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선원 포교 이야기]
- 합천 남정초등학교 3차 붓다볼 명상 수업 이야기
기도와 명상으로 붓다의 마음을 전하는
붓다선원 주지
덕원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3차 합천 남정초등학교 전교생 붓다볼 소리명상 수업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붓다볼 명상 주제는'붓다볼 확언명상' 이었습니다.
1. 붓다볼 소리와 함께 호흡 숫자세기
2. 확언의 의미에 대하여 이해하기
3. 확언을 적어보고, 마음 속에 확언 씨앗 심기
확언은
'나를 향한 따뜻한 응원의 기도' 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소중한 소원의 씨앗을 마음속에 심고, 매일 용기의 물과 햇빛을 선물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야기 동화 들려줄께요 ~!!
<마음이와 확언의 씨앗>
옛날옛날, 아름다운 마을에 마음이라는 아이가 살고 있었어요.
마음이는 늘 자신감이 부족하고, "나는 안 될 거야", "나는 잘 못해"라는 생각에
빠져 있었어요. 하지만 마음이에게는 하나의 소원이 있었어요.
바로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커다란 나무집을 짓는 것이었죠.
마음이는 "그건 너무 어려운 꿈이야"라며 스스로를 자꾸 의심했어요.
어느 맑은 날, 마음이는 마을 밖 작은 숲에서 신비로운 할머니를 만났어요.
할머니는 손에 반짝이는 씨앗 하나를 들고 있었죠.
"이건 확언의 씨앗이란다," 할머니가 말했어요.
"네가 이 씨앗에 매일 긍정의 말을 걸어주면,
이 씨앗은 자라서 너의 소원을 이뤄주는 나무가 될 거야."
마음이는 의아했지만, 씨앗을 받아들었어요.
그리고 씨앗을 조심스럽게 자신의 작은 화분에 심었죠.
다음 날, 마음이는 화분 앞에 앉아 씨앗을 바라보았어요.
할머니의 말을 떠올리며 씨앗에게 조심스럽게 말했죠.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내 꿈은 꼭 이루어질 거야."
"나는 나 자신을 믿어."
신기하게도, 씨앗은 다음 날 작은 싹을 틔우기 시작했어요!
마음이는 깜짝 놀라며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씨앗에게 긍정의 말을 걸었어요.
"넌 정말 잘 자라고 있어."
"우린 함께 꿈을 이룰 거야."
씨앗은 점점 자라나고, 커다란 나무가 되었어요.
나무는 초록빛 잎으로 빛났고, 나뭇가지에는 마음이의 희망과 소원이 담긴
반짝이는 열매들이 매달렸어요.
마음이는 나무 아래에서 이렇게 말했어요.
"나는 충분히 노력하고 있어."
"내 꿈은 현실이 되고 있어."
그러자 나무는 말을 하기 시작했어요.
"마음아, 네가 나에게 긍정의 씨앗을 심고 물을 준 덕분에
이렇게 자랄 수 있었어. 이제 내가 너를 도와줄 차례야."
나무는 커다란 손처럼 나뭇가지를 뻗어 마음이를 높이 들어 올렸어요.
그리고 어느새 나무 꼭대기에는 하늘을 닿을 듯한 멋진 나무집이 완성되어 있었죠.
그 나무집에서는 마을 전체가 보였고, 별도 아주 가까이 느껴졌어요.
마음이는 눈물을 글썽이며 나무를 끌어안았어요.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나를 믿고, 노력해준 나 자신에게 고마워."
그때 숲 속에서 다시 나타난 할머니는 웃으며 말했어요.
"마음아, 기억하렴. 긍정의 말은 마음 속에 심는 씨앗이란다. 네가 그것을 믿고 가꾸면, 어떤 꿈도 현실로 만들 수 있지."
그 후로 마음이는 마을 친구들에게도 확언의 씨앗을 나눠주며 이렇게 말했답니다.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는 꿈을 이룰 씨앗이 있어.
매일 긍정의 말을 걸어주면, 너희도 원하는 모든 걸 이룰 수 있을 거야!"
아이들은 소중한 꿈을 적어보고, 마음과 우주에 확언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잘 이해하고, 잘 따라했습니다.
참 인상적인 아이들의 소감 하나를 나눔하겠습니다.
" 꿈울 이야기 하니 설레이고, 기분이 좋아졌어요 ~!!"
아이들이 명상을 재미있어합니다.
잘 따라주는 아이들이 고맙습니다.
당신은 부처님입니다.
참 의미있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