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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3장 10-17절.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10절. 나의 교훈과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과 사랑과 인내와
New American Standard Bible: Now you followed my teaching, conduct, purpose, faith, patience, love, perseverance,
나의 교훈과--(11절,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Σὺ δὲ παρηκολούθησάς μου τῇ διδασκαλίᾳ,
You however you closely followed my the teaching
직역하면 ‘그러나 네가 나의 교훈을 밀접히 따랐다’는 뜻입니다.
‘네가’(Σὺ: You)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본 절의 동사(παρηκολούθησάς)는 11절에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로 번역되어 있는데, 시제는 부정과거로서(you closely followed) 과거에 디모데가 바울의 교훈을 밀접하게 따르고 추종한 확실한 사실을 가리킵니다
원형(παρακολουθέω)은 ‘곁에서’(παρά)라는 접두어와 ‘따르다’( ἀκολουθέω)는 동사의 합성어로서, ‘밀접하게 따르다’(closely follow)는 뜻이고, 한글 공동번역에는 ‘본받아 살아왔다’로 번역했습니다.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과 사랑과 인내와
τῇ ἀγωγῇ, τῇ προθέσει, τῇ πίστει, τῇ μακροθυμίᾳ, τῇ ἀγάπῃ, τῇ ὑπομονῇ,
the conduct, the purpose, the faith, patience, love, perseverance
1. ‘나의 교훈’(διδασκαλίᾳ)이란 바울이 디모데에게 교훈했던 내용을 가리키며, 바울이 가르치고 설교했던 내용들입니다.
디모데는 사도행전 16장에서 바울을 만난 후로 평생을 바울을 따라다니면서 바울의 전도와 가르침을 보고 들었고, 바울의 행실도 보았습니다.
‘행실’(ἀγωγῇ)이란 바울이 가르친 교훈만이 아니라 바울이 실제로 그 교훈대로 살아온 행실을 가리킵니다.
바울은 건전한 교훈만이 아니라, 실제로 그 교훈대로 실천하는 언행일치의 모범적인 삶을 살아왔습니다.
‘의향’(προθέσει)이란 ‘미리’(πρό)라는 접두어와 ‘둔다’(τίθημι)는 동사의 합성어로서, 바울이 믿음의 목표를 따라 살아가고, 이방인의 사도로서 땅끝까지 복음 전도하는 목표로 살아가는 것을 가리킵니다.
‘믿음’(πίστει)이란 바울이 주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죽기까지 헌신하고 충성하는 변함없는 믿음을 가리킵니다.
‘오래참음’(μακροθυμίᾳ)이란 ‘긴’(μακρός)이란 접두어와 ‘열정’(θυμός)의 합성어로서 모든 역경속에서도 오래 참는 것을 가리키며, ‘사랑’(ἀγάπῃ)이란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을 힘입어서 성령 안에서 사랑하는 것을 가리키며, ‘인내’(ὑπομονῇ)란 ‘밑에’(ὑπό)란 접두어와 ‘머무르다’(μένω)는 동사의 합성어로서, 어떤 역경속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엎드려서 겸손히 참고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11절. 박해를 받음과 고난과 또한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과 어떠한 박해를 받은 것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persecutions, and sufferings, such as happened to me at Antioch, at Iconium and at Lystra; what persecutions I endured, and out of them all the Lord rescued me!
박해를 받음과 고난과 또한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과
τοῖς διωγμοῖς, τοῖς παθήμασιν, οἷά μοι ἐγένετο ἐν Ἀντιοχείᾳ, ἐν Ἰκονίῳ, ἐν Λύστροις·
the persecutions, the sufferings, such as to me happened in Antioch, in Iconium, in Lystra
직역하면 ‘박해들과 고난들과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일어났던 일’이란 뜻입니다.
‘당한’(ἐγένετο)은 부정과거로서(happened) 안디옥,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과거에 확실히 일어났던’ 일들을 가리킵니다.
어떠한 박해를 받은 것을
οἵους διωγμοὺς ὑπήνεγκα,
what persecutions I endured
직역하면 ‘어떠한 박해들을 내가 견디었던 것을’이란 뜻입니다.
‘견디었던’(ὑπήνεγκα)은 부정과거로서(I endured) 과거에 견뎌네었던 확실한 사실을 가리킵니다.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는 원문에 10절 초에 ‘παρηκολούθησάς’에 기록되어 있는데, ‘네가 밀접하게 따랐다’(you closely followed)는 뜻인데, 공동번역에는 ‘본받아 살아왔다’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καὶ ἐκ πάντων με ἐρύσατο ὁ Κύριος.
and out of all me delivered the Lord
‘건지셨느니라’(ἐρύσατο)는 부정과거로서(delivered) 과거에 건지신 확실한 사실을 가리킵니다.
1. ‘박해를 받음’(διωγμοῖς)은 직역하면 ‘박해들’(persecutions)이고, 바울이 복음을 전했을 때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박해한 여러 가지 사건들을 가리킵니다.
‘고난들’(παθήμασιν)도 직역하면 ‘고난들’(sufferings)로서, 바울이 복음 전도자로서 당한 배고픔과 자지 못함과 춥고 헐벗고 매 맞고 감옥에 갇히고 유리방황한 여러 가지 고난들을 가리킵니다(고후 11:25-27).
2.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이란 소위 1차 전도 여행 때 당한 일을 가리키며, 사도행전 13-14장에 기록된 사건들을 가리킵니다.
‘안디옥’은 선교의 출발지인 수리아 안디옥이 아니고, 비시디아 안디옥을 가리킵니다.
이 안디옥에서는 바울이 회당에서 안식일에 전도하여 많은 결신자가 생겼으나, 유대인들이 시기하여 죽이려 함으로 바울이 도망갔습니다(행 13:14-52).
‘이고니온’에서는 바울이 유대인의 회당에서 전도하여 많은 결신자를 얻었으나 유대인과 이방인이 돌로 치려 하여 바울이 도망했습니다(행 14:1-7).
‘루스드라’에서는 바울이 앉은뱅이를 고쳐서 놀라운 표적이 일어났으나, 유대인과 이방인이 돌로 바울을 쳐 죽였는데, 기적적으로 바울이 되살아났습니다. (행 14:8-20)
이 루스드라는 디모데의 고향으로서, 디모데는 당시에 바울이 앉은뱅이를 고친 일과 바울이 돌에 맞아 죽었다가 살아난 것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이 때 디모데는 바울을 통해서 복음 전도자로서 살아갈 것을 결심하고, 이후에 바울을 따라다니면서, 믿음의 아들로서 전도자와 목회자로서 계속 훈련을 받았습니다.
3.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는 바울이 많은 핍박들과 고난들을 겪었지만, 주님께서 바울을 모든 핍박과 고난들에서 건지셨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놀랍고 힘 있는 간증입니다.
디모데는 바울의 선교사역 초기부터 지금 말년까지 이 모든 고난들과 주님의 구원들을 가까이서 직접 보고 체험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처럼 바울이 디모데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을 간증한 이유는 바울은 얼마 있지 않아서 세상을 떠날 것이지만, 세상에 남아 있는 믿음의 아들 디모데가 앞으로 어떤 핍박과 고난들 가운데서도 어려움들을 잘 견디고 극복하며, 주님을 의지하여 주님이 어려움들 가운데서도 건져주실 것을 믿고, 사명 감당을 잘해나가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2절.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Indeed, all who desire to live godly in Christ Jesus will be persecuted.
καὶ πάντες δὲ οἱ θέλοντες ζῆν εὐσεβῶς ἐν Χριστῷ Ἰησοῦ διωχθήσονται.
and all now those desiring to live piously in Christ Jesus will be persecuted
직역하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기를 원하는 자들은 모두 핍박을 받을 것이다’는 뜻입니다.
‘경건하게 살고자’에서 동사(ζῆν)는 현재 부정사형 동사로서(to live) 계속 경건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원하는’(θέλοντες)은 현재분사로서(desiring) 계속 원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가리킵니다.
‘박해를 받으리라’(διωχθήσονται)는 미래 수동태로서(will be persecuted) 장차 박해를 받게 될 것을 가리킵니다.
1.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란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날마다 성령님 인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물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사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을 가리키고, 교회 안의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밖에서 사는 사람은 불신자를 가리키고, 교회 밖에서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그렇지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날마다 기도하고 성령 충만하여 항상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고, 성령님의 감동에 즉시즉시 순종하면서 살아가는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이처럼 마음을 새롭게 하여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살아가는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8:14).
2.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가 박해를 받으리라’는 것은 예수님께서도 ‘의를 행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고 하셨고(마 5:10), 바울 사도 자신도 루스드라에서 전도하다가 돌에 맞아 죽었다가 살아난 후에 동일한 말로 성도들을 격려했습니다.
사도행전 14:22.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여 이 믿음에 머물러 있으라 권하고 또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
13절.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New American Standard Bible: But evil men and impostors will proceed from bad to worse, deceiving and being deceived.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πονηροὶ δὲ ἄνθρωποι καὶ γόητες προκόψουσιν ἐπὶ τὸ χεῖρον,
evil however men and imposters will advance to the worse
직역하면 ‘그러나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한 데로 나아갈 것이다’는 뜻입니다.
‘나아갈 것이다’(προκόψουσιν)는 미래형이고(will advance), 원형(προκόπτω)은 나무들을 쳐내면서 앞으로 나가는 것을 가리키는데, 더욱 악한 길을 찾아 나갈 것을 가리킵니다.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πλανῶντες καὶ πλανώμενοι.
deceiving and being deceived
‘속이기도’(πλανῶντες)는 현재분사로서(deceiving) 계속 속이는 모습을 가리키고, ‘속기도 하나니’(πλανώμενοι)는 현재분사 수동태로서(being deceived) 계속 속임을 당하면서 사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1.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에서 ‘속이는 자들’(γόητες)이란 마술사들이 속임수를 써서 사람을 속이는 것을 가리키고( sorcerer; a tricky crafty), 또 장례식에서 돈을 받고 거짓으로 울어주는 사람( wailer)을 가리킵니다.
‘더욱 악하여져서’(προκόψουσιν ἐπὶ τὸ χεῖρον:will advance to the worse)는 정글에서 길을 개척하는 자가 나무들을 쳐내면서 길을 내듯이 앞으로 더욱 악한 일들을 개척해갈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물질문화와 과학은 계속 발전할 것이지만, 사회적 악은 더욱 사납고 악해질 것을 말씀한 것입니다.
2.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란 마술사나 장례식에서 돈을 받고 대신 거짓으로 울어주는 사람(곡상부)처럼, 앞으로는 배우처럼 잘 속이고 연극을 잘하는 사람이 출세하는 정치인이 되고, 성공적인 사업가도 될 것을 가리킵니다.
남을 속이는 것도 죄이지만, 남에게 속아 넘어가는 것도 죄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당시 에베소 교회에서는 영지주의자들과 유대교 율법주의자들이 속이는 자들이었습니다.
14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New American Standard Bible: You, however, continue in the things you have learned and become convinced of, knowing from whom you have learned them,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σὺ δὲ μένε ἐν οἷς ἔμαθες καὶ ἐπιστώθης,
you however abide in the things you learned and you was convinced of
‘너는’(σὺ: you)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거하라’(μένε)는 현재 명령형으로서(abide) 항상 거하라는 뜻입니다.
‘배우고’(ἔμαθες)는 부정과거로서(you learned) 과거에 확실히 배운 사실을 가리킵니다.
‘확신한’(ἐπιστώθης)은 부정과거 수동태로서(you was convinced of) 과거에 확신하게 된 확실한 사실을 가리킵니다.
‘일’(οἷς)은 복수형으로서(the things) ‘일들’을 가리킵니다.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εἰδὼς παρὰ τίνων ἔμαθες,
having known from whom you learned
‘배운’(ἔμαθες)은 부정과거로서(you learned) 과거에 확실히 배운 사실을 가리킵니다.
‘알며’(εἰδὼς)는 완료분사로서(having known)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가리킵니다.
1. ‘그러나 너는’(σὺ δὲ: you however)가 초두에 나와서 강조적인데, 서로 속이고 속는 악한 자들과 반대로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는 것입니다.
‘배우고 확신한’이란 디모데가 바울을 통해서 배우고 이미 확신적인 믿음 상태에 이른 것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영지주의자들이나 율법주의자들이 늘 배우면서도 확신에 이르지 못한 것과 대조가 됩니다.
그래서 영지주의자들이나 율법주의자들에게서 배운 여자들이 ‘항상 배우나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는’(7절) 것과 대조가 됩니다.
2.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란 디모데가 어렸을 때는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에게서 성경의 기초를 배웠고(1:5), 청년이 되어서는 바울 사도를 만나 참된 신앙을 배웠고, 그 후로 평생 바울 사도를 통해서 배우고 확신에 이른 것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신앙 교육의 정통성이 중요합니다.
15절.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and that from childhood you have known the sacred writings which are able to give you the wisdom that leads to salvation through faith which is in Christ Jesus.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καὶ ὅτι ἀπὸ βρέφους ἱερὰ γράμματα οἶδας,
and that from childhood sacred writings you have known
‘알았나니’(οἶδας)는 완료형으로서(you have known) 이미 알고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τὰ δυνάμενά σε σοφίσαι εἰς σωτηρίαν
that being able you to make wise unto salvation
직역하면 ‘그것은 네가 구원에 이르도록 지혜롭게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지혜가 있게’(σοφίσαι)는 부정과거 부정사형 동사로서(to make wise) 확실히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갖게 만드는 것을 가리킵니다.
‘능히--하느니라’(δυνάμενά)는 현재분사로서(being able) 항상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διὰ πίστεως τῆς ἐν Χριστῷ Ἰησοῦ.
through faith that in Christ Jesus
1.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에서 ‘어려서’(βρέφους:childhood)란 유대인들이 5세부터 가정에서 성경 교육을 시키는 것을 가리키며, 디모데를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에게서 어릴 때 성경 교육을 받았습니다.
‘성경’(ἱερὰ γράμματα: holy writings)이란 정관사가 없으나 구약성경을 가리키며, 문자적으로는 ‘거룩한 문서들’이란 뜻인데, 이것은 영지주의자들이나 율법주의자들의 세속적인 서책과 구별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안다’는 것은 예수님을 믿고 성령님과 동행하므로 성경을 알아가는 것을 가리키고, 영지주의자들의 주장대로 직관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고, 성령님의 감동과 성경의 연구를 통해서 객관적으로 아는 것을 가리킵니다.
2.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이란 예수님을 믿고, 성령으로 주님과 영적 교통을 하면서 살아가는 믿음 생활을 가리킵니다.
3.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성경을 여는 열쇠라는 것이고, 성령의 감동과 성경 연구를 통해서 성경을 올바로 앎으로써, 날마다 영생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성경 즉 예수님의 말씀은 영이요 생명입니다.
요한복음 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또한 성경 즉 예수님의 말씀은 ‘영생의 말씀’입니다. (요 6:68)
그리고 성경은 일용할 양식이요, 생명의 말씀입니다. (마 6:11, 행 5:20, 빌 2:16)
16절.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New American Standard Bible: All Scripture is inspired by God and profitable for teaching, for reproof, for correction, for training in righteousness;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πᾶσα γραφὴ θεόπνευστος
every Scripture God-breathed
동사가 없으나 적절한 번역입니다.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καὶ ὠφέλιμος πρὸς διδασκαλίαν, πρὸς ἐλεγμόν, πρὸς ἐπανόρθωσιν, πρὸς παιδείαν τὴν ἐν δικαιοσύνῃ,
and profitable for teaching, for reproof, for correction, for training the in righteousness;
직역하면 ‘교훈하기에, 책망하기에, 바르게 하기에,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란 뜻입니다.
‘하기에’(πρὸς)란 단어가 각 명사 앞에 반복되어서 매우 강조되어 있습니다.
동사가 없으나 적절한 번역입니다.
1. ‘모든 성경’(πᾶσα γραφὴ:every Scripture)이란 성경의 각 부분을 모두 가리킵니다.
즉 성경이 전체적으로만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 아니라, 성경 각 권과 각 구절들과 각 단어까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을 의미합니다.
2. ‘하나님의 감동으로’(θεόπνευστος: God-breathed)란 ‘하나님’(θεός)이 ‘숨을 불어넣어서’(πνέω)란 뜻으로서, 하나님이 진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하나님이 숨(생기)을 불어넣으셔서 살아있는 사람이 된 것처럼(창 2:7), 성경은 하나님이 성령의 생기를 불어넣으셔서, 성령의 영감으로 사람이 받아 말하고 기록한 것임을 말씀합니다.
베드로후서 1: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3. ‘유익하니’(ὠφέλιμος:profitable)가 앞에 나와서 성경이 유익한 책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가까이 하면 우리에게 큰 유익이 있습니다.
즉 성경은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해주고, 성경은 영이요 생명이요, 일용할 양식이요, 우리의 앞길을 밝혀주고, 아이들을 올바로 가르치게 해줍니다.
4. 성경은 교훈하기에(πρὸς διδασκαλίαν) 유익합니다.
‘교훈’이란 구원의 복음을 가리킬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훈을 가리킵니다.
5. 성경은 책망하기에(πρὸς ἐλεγμόν) 유익합니다.
‘책망’(ἔλεγχος)이라는 단어는 하나님께 대한 확신을 가지고 내적인 믿음이 더욱 확고해지는 것을 가리킵니다( inner conviction focuses on God confirming His inbirthing of faith).
성령께서는 죄에 대해서 책망하신다고도 했습니다(요 16:8).
6. 성경은 바르게 하기에(πρὸς ἐπανόρθωσιν) 유익합니다.
‘바르게 함’이란 삐뚤어진 것을 바로 세우는 것을 가리키는데( setting straight, right again), 올바로 개혁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correction, reformation)
7. 성경은 의로 교육하기에(πρὸς παιδείαν τὴν ἐν δικαιοσύνῃ:for training the in righteousness;) 유익합니다.
‘교육하기에’란 어린아이(παῖς)들을 자꾸 훈련시켜서 올바로 장성하도록 기르는 것을 말합니다.
17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New American Standard Bible: so that the man of God may be adequate, equipped for every good work.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ἵνα ἄρτιος ᾖ ὁ τοῦ Θεοῦ ἄνθρωπος,
so that complete may be the of the God man
직역하면 ‘이는 하나님의 사람이 온전하게 되도록 하기 위함이다’는 뜻입니다.
‘되도록’(ᾖ)은 현재 가정법 동사로서(may be) 항상 온전하게 되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뜻입니다.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πρὸς πᾶν ἔργον ἀγαθὸν ἐξηρτισμένος.
toward every work good having been fully equipped
직역하면, ‘모든 선한 일을 위하여 장비가 온전히 갖추어지도록’이란 뜻입니다.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ἐξηρτισμένος)란 완료분사 수동태로서(having been fully equipped) 이미 갖추어지게 되는 것을 가리키고, 원형(ἐξαρτίζω)은 ‘완성하다, 완전히 갖추다, 성취하다, 끝마치다’(complete, equip fully, accomplish, finish)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사람’이란 구약에서 선지자(신 33:1, 삼상 9:8, 왕상 17:24)를 가리켰으며, 여기서는 디모데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교역자를 가리킵니다.
2. ‘온전케 한다’는 것은 성경 말씀이 목회자요 교사인 교역자를 부족함이 없이 능력을 갖추게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교역자들은 교역자끼리 친교하고 정치하는 것보다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을 연구하여, 교역자에 합당한 능력을 갖추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3.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는 것은 교역자가 설교로만이 아니라, 실제 삶을 통해서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는 것도 역시 성경을 통해서 얻어진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경을 통해서 은혜를 받으면, 교역자 자신의 심령이 은혜로워지고, 그래서 사람들에게 말하는 것이나 행동으로 선한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교역자가 어려움을 당한 이웃을 심방할 때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선물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지만, 비록 선물이 준비되지 못할지라도 선한 말로 위로해주고, 기도해주는 것이 낙심하고 불안한 이웃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큰 유익이 되는 것을 아시고, 날마다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연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자신의 심령에 큰 은혜와 위로를 받고, 나아가서 이웃에게 선을 행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