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오토바이의 횡포를 막기 위해 방어목책을 설치해
놨다
▲성남 누빌길 안내판: 성남누비길은 함께 더불어 느낄 수 있는 성남시의 아름다운 숲길이라 는 의미로 성남과 이웃한 시 경계를 이루는 산의 숲과 숲을 연결하는 등산로를 통칭하는 명 칭으로 2014년 시가 다양한 산행수요에 부응하고 지역주민이 상시 이용 가능한 생활권을 중심으로 시의 특색 있는 숲길 명칭을 공모하여 심의대상에 오른 더디더디 숲길, 두루누리 길, 성남어울林(림) 숲길, 성남마루길, 성남숲올레길, 성남누비길 중에서 명칭선정위원회 심 의를 열어 성남누비길로 결정한 것이다. 누비길의 등산로는 권역별로 7개 구간으로 구성된다. 복정동 완충녹지부터 영장산, 남한산 성 남문으로 이어지는 영장산~남문권역 (1구간 남한산설길),남한산성에서 검단산, 왕기봉, 이배재, 갈마치고개로 이어지는 검단산권역(2구간 검단산길),갈마치고개에서 큰매지봉(영장 산)에서 태재에 이르는 매지봉권역(3구간 영장산길),태재에서 형제봉, 불곡산을 거쳐 구미동 불곡산 삼림욕장 입구까지의 불곡산권역(4구간 불곡산길),동원동 부수골에서 태봉산, 응달 산, 발화산을 거쳐 석운동까지 이르는 발화산권역(5구간 태봉산길), 하오고개에서 시작하여 국사봉, 이수봉, 석기봉, 매봉을 지나 옛골에 이르는 청계산권역(6구간 청계산길),끝으로 옛 골에서 인능산을 지나 신촌동에 이르는 인능산권역(7구간 인능산길)이다.
▲능선 위에서 뒤돌아 보니 1구간에 걸었던 법화산과 대지산이 멀게만 느껴진다.
▲일곱삼거리고개: 성남시 분당구 율동에서 광주시 목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인데 지명의 유래는 알 길이 없고, 현재는 빌라촌이 들어서는 바람에 고개의 흔적을 찾을 길이 없다.
▲새나리 고개: 성남시 분당구 율동에서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로 넘어가는 고개인데 우측은 빌라촌으로 막혀있어 고개인줄도 모르고 그냥 지나갈 듯 한데 자세히 보니 개구멍(?)같은 곳이 보인다. 새나리라는 어원(語源)은 초가집의 지붕을 농가에서 볏짚으로 엮어 덮는데, 억새풀이나 갈 대로 엮어 덮은 지붕을 ‘새나리’ 지붕이라고 하는데 오포읍은 예전부터 논농사가 부족하여 볏짚이 부족한 관계로, 산에서 억새를 베어다가 엮어서 지붕을 덮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이 새나리골에는 억새풀이 많아 새나리골이라고 불려왔다고 하는데 조선조 말기에 천주교인 들이 박해를 당하여 숨어 다닐 때, 이곳에 교인들이 들어와화전을 일구어 살았다. 새나리골 은 현재 강남 300 골프장 부지에 들어갔다.
▲강남300 골프장 너머로 보이는 문형산(文衡山:496.7m)의 모습: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 문형 리·능평리와 목동에 걸쳐 위치한 산으로 문형(文衡)은 조선 시대 대제학의 별칭으로, 이곳에 서 선비가 많이 배출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문형산이라 지은 것이라고 전한다.『신증동국여 지승람』에 "문현산(門懸山)은 주 남쪽 45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 시대에는 문현산(門懸山)이라고 불렀으며, 『해동지도』에도 문현산(門懸山)이라고 기 록되어 있으며,『중정남한지』에 "문현산(門懸山)은 오포면과 낙생면의 사이에 있으며 주맥 은 용인의 보개산(寶盖山)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지지자료』 광주군 오포면 산곡 명에 문형산이 목동에 소재한다는 내용이 보인다. 북쪽으로 영장산, 서남쪽으로 불곡산과 연결되며 남쪽 기슭에는 봉곡사와 판교공원묘지가 있으며, 정몽주 선생 묘소와 충렬서원도 자리 잡고 있는데 문형리 등에서 관련지명을 엿볼 수 있다.
▲문형산갈림길344.5m봉. 녹색철망 위 육각정자 좌측으로
▲이정표 문형산 갈림길에서 헤어진 성남 누비길을 다시 만난다.
▲멋진 소나무가 있는 내리막길로 내려간다.
▲곧은골고개(場峴) 돌무지 현위치구조목, 이정표 영장산 방향 직진 곧은골 고개(場峴):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의 서근배미에서 광주시 오포읍 직동의 곧은 골로 이어지는 고개로 곧은골은 직동(直洞)의 순수한 우리말이며 이곳 근처에는 조선조 세 종대왕 때 좌의정을 지낸 명재상으로 알려져 있는 맹사성(孟思誠)의 묘가 있으며 예전에 율 동· 서현동· 수내동· 분당동· 이매동 주민들이 광주(廣州) 관아에 가거나 5일장인 경안장(慶 安場)을 보러 갈 때 이 고개를 이용하였다 하여 장고개(場峴)라고도 하며 일명, 천조장골고 개(千鳥長谷), 곧은 골고개라 칭한다. 지금은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도로가 놓여 있지 않으 며, 청량산에서 불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등산로 이정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