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좌골 신경통을 이기는 스트레칭
나이 들어가면서 겪는 고통 중에 내가 나이 들어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이 좌골 신경통이다. 우선 활동이 불편하게 되어서 동작이 엉성해지니 영감님 모습이 된다. 걷는 것도 불편하고 바로 앉아 있기도 힘들다. 이런 모습은 영락없는 영감모습이 아니겠는가?
좌골신경통은 평소 앉거나 일할 때 자세가 좋지 않아서 허리뼈(요추)에서 신경이 눌리거나 디스크가 상해서 또는 눌려서 생긴 증상이다. 그렇지만 이 증상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우선 엉거주춤한 자세로 생활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불편하고 힘 드는지 모른다.
좌골 신경통은 엉덩이에서부터 시작한 통증이 다리를 따라 내려가면서 다리를 펴고 접을 수도 없고, 걷기도 힘이 들어서 걸음이 부자연스럽고 힘이 들게 된다. 심지어 앉을 때에도 자세가 불편하여서 잠시도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여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뿐인가 앉았다가 일어서려면 다리가 말을 잘 듣지 않아서 무척 고통스럽다. 바로 일어서는 것은 물론 앉은 자세에서 두 팔을 짚고 엉기어서 간신히 일어서는 모습은 몸에 장애를 지닌 사람 같아 보이기까지 한다.
이런 증상으로 고생을 하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보았지만 별로 신통한 효과를 보지 못하였다.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대증요법으로 약간의 약이나 통증 주사 등을 처방하고 나서 물리치료를 받도록 해주었다. 주사는 대부분이 진통제나 근육이완제 등이어서 잠시만 효과가 있을 뿐이었다. 물리치료 역시 그렇게 해서 언제 좋아질지 알 수가 없는 상항이었다. 이렇게 심한 고통을 받으면서 근무를 하고 있을 때에 인천 부평 역전의 어느 교정치료원을 소개 받았다. 같이 근무하는 직원이 바로 그곳에서 교정 치료를 받고 아주 쉽게 증상이 호전 되었다는 것이었다. 나는 급한 마음에 이곳을 찾았다.
여기에 가면 십 수 명씩 차례를 기다리고 있기 일쑤였다. 그러면 그 동안에 준비운동을 하라고 일러준다. 양 발바닥을 마주 붙이고 양손으로 발을 잡은 자세로 허리를 굽혀서 엄지발가락에 이마를 대는 운동을 매일 아침 300번씩을 하라고 한다. 이렇게 300번이 끝나면 치료를 해주는 것이었다. 차례가 되어서 들어가면 바로 눕게 한 다음에 시술자가 가슴 부분에 꿇어앉아서 다리를 들어 무릎을 굽히게 한 다음에 앉은 반대쪽의 환자 무릎을 한 손으로 잡고 다른 손으로는 환자의 반대쪽 어깨를 바닥에 대고 누른 상태에서 천천히 무릎을 눌러 가다가 바닥에 거의 닿을 만큼 굽혀진 생태에서 순간적으로 힘을 주어서 콱 눌러준다. 이 순간에 허리에서는 “우두둑” 소리가 나면서 척추가 비틀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반대편도 한 번 해주면 그날 시술을 끝나는 것이다. 이렇게 간단한 시술을 해주고 매일 아침 30,000원씩을 받는 것이었다. 시간적으로 불과 1분에서 2분이 걸릴까 말까하는 순간일 뿐이었다.
워낙 아픈 때이어서 일주일 정도 시술을 받고나니 정말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시술을 받고 다니면서 나는 그 시술의 방법을 익힌 것은 물론이지만, 그것보다는 시술에 앞서 했던 스트레칭이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바로 이 운동은 나의 허리 근육을 강화하여서 연약한 허리를 강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시술을 받으러 갔다 오는 왕복 약 3시간을 스트레칭으로 대신하면서 시술과 비슷한 자세를 해서 척추 운동을 시켜주는 방법으로 스스로 치료를 하기로 하였다. 약 한달 정도 이렇게 하는 동안에 이제는 좌골 신경통과 50견을 동시에 날려버리고 상쾌한 몸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그 후로는 계속해서 틈만 나면 이런 스트레칭으로 몸을 다지는 방법으로 내 자신의 건강을 챙기게 되었다.
운동 방법을 소개하면
1) 인사하기를 300회
양발을 발바닥을 맞대고 두 손으로 잡은 상태에서 이마를 엄지발가락에 댈 수 있도록 까지 깊이 숙여서 300회를 한다. 고개를 들어 올릴 때에 정상위치까지만 하지 말고 고개를 발딱 뒤로 젖혀서 하늘을 바로 볼 수 있을 때까지 젖혀주면 목의 경추까지 풀어 줄 수 있다. 이 운동도 점차 익숙해지면 발을 점점 더 앞으로 바짝 당겨서 허벅지가 완전히 접힐 때까지 끌어당기면서 실시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 운동은 허리 근육을 튼튼하게 키워주는 효과가 있고, 목을 젖히는 운동으로 목디스크를 막아주어서 허리가 아픈 모든 증상은 물론 목이 뻐근한 것까지 완화 시키고 예방해준다.
2) 허리 비틀어 척추 풀어주기 20회
반드시 누운 자세에서 양다리를 모아 무릎을 굽히고 가슴높이까지 올린다. 오른 무릎을 왼쪽 손으로 잡아서 두 다리를 왼쪽으로 밀어 내리면서 가슴부분까지 끌어 올린다. 왼쪽 무릎이 방바닥에 닿으면 팔을 뻗어 발끝 쪽으로 밀어 내린다. 이 때 고개는 반대쪽(오른쪽)으로 향해 돌린다. 이렇게 10회 반대 방향으로 10회를 실시해준다. 한꺼번에 한쪽을 20회씩 연속으로 하지 말고 10회씩 나누어서 두 번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아마도 이럴 때에 척추에서 ‘우두두두둑‘하는 소리가 나는 것을 느낄 것이다. 척추마디마디를 늘려주어서 평소에 거의 움직이지 않았던 척추 마디마디를 펴주는 운동이 되는 것이다.
이 운동은 아침에 눈을 뜨면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해주면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 운동 겸 스트레칭으로 더욱 효과적이다.
<15매>
좌골 신경통이 있는 사람에게 겨울은 잔인한 계절이다.
날이 춥거나 밤이 되면 증상이 더 심해져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골반통이라고도 하는 좌골신경통은 골반을 이루는 뼈들의 이상 증상을 말한다.
특히 겨울철 신경통은 찬 기운에 의한 것으로 통증이 비교적 심하고 아픈 부의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겨울에는 통증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으로는
귤, 당근, 부추, 호박, 밤, 잣, 땅콩, 호두, 우유, 견과류 등이 있으며, 좌골신경통이 있는 사람이 섭취하면 좋다.
초기에는 온천이나 뜨거운 탕 속에 갑자기 들어가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만성화된 경우에도 환부에 염증이 있거나 통증이 심하면 뜨거운 탕을 삼간다.
좌골신경통 환자에 좋은 식단
일일 권장량 1,700칼로리
.아침 : 검은 콩밥 재첩된장국, 부추계란찜, 파무침, 배추김치, 단호박죽
.점심 : 쌀밥, 콩나물국, 쇠고기버섯볶음, 굴무생채, 부추전, 배추김치
.저녁 : 영양밥(밤, 잣, 당근), 간장양념장, 홍합무국, 마늘쫑어묵볶음, 배추김치
.기타 : 귤, 모과차, 우유, 수정과
출처: 다음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