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이란 무엇일까? 누구나 알고 있을법한 단어이다. 하지만 정작 정확한 정의는 알지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오만하다"는 태도나 말씨 따위가 건방지고 거만하다라는 뜻입니다. 이 오만이란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대중적일 수 있지만 이 오만이란 단어에 대한 견해는 개개인마다 다르게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만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인간이 절대로 가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거의 모두가 오만하다라는 것이 안좋은거라는 것 그리고 별로 해서는 좋을게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오만할 떄가 있습니다. 즉 오만하지 않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오만하게된다면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가 없고 평소에 잘 할 수 있던 일도 자만하게 된다면 평소보다 못할 가능성이 커지게됩니다. 그리고 오만한 사람은 주변에서 그리 좋게 보지도 않습니다. 저는 오만을 절대로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저도 인생을 살면서 오만한 적이 없었던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저는 시기별로 어떤 제재에 대해서 오만했었는데 저는 어릴떄 야구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야구를 많이 보고 하면서 야구에 대한 지식과 실력이 나날이 늘어서 제 자신이 야구를 정말 잘한다고 생각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야구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오히려 독이 되어 자신감을 넘어 오만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야구실력에 대한 오만에서는 다행히 잘 벗어나게 되었는데 이 계기로는 야구부의 입단이 있었습니다. 야구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야구부에까지 들어가게 되었고, 야구부에서 프로선수를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과 저처럼 야구를 좋아하는 다른 친구들도 보며 "나는 그냥 우물 안에 개구리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우리 초등학교에서는 제일 잘했을 수도 있지만 조금 더 넓은 세상으로 가보니 나보다 훨씬 실력이 뛰어나고 우월한 사람들을 보면서 그저 감탄과 자책밖에는 할 수 없는 제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 시기에 점점 야구에게서도 멀어지게 되었고 관심과 애정도 사라지니 저절로 야구실력에 대한 오만이 사라졌습니다. 이 때 이후로 저는 절대로 오만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고등학교에 들어오면서 이 오만함이 극에 다달했습니다.
일단 고1 초반에 저는 고등학교 내신, 그리고 제 성적에 대해서 매우 거만했습니다. 중학생때 공부를 항상 엄청 잘해왔기에 저는 고등학교도 별 다를거 없이 매우 고득점의 성적을 받을 것을 예상하고 입학을 했는데 그 생각은 1학기 중간고사를 보자마자 절망했습니다. 그래도 기말고사때 열심히 해서 최상위권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고 당연히 내가 열심히 하면 무조건 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저도 모르게 오만했었는데 오히려 성적이 매우 떨어졌습니다. 이 때 매우 우울하고 나 자신에 대해 너무 짜증나고 혐오스러운 감정까지도 들었지만 저는 제 현실을 깨닫고 나는 이정도의 성적의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면서부터 이후에 받게 되는 내 성적이 내 마음에 별로 들지 않더라도 받아들였고 이러다보니 전 제 공부실력과 성적에 대한 오만을 떨쳐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는데,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또, 안좋은 일을 겪고나서 그 일로 내가 해야할 방법을 알게되었지만 곧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잊어버리지않더라도 다음번에 또 똑같은 일을 저질러버린다는 것을 전 이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전 이런 것들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이번에는 고2떄인데 저는 친한 친구들이 농구를 좋아하고 즐겨할지라도 별 흥미가 없어서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었는데 어느순간부터 창헌이와 같이 농구의 매력에 빠지게 되면서 다른 친구들보다 출발을 조금 늦게했을지라도, 그만큼 더 열심히 농구에 매진하고 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연습과 노력을 실력으로 증명할 체육대회가 다가왔습니다. 전 이떄 제가 농구를 늦게 한거치곤 잘하는 것 같다고 내심 혼자 생각하고있었고 다른 친구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지라도 전 제가 농구를 진짜 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한순간에 무너져내렸습니다. 체육대회에서 처참하게 져버린 것입니다. 저는 제가 진짜 여기서만큼은 에이스인줄 알고있었는데 아무것도 못해보고 져버리니 내 실력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제가 농구실력에 대해서 너무 오만하고 있었구나라는 걸 깨달았고 아직 난 그정도가 아니라는 걸 알게되었다. 이럼으로써 농구실력에 대해서는 이제 다시는 자만하지말기로 마음먹었는데도 시간이 지나면서 내 농구실력이 나날이 늘어가다보니 난 계속 내 농구실력에 대해서 거만해져만 갔다. 하지만 계속된 대회에서의 패배들로 인해서 난 항상 그떄마다 자만했던 것들을 후회하고 또 다시 자만하고그러한 악순환의 반복을 이뤄가고 있다.
이렇듯 전 오만의 순환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 오만을 인간이 절대로 가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인데도 이렇게 매 삶을 오만속에서 살아가는 것을 보면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지 않은 일반적인 사람들도 별 차이 없다라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능력과 성취에 대해 자부심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 자부심이 오만으로 변질될 때, 우리는 다른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균형을 잃고, 더 나아가 자신의 성장마저 저해하게 됩니다. 저는 오늘부터 오만하지않으면서 삶을 살아가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고 오만을 버리고 겸손을 선택함으로써, 저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여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이 다짐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겸손을 유지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타인의 가치를 존중하는 삶을 살도록 도와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