원을 받아서 현재 구원받은 상태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καὶ τοῦτο οὐκ ἐξ ὑμῶν,
and this not out of yourself.
하나님의 선물이라.
Θεοῦ τὸ δῶρον·
[it is] of God the gift
1.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이 부르짖은 ‘오직 믿음, 오직 은혜’(soli fide, soli gratia)를 말씀하고 있는 구절입니다.
즉 구원이란 오직 예수님을 믿어야 구원받는다는 것이고, 구원이란 인간의 행위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란 뜻입니다.
(1) 여기서 ‘믿음’이란 예수님을 내 구주로 받아들이고 영접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요한복음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처럼 예수님을 믿는 것 자체가 성령님의 감동으로 주어지는 것이지, 인간의 지식과 결심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고린도전서 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그래서 우리가 예수 믿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이라고 했습니다.
에베소서 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2) ‘은혜’란 선물로 주신 것을 가리킵니다.
즉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하나님의 말할 수 없는 은혜요 거저 주시는 선물이지, 결코 우리가 노력하고 선행을 한 결과가 아닙니다.
우리는 아무리 노력하고 애써도 우리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마귀와 죽음에서 해방될 수 없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영생 천국을 상속받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서 속죄해주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해주시고, 영생 천국을 상속받게 해주신 것입니다.
로마서 4:5-8.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즉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이지, 우리의 행위로 구원받은 것이 아닙니다.
에베소서 2:8-9.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3) ‘은혜’란 조건과 댓가 없이 무조건 공짜로 구원을 주신 것을 가리킵니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우리가 착하다는 조건 때문이 아닙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어떤 댓가를 바라고 구원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희생한 것은 부모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자식 사랑은 부모와 자식이라는 특정한 조건이 개입되어 있습니다.
즉 아무런 혈연적인 관계가 없는 고아에게 부모와 같은 사랑을 쏟아 붓는다면, 그것은 은혜입니다.
더욱이 손양원 목사님처럼 자식을 죽인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한다면, 그것은 놀라운 은혜입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인이요 원수가 되었을 때, 외아들 예수님을 우리 대신 죽게 하시고, 그 덕분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셔서, 영생천국을 상속받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놀랍고 무한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5: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4) 인도 사람들은 고행을 통해서 극락세계에 간다고 생각하고 은혜의 개념을 잘 모릅니다.
‘모리스’ 선교사님이 인도에 선교하러 갔습니다.
처음에는 의술 덕분에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예수 믿으라고 하면 절대 안 믿었습니다.
왜 예수를 안 믿느냐고 하면, 고행을 많이 해야 극락세계에 가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도무지 은혜의 개념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런 사람들 중에 ‘렘보’라는 75세 된 할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이 75세 할아버지가 100킬로를 무릎으로 기어서 겐지스 강에 죽어서 극락세계에 가려고 한다고, 모리스 선교사님께 마지막 인사를 하러 왔습니다.
그러면서 대단히 큰 흑 진주를 모리스 선교사님에게 선물했습니다.
그러자 모리스 선교사님이 공짜로 받지 않겠다고 우겼습니다.
그랬더니 램보 할아버지는 울면서, 이 흑진주는 하나 밖에 없는 자기 아들이 깊은 바다에서 캐다가 죽은 너무나도 귀한 진주라고 했습니다.
그 때 선교사님이 정색을 하고, 하나님께서 외아들을 희생시키고, 영생천국을 공짜로 주셨다는 복음을 전했고, 고행하지 말고 공짜로 구원을 받으라고 전도했습니다.
그러자 선교한지 2년만에 처음으로 75세 할아버지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5) ‘믿음’이란 은혜로 주신 구원을 거절하지 않고, 거저 받아들이는 것을 가리킵니다.
리빙스턴 선교사가 아프리카에서 전도할 때, 한 여성이 말라리아로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리빙스톤은 키니네 주사약을 주사하려고, 여성의 엉덩이 옷을 벗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성이 죽어가면서도 극구 엉덩이 주사를 맞지 않으려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그러자 리빙스톤은 아프리카인들이 좋아하는 쪼코렛을 큰 것으로 여인에게 주었습니다.
그러자 여인은 엉덩이를 보이며 주사를 맞았습니다.
이처럼 ‘믿음’이란 거저 주는 쪼코렛을 받아먹고 엉덩이 주사를 맞아서 죽음에서 살아난 것처럼, 하나님께서 거저 주시는 예수님을 거저 마음 속에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우리는 죄 용서를 받고, 죽음과 마귀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생 천국을 상속받게 됩니다. 할렐루야!
2. 너희는—-구원을 받았으니
‘너희는---구원을 받았으니’(ἐστε σεσῳσμένοι)에서 앞의 동사(ἐστε)는 현재형이고(you are), 뒤의 동사(σεσῳσμένοι)는 완료분사 수동태로서(having been saved) 이미 구원을 받아서 현재 구원받은 상태라는 뜻입니다.
즉 지옥을 향해 가는 기차에서 천국을 향해 가는 기차로 옮겨 탔다는 뜻입니다.
또한 바다에서 파선되어 죽어가던 사람이 구조선에 옮겨 탄 것과 같은 것을 가리킵니다.
이미 아담의 가문에서 예수님의 가문으로 양자 되어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되었고, 죄와 마귀와 죽음에서 성령님과 영생 천국으로 구원받은 것을 가리킵니다.
허물과 죄로 죽은 시체가 성령으로 거듭나서 하나님께 기도도 하고, 하나님의 말씀의 은혜도 받고, 배우자와 자녀를 사랑하고, 하나님 나라 천국을 바라보면서 살아갑니다.
구원 얻기 전에는 공중 권세 잡은 마귀를 따라서, 제사지내고, 미신행위를 하고, 우상숭배와 음란과 싸움과 술취함으로 살았으나, 구원 얻은 후에는 성령님을 따라 살고,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살아갑니다.
3.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1)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우리의 행위로 된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세상에서 과학발전과 기술은 우리의 노력으로 이루어지고, 인격 수양도 우리의 노력이나 선행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죄 용서를 받고 죽은 영혼이 살아나고, 마귀와 영원한 사망에서 벗어나 성령님과 영생 천국으로 들어가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선물로 이루어집니다.
요즘에는 사람이 죽지 않고, 오래 살 수 있는 생명공학을 연구중에 있습니다.
또한 지구 환경을 오염이 없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기후온난화 회의( COP26)를 계속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죄 문제를 해결하고, 마귀 문제를 해결하고, 영원한 죽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과 하나님의 은혜로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즉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승천과 성령님의 은혜로써만, 죄와 사망과 마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오심과 죽으심과 부활 승천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노력으로 구원을 성취하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2) 보통 인간이 죄 문제를 해결하고 구원을 얻으려는 노력은 두 가지 형태입니다.
하나는 고행을 통해서 욕심과 죄책감을 없애고자 노력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선행을 통해서 욕심을 자재하고, 죄책감을 누그러뜨리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불교에서 이런 고행과 업적이 있고, 천주교나 이슬람교도 이런 고행과 업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르틴 루터는 고행하느라고 빌라도의 계단을 무릎으로 기어서 올라가서 무릎이 까지고 피가 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나님의 은혜로 살리라’는 말씀에 은혜를 받고, 고행주의 천주교를 버리고, 종교개혁을 이룩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얻은 이 큰 구원의 은혜를 등한이 여기면 안 될 것입니다.
히브리서 2:3.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 그 보응을 피하리요 이 구원은 처음에 주로 말씀하신 바요 들은 자들이 우리에게 확증한 바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왠 일인지 왠 은혠지, 예수님 믿게 해주시고, 이 큰 구원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매일 기도하고 성령님 인도를 받아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복된 생활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9절.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ot as a result of works, so that no one may boast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οὐκ ἐξ ἔργων,
not as a result of works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ἵνα μή τις καυχήσηται
so that not anyone may boast
‘자랑하지’(καυχήσηται)는 부정과거 가정법 동사로서(may boast) 결코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는 단호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1) 구원이 사람의 율법적 행위나 도덕적 행위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란 말씀입니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로 받은 선물입니다.
누가복음 18장에는 자기의 율법적인 의를 자랑하는 바리새인이 나옵니다.
누가복음 18: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이 바리새인의 율법적인 행위는 인간적으로 볼 때는 자랑할 만합니다.
토색, 불의, 간음도 없고, 일주일에 두 번씩 금식도 하고, 십일조도 하고, 기도도 하니, 참 훌륭한 교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세리는 가슴을 치면서 하나님께 불쌍히 여겨 달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의지했습니다.
이 때,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는 새리가 율법적인 행위를 자랑하는 바리새인 보다 더 의롭다 함을 얻었습니다.
(2)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도 행위가 완전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신앙하면서 마귀의 참소를 받습니다.
‘너 새벽기도도 안 해서 천국 가겠나?’
‘너 성경도 안 읽어서 천국 가겠나?’
‘너 십일조도 안 해서 천국 가겠나?’
‘너 가족도 구원 못해서 천국 가겠나?’
‘너 부도덕한 짓을 많이 해서 천국 가겠나?’
‘너 그래 가지고 천국 가겠나?’
이렇게 마귀가 마음 속에 참소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믿음이 약해지고, 구원의 기쁨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행위를 잘못 했다고, 구원이 최소되는 것이 아닙니다.
다윗은 충신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간음하고 아기를 임심시켰고, 그 남편 ‘우리아’를 죽였습니다.
그러자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구원을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하지는 않았습니다.
시편 51:12.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3)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하고 있을 때, 마귀가 벽에 자기의 죄악들을 낱낱이 기록하면서 ‘그래도 종교개혁을 하겠느냐? 가증한 놈아!’라고 하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 때 루터는 오늘 에베소서 말씀이 떠오르면서 ‘우리의 구원은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다’고 외치면서, 책상 위에 있는 붉은 잉크병을 벽에 냅다 집어 던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많은 죄들을 범했고, 앞으로도 범할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행위와 상관 없이 예수님의 공로를 보시고, 우리를 완전히 구원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4) ‘스펄전’( (Charles H. Spurgeon)이 청년 시절에 런던의 큰 교회를 다니고 있었는데, 한 겨울에 눈이 하도 많이 와서 집에서 가까운 시골 교회에 나갔습니다.
그 교회에 12명 정도가 모였는데, 그 교회 목사님도 눈 때문에 교회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집사님 한 분이 갑자기 나와서 설교를 했습니다.
성경 구절은 이사야 45장 22절이었습니다.
이사야 45:22.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니나는 하나님이라 다른 이가 없음이니라.
집사님이 이 구절을 가지고 약 10분 설교를 하더니, 갑자기 평소에 보지 못하던 스펄전 청년을 가리키며, ‘이 청년아! 너 자신을 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아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스펄전은 깜짝 놀랐습니다.
평소에 큰 교회에서는 개인을 지적하면서 설교하는 것을 들어보지 못했는데, 이 작은 시골교회에서 집사님이 자신을 가리키며 ‘청년아 너 자신을 보지 못하고, 하나님을 보라보라!’고 고함을 치니, 스펄존은 깜짝 놀라서 벌떡 일어섰습니다.
그 후로 스펄전은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설교자가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신과 자신의 행위를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큰 은혜를 받으시고, 큰 일군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1) 율법을 높이는 사람은 자기의 율법적인 행위를 자랑합니다.
불교인들은 주관적인 깨달음(覺)을 구원이라고 하기 때문에,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교만한 말을 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자기 아들을 우리를 위해서 내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자기를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오직 성도들의 자랑은 예수님이시고(고전1:31, 고후10:17), 그의 십자가 뿐입니다(고전2:2, 갈6:14).
갈라디아서 6: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고린도후서 12: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2) 가정이나 교회에서 싸우는 것은 자기 행위를 자랑하는 사람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님은 일을 열심히 하고 온 사람에게 ‘저는 하여야 할 것은 한 것 뿐입니다. 저는 무익한 종입니다’라고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7: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가련한 사람을 구제하는 것이 참 아름다운 것이지만, 그것도 사람에게 자랑이 되지 않도록 은밀히 하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3-4.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심지어 기도나 금식도 사람들에게 자랑거리가 되지 않도록 은밀히 하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5-6.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언제나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자랑하시고, 자기 자랑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사랑받고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0절.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For we are His workmanship, created in Christ Jesus for good works, which God prepared beforehand so that we would walk in them.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αὐτοῦ γάρ ἐσμεν ποίημα,
of Him for we are workmanship
직역하면 ‘왜냐하면 우리는 그의 지으신 것이기 때문이다’는 뜻입니다.
여기 동사(ἐσμεν)은 현재형입니다(we are).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κτισθέντες ἐν Χριστῷ Ἰησοῦ ἐπὶ ἔργοις ἀγαθοῖς,
having been created in Christ Jesus for works good
직역하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들을 위해서 지으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지으심을 받았다’(κτισθέντες)는 부정과거 분사 수동태로서(having been created) 과거에 그리스도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새로 지음 받은 확실한 사실을 가리킵니다.
‘선한 일’(ἔργοις ἀγαθοῖς)은 복수형으로서(works good) 뒤에 ‘그 가운데서’(in them) 행하게 하려 함이라는 것은 ‘선한 일들 가운데서 살아가게 하려는 것이다’란 뜻입니다.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οἷς προητοίμασεν ὁ Θεὸς, ἵνα ἐν αὐτοῖς περιπατήσωμεν.
which prepared beforehand the God, that in them we should walk
‘전에 예비하사’(προητοίμασεν)는 부정과거로서(prepared beforehand) 하나님께서 과거에 확실하게 예비하신 것이란 뜻입니다.
‘우리로—행하게 하려 하심이라’(περιπατήσωμεν)는 부정과거 가정법 동사로서(we should walk) 우리가 확실히 선한 일들 가운데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함이란 뜻입니다.
1.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본 절 초두에 ‘왜냐하면’(γάρ:for)가 있는 것은 9절에서 자랑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설명한 것입니다.
즉 우리는 스스로 절대주권자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만드신 바라’(ποίημα:works)는 말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작품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장인이 쇠로 물건을 만드는 것이나, 예술가가 작품이나 시인이 쓴 작품(poem)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가정 능력이 있으시고 가장 좋은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들을 걸작품들로(good works) 만드셨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만드신 작품들’’(ποίημα:works)이란 말과 다음에 나오는 ‘만드셨다’(κτισθέντες: created)는 단어는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없는 데서 만물을 처음 창조하신 것(created make what was not there before)과 예수 안에서 성도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재창조하신 것(recreate God’s children in Jesus) 두 가지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골로새서 3: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
2.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을 재창조하신 목적은 바로 ‘선한 일들을 위하여’(ἐπὶ ἔργοις ἀγαθοῖς: for works good)란 것입니다.
사람이 선한 일들을 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자녀로 재창조하신 목적이 선한 일들을 하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닭을 만드신 목적은 알들을 잘 낳게 하기 위함이고, 개를 만드신 목적은 잘 짓게 하기 위함이듯이, 그리스도인을 만드신 목적은 선한 일들을 하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디도서 2:14.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토기장이가 물 담을 항아리를 만들었는데, 항아리에서 물이 새면 그 항아리를 깨뜨려버립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변화시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만드셨는데, 그 사람이 목적대로 선한 일들을 하지 않으면, 파괴될 것입니다.
물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재창조하셨기 때문에, 새로운 피조물이 목적대로 선한 일들을 하지 않는 법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선한 열매는 오직 성령님을 따라 살아갈 때,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그리스도인이라고 해도 성령님을 버리고 자기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면 나쁜 열매들을 맺을 수밖에 없습니다. (갈라디아서 5:19-23)
요한복음 15:4.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고린도후서 9: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3.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예비하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성령을 주셔서 ‘그 가운데서’(선한 일들 가운데서) 살아갈 수 있게 예비하셨다는 뜻입니다.
즉 성령이 아니면 우리는 결코 선한 열매들을 맺을 수 없으나, 오직 하나님께서 성령을 우리에게 주셔서 선한 열매들을 맺으며 살 수 있게 하셨다는 뜻입니다.(Bruce, Lincoln)
로마서 8:4.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갈라디아서 5:18-23.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영 죽을 죄인인데,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지극히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내 육신의 정욕대로 살아가지 마시고, 오직 성령님의 인도와 감동에 따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선한 열매들을 맺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