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南의 最南短을 돌아서는 SK戰士들[낙남정간 제9구간 종주후기]
[장전고개-백운산-큰재-무량산–대곡산–백운산–부련이재]
★일시:2005. 11. 3(목요일 당일)
★교통및 참가인원: 스타렉스12인승, SK산악회원및 동호인 6명
(김경관, 김병석, 이창호, 손정완, 황전효, 김운식)
★날씨: 맑음
★소재지: 경남 고성군 대가면.상리면
★산행코스
장전고개-백운산-큰재-무량산(581M)-화리치-대곡산-추계재-절골고개-백운산-문고개-부련이재
=== 도상거리 16.4㎞, 실거리 21㎞, 총소요시간: 9시간 10분 ===
★GUIDE
[구간별 소요시간]
09:00 장전고개
09:30 바위전망대
09:40 백운산
09:55 큰재
10:25 578봉
10:35 무량산 갈림길
10:45~11:05 무량산
11:10 무량산 갈림길
11:30 화리치
12:55 마장고개
13:25-14:10 대곡산(중식)
14:55-15:30 추계재
16:10 절고개
16:20 임도
16:40 임도
17:15 백운산
17:55 문고개
18:10 부련이재
[구간별 거리-도상거리] 총거리 약 16.4km
장전고개(230m) – 큰재(340m) (1.8㎞)
큰재(340m) – 화리치(385m) (2.5㎞)
화리치(385m) – 추계재(190m) (4.5㎞)
추계재(190m) – 절골고개(185m) (2.0㎞)
절골고개(185m) – 문고개(180m) (5.1㎞)
문고개(180m) – 부련이고개(170m) (0.5㎞)
●낙남정간 9구간 종주를 시작하며
완주의 그날까지 SK산악회 홧팅!!!
낙남정간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평일 휴가를 내어 1구간을 진행하는 날이다.
각종 사정으로 인하여 종주기간이 늘어나게 된 이유로 인하여 대원들의 합의로 마련되었지만 오늘구간은 오르내림이 많고 그 경사가 맘만챦다.
9구간은 장전고개에서 부련이고개 사이를 오르내리면서 5개의 도로와 많은 임도를 가로 지르고 주의하여야 할 곳도 몇 군데 있다.
주의할곳은 527봉에서 우측길과 대곡산에서 좌측길과 404봉 넘어에서 우측 큰길과 천황산에서의 직진길을 피하여야 한다.
특히 마장고개가 농장으로 되어 있어 527봉부터 만나는 농장 철조망이 길을 막아 우회하며 마장고개를 찾아 가기까지 어렵고 마루금은 철조망을 우측에 두고 계속 가다
농장 문이 열려 있는 곳에서 농장안으로 들어가서 진행하면 시멘트포장 농장도로가 나오고 우측으로 올라가면 마장고개이지만 마장고개가 농장안에 있어 다시 되돌아 나와야 한다.
농장에 들어서면서 만난 시멘트도로까지 되돌아와서 우측 내려가는길(시멘트도로)로 30여미터 가면 우측으로 도로의 절개지를 올라가서 농장철조망 좌측옆으로 올라간다.
오르막길은 장전고개에서 백운산오름길, 큰재에서 578봉, 천황산농장에서 대곡산, 추계재에서 370봉, 426봉 오름길등이 있다.
개념상 중요한 점은 여지껏 남서진하던 낙남정간이 최남단 대곡산을 찍고 지리산 영신봉을 향하여 북서쪽으로 방향을 돌리게 된다.
05:30 대공원 동문
이미 몇몇 대원이 나와 있고 조금 후 속속 모든 대원이 도착하였으나 한 대원이 나오지 않아 전화를 해보니 이제 일어 난 모양이다.
차량을 집 앞으로 운행하여 모든 대원들이 합류한다.
OOO 밤새도록 뭐 한거 아이가 ㅋㅋㅋ 한바탕 웃음으로 출발한다.
출발한 차량은 언양-부산 대동-남해고속도로-서마산 IC에서 내려 통영방향 국도로 진행하다
1009번 도로를 타고 장전고개에 도착한다.
08:45 장전고개(1009번 지방도)
제일목장과 성베네딕도수도원이 있고 공사장이 있다.
목장이 있어서 인지 축사냄새가 코를 찌른다.
●2005年 11月3日
09:00 장전고개성베네딕도수도원좌측의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오르면 제일목장의 표지석를 만나면서 우측초지을 가로지르며 오른다.
초지를 지나 철조망을 넘으면 오르막이 시작된다. 코가 닿을 듯한 오르막이 시작부터 힘겹게 한다.
코평수가 비좁고 주위의 나무와도 씨름을 하며 약 20여분을 고도와 싸우고 나면 멋진 바위가 우리를 반긴다.
<장전고개-성베네딕도수도원이 있다>
09:30 바위전망대힘겨운 오름을 보답이라도 하듯 조망이 멋진 바위지대를 만나 네발을 사용하며 올라보니 장쾌한 조망을 이루고 고성시내도 한 눈에 들러온다.
조망을 뒤로 하고 조금 오르면 백운산 정상이다.
<바위전망대-발췌>
<바위전망대-헥헥 거리며 올라서면 장쾌한 조망이 우리를 반긴다>
09:40 백운산삼각점은 없고 제단과 석축을 쌓은 묘지가 자리잡고 있다.
5분정도 능선길을 진행하면 백운산보다 약간 높은 느낌의 봉에 이르고, 여기서 직진의 능선길을 버리고 좌측 아래로 내려가면 방화선이 있는 안부에 이르고 방화선 큰길 따라 오르다 방화선을 버리고 좌측으로 들어서면 급경사의 내리막이다. 내리막을 쏟아지면 큰재다.
<백운산 정상-발췌>
09:55 큰재1차선 포장도로인 큰재는 우측 아래 대형 돈사가 있고 유흥리쪽 바로 밑에는 절이 자리잡고 있다.
콘크리트 방벽을 올라서 초입을 들어서면 잡목들이 무성하고 소나무 지대를 나오면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건너면 급경사의 오르막을 만난다. 아래쪽에서 염불소리가 들려온다. 아마 유흥리 절이 진원일지라..
급경사의 오르막을 힘들게 오르면 578봉이다.
<큰재>
10:25 578봉능선에 올라 우측으로 2분여 진행하면 봉에 이르고 조망이 좋다.
정맥길은 우측으로 꺽어 소나무 숲길의 능선길을 달리면 전망이 트인 몇 곳을 지나고 갈림길을 만나면 무량산 갈림지점이다.
<578봉을 조금 내려와서 휴식>
10:35 무량산 갈림길마루금은 왼쪽이다.
가운데 소나무 한 그루가 멋있게 서있고 좌우로 출입문처럼 서있는 두개의 바위문을 통과하며 4분 정도 올라서면 바위가 있는 봉이고 10여미터 더 진행하면 무량산정상이다.
<무량산 갈림길>
10:45~11:05 무량산조그만 공터 같은 곳에 검은정상석 있고 전면에는 無量山이라 적혀 있고, 뒷면에는
“固城人의 氣象 여기서 發源하다” 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보통정상표석이 산악회에서 세운 것이 많은데 무량산은 고성군수 이름으로 세워져 있다.
-고성군수님은 산에 관심이 많은가 보다.(군수님께 ㄳ)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여 조망은 할 수 없어 되돌아 10여미터 나와 바위봉에 서면 조망이 트인다.
고성군 대가면 갈천, 양화리에 솟아있는 무량산은 고성지역 최고봉이며 어머니의 젖가슴 같은 형상으로서 멀리서 보면 이름 그대로 헤아릴 수 없는 은은한 산세를 지녔다 하며, 다정다감하면서도 개성강한 이미지는 말뚝이의 탈을 쓴 오광대의 모습이며 소박하면서도 순수한 외모는 김을 매는 농부의 미소를 닮았다나-발췌
<무량산>
<무량산 삼각점-발췌>
11:10 무량산 갈림길
다시 무량산 갈림길로 돌아 나온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밋밋하게 내려오니 임도가 나오고 40~50여미터 가면 임도삼거리인데 여기서 임도를 버리고 좌측 절개지를 올라 한 키를 넘는 평지 풀숲을 10여분 계속 직진하여 헤치고 나오면 화리치이다.
*주의-임도에서 좌측으로 들어서서 잠깐 진행하면 첫 사거리 갈림길 마루금은 직진이며
좌측으로 가면 묘지로 향하게 되어 알바를 하게 된다.
갈림길에서 묘지까지 양쪽으로 향나무인지 편백나무인지가 심어져 있다.(알바 10분)
*참고-처음 임도에서 계속 임도를 따라와도 화리치에 닿는다..
11:30 화리치
돌을 파쇄한 자갈이 깔려있고 고개에서 서쪽의 종생방향 임도나, 동쪽의 무량산방향 모두 임도가 좋아 들머리만 알면 차량의 이동이 가능할 것 같다.
화리치부터 527봉까지는 계속 오르막 길이다. 힘들게 오름길이 끝나면 잠시 평탄한길의 잡목숲이 끝나면 억새밭인 527봉이다.
<화리치>
09:40 527봉
봉우리 능선에 올라 평평한 길을 지나 끝에 이르면 527봉 억새밭이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우측길이 넓게 나있고 평탄하다.
마루금은 소나무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이어지고 억새는 키를 넘는다
5분정도 내려오면 우측으로 목장 울타리가 나오고 울타리 높이가 2m넘어 보인다.
목장울타리가 마루금을 가로막고 있다.
철조망 안으로는 목장 임도가 철조망을 따라 가고 등로는 철조망을 따라(철조망을 우측에 두고) 안부로 내려오면 철조망이 우측으로 돌아가고(철조망과 멀어짐) 정맥길은 좌측으로 억새밭을 통과하여 앞봉을 오른다.
작은봉(앞봉)을 오르다 중간에 우측으로 넘으면 철조망이 우측으로 우회한 것이 보이고 이어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따르다 낮은봉을 하나 더 넘으면 가라앉은 묘가 나오고 길은 왼편으로 크게 휘면서 길게 내려간다.
안부에 와서 수레길이 나오면 사면을 가로질러 묘를 지나고 우측으로 철문이 나온다.
철문에서 50여미터 오면 좌측아래와 우측위로 올라가는 시멘트 도로가 나온다
우측위로 시멘트길을 따라 올라가 보니 천황산농장 안내판이 있다. 마장고개이다.
마장고개에서 마루금은 농장 울타리로 인하여 갈수가 없다.
마장고개를 넘으니 아랫쪽에 농장 집들이 보인다. 농장쪽으로 내려가 봐도 철조망을 넘을 곳이 없다.
다시 뒤돌아서서 내려와서, 농장철문을 통과하여 시멘트도로와 만난지점에 이르고 우측(농장철문을 통과하여 시멘트도로와 만나는 방향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우측에 시그날이 보이고 우측 절개지위로 올라 농장철조망의 좌측을 따라 오른다
*주의
-527봉에서 내려서면 목장울타리에서 좌측으로 앞봉을 올라 우측으로 내려가고 임도를 지나 농장 철문이 나오면 농장안으로 들어간다.
-농장안으로 들어서서 시멘트도로을 만나면 좌측으로 내려가 우측의 절개지를 올라가야 한다.
(마장고개를 가려면 우측으로 올라가서 마장고개를 밟고 다시 되돌아 와야 한다)
*참고
527봉에서 내려와 농장울타리를 만나고 좌측의 앞봉을 올라 지도와 방위각으로 마루금 찾는다고
그 자리에서 40분 알바 했다…
<527봉에서 내려와 만난 천황산 농장 울타리(발췌)>
<천황산 농장 울타리 철 울타리문-안으로 들어간다(발췌)>
12:55 마장고개천황산 농장이 마루금을 자리잡고 있으며 큰 송아지 만한 사슴을 키우고 있고 들머리는 마장고개에서 되돌아 나와야 한다.
시멘트 도로를 되돌아 내려오면 농장에 들어서는 지점을 지나 내려가면 우측 절개지위로 등로가 이어진다.
절개지 위에서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돌아 우측위쪽으로 올라 간다.
철조망이 쓰러진 곳을 넘으면서 경사가 급해진다.
코를 땅에 박고 급경사를 올라서서 우측으로 꺽어 평탄하게 나가면 대곡산이다.
<마장고개-천황산 농장>
13:25-14:10 대곡산(중식)
삼각점(충무401.1986재설)
아래에서 쉬기 좋은 굽어진 멋진 소나무가 있고 조그만 공터와 주위에는 억새밭으로 되어 있으며 삼각점을 찾으니 찾을 수 없다.
대곡산은 낙남정맥 최남단 꼭지점인 고성읍, 상리면, 대가면의 경계상에 솟아있는 높이 542.9m의 산으로 남쪽으로 달리던 정맥이 이 곳에서 북동쪽으로 바꾸는 지점이다.
특별한 걸 기대했으나 평범한 봉우리로 “낙남정맥 최남단”이란 의미를 찾을 수 없어 아쉬움을 가져본다.
-고성군수님께서 무룡산에 정상석을 세우셨듯이 여기에도 낙남의 최남단이라는 표식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철마산 가는 길이고 우측 소나무숲 길이 마루금이다.
허기가 져서 늦은 중식을 여기서 해결한다. 창호세야의 배려로 한 주유하고 허기진 배를 채워본다.
다시 좋은 능선길을 내려 오면 안부임도가 나오고 다시 농장울타리와 농장문이 나온다.
임도와 울타리는 우측으로 올라가고 마루금은 좌측 능선 오름길로 올라간다.
올라서서 내려서니 다시 임도가 나오고 철탑을 만난다. 임도는 이 철탑에서 끝난다.
*참고 임도따라 오면 여기서 만난다.
철탑을 지나 평탄하게 와서 안부를 지나고 다시 오르면 희선대부 병조참의 인동장씨 쌍묘(장창린묘)를 만나고 뒷봉이 404m봉이다.
장창린묘 뒷봉을 넘으면 넓은 길이 아래로 내려가고 있고 2~3분 후 넓은 직진길을 버리고
(주의) 좌측의 숲으로 들어가 얕은 능선으로 향하여 나아가다 다시 좌측으로 꺾어 내려가면 앞이 탁 트이고 포장도로가 우측마을 쪽으로 내려가는 것이 보이고 경사진 도로절개지를 내려서면 추계재이다.
*주의-넓은 길에서 직진하여 내려서면 송구산(527m)방향이다.
<대곡산-굽어진 소나무가 있다>
<대곡산 삼각점-발췌>
<희선대부 병조참의 인동 장창린 묘-발췌>
14:55-15:10 추계재
일명 가리고개인 추계재는 1016번 아스팔트 도로로 고성군 상리면과 대가면 잇는 2차선 도로이다
오늘도 날씨가 장난이 아니게 더워 번진다. 식수가 부족하여 손형과 함께 마을에 가서 식수를 보충한다.
도로의 반사경 좌측으로 우측에 대나무 숲을 끼고 오르는데 아주 가파르다.
어느산이나 깔딱고개는 있는 모양이다.
깔딱깔딱 올라서면 370봉이고 좌측으로 내려갔다 올라서면 천황산이다.
<추계재>
16:00 천황산
천황산(342.5m)엔 암봉으로 삼각점은 없고 북쪽은 소나무 숲으로 막혀 있고 남쪽의 조망이 좋은 갈림봉이다.
직진이 두렷하나 직진을 버리고 우측으로 꺾어 내려간다.
*주의-직진은 망림리 서정골행이다.
천황산 내림길이 계곡으로 떨어지듯 급경사로 매우 미끄럽고 위험하다.
안부에 내려서며 삼각점을 발견하는데 힘들어 지나친다.
계속 진행하여 묘지를 지나고 내려서니 콘크리트포장의 절골고개다.
<천황산 전 370봉>
16:10 절(골)고개콘크리트포장인지 아스팔트포장인지 낡아 알수없는 소형차나 지나갈만한 도로다.
좌측으로 장골땀, 뒤지동, 평땀, 송정, 팔송정, 고송등 이름도 가지가지의 마을들이 있고, 우측으론 절골, 발촌, 봉두산이다.
<절(골)고개>
16:20 임도(일명:배곡고개)다시 좁은도로를 건너 잡목숲을 헤치고 나가 왼쪽으로 꺽어가니 폭이 상당히 넓고 길도 양호한 비포장 임도가 나온다.
<첫번째 임도-일명 배곡고개>
16:40 임도
임도를 건너 묘지와 봉우리 2개를 넘으면 아까 임도가 나오고 철책과 파쇄된 돌들이 깔려있다
*참고-이 임도는 조두산으로 연결되며 임도가 능선을 타고 가고 있으며 첫번째 임도에서 임도를 타고 오면 두번째 임도와 만난다.
임도는 왼쪽 아래로 내려가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올라가며 간벌지를 만나는데 간벌을 해서 마루금 시그날을 확인할 수 없어 길 찾기가 어려우나 선탑자들의 흔적이 그나마 도움이 되어 등로을 어렵지않게 찾아 진행한다.
큰소나무들이 쭉쭉 하늘로 뻣어 있고 발아래는 쓰러진 나무들로 거추적거리고 산불이 난 봉우리를 지나 밋밋하게 오르면 정상적으로 자란 큰 소나무들이 있는 380봉이다.
2시 방향으로 꺾여 내리니 빨간철탑을 지나고, 서서히 내려섰다가 다시 긴 오르막을 올라서면 큰소나무와 잡목군락의 425m봉이다
우측으로 꺽어 편하게 밋밋하게 내려가니 평지길의 백운산이다.
<두번째 임도-조두산으로 연결되는 임도>
17:15 백운산(일명 대곡산)삼각점이 있다는데 확인하지 못하고 그냥 진행한다. 해가 넘어가는 것을 보며 마음이 바빠진다.
백운산, 대곡산- 많은 산들이 동명을 가지고 있다. 오늘도 두번째 백운산을 지난다.
여기서 길은 완만하게 내려서고, 올라선 봉에서 좌측으로 가고 1분 뒤 우측으로 가서 다시 봉하나를 올라서서 좌측으로 쏟아지면 시멘트 포장의 문고개이다.
<백운산-발췌>
17:55 문고개
좌측은 시멘트포장 우측은 비포장 우마차길이다.
날이 어두워져 여기서 렌턴으로 채비를 하고 바쁘게 진행한다. 일행에게 언칠 요량으로 렌턴을 안하고 출발한다.
다시 잡목숲을 헤치고 올라서면 시멘트와 석축으로 봉분을 한 묘를 만나고 묘지에서 좌측으로 내려오면 부련이고개 절개지가 나오고
다시 좌측으로 내려오면 임도와 넓은 공터가 있는 2차선 포장도로가 부련이 고개다.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 보인다. 렌턴할 걸 후회 많이 했다. ㅋㅋㅋ
<문고개-어두워서 사진이 안나옴(발췌)>
18:10 부련이재
최근에 도로가 생겼는지 완전히 새도로다.
택시를 불러 놓고 다음구간 들머리 확인하고 마지막 주유를 하고 나니 택시가 도착한다.
장전고개에서 차 가지고 울산으로 향한다-이번구간은 이렇게 끝이 났다.
예상보다 긴 실거리, 알바, 더운 날씨, 많은 급경사의 오르내림으로 인하여 9구간은 상당히 힘들었던 것 같다.
어두워져 내려온 9구간은 기억에 상당히 오래 남을 것 같다.
<부련이재-어두워서 사진이 안 나옴(완료)>
하산주가 없을 수 없지- 돌아오는 길에 국도변 휴게소에 들러 조기매운탕과 곱창전골로 저녁 해결하고 알딸딸한 기분으로 울산으로 돌아왔다.
모든대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완주의 그날을 위하여!!! SK산악회 홧팅
※ 참고사항
○ 9구간은 그동안 무난하게 이어지던 정맥이 오르내림을 심하게 하는 구간이다.
특히 경사가 심한 오르막은 장전고개에서 백운산오름길, 큰재에서 578봉, 천황산농장에서 대곡산, 추계재에서 370봉, 426봉 오름길등이 있다.
○ 백운산을 지나 무량산 갈림길을 만나면 마루금은 좌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무량산은 마루금에서 5분거리에 있으므로 무량산을 들어갔나 나오는 것이 좋다.
○ 무량산을 지나 내려오면 심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서서 잠깐 진행하면 첫 사거리 갈림길에서 마루금은 직진이며 좌측으로 가면 묘지로 향하게 되어 알바를 하게 된다.
갈림길에서 묘지까지 양쪽으로 향나무인지 편백나무인지가 보기좋게 심어져 있다.
*참고-처음 임도에서 계속 임도를 따라와도 화리치에 닿는다..
○ 가장 주의할 지점
- 527봉에서 내려서면 목장울타리에서 좌측으로 앞봉을 올라 우측으로 내려가고 임도를 지나 농장 철문이 나오면 농장안으로 들어간다.
(지도와 나침반을 놓아보면 우측으로 진행하여야 하나 마루금이 농장으로 막혀 좌측으로 우회하는 것이다.)
- 농장안으로 들어서서 시멘트도로을 만나면 좌측으로 내려가 우측의 절개지를 올라가야 한다.
(마장고개를 가려면 우측으로 올라가서 마장고개를 밟고 다시 되돌아 나와야 한다)
○ 대곡산은 낙남정간의 최남단이다.
굽어진 멋진 소나무가 있으나 낙남의 최남단이란 표식이 없어 그 의미를 찾기가 어렵다.
○ 장창린묘 뒷봉(404봉)을 넘으면 넓은 길이 아래로 내려가고 있고 2~3분 후 넓은 직진길을 버리고 좌측의 숲으로 들어가 얕은 능선으로 간다.
*주의-넓은 길에서 직진하여 내려서면 송구산(527m)방향이다.
○ 추계재-진행방향의 추측에 마을이 가까이 있어 식수를 보충할 수 있다.
○ 천황산에서는 직진이 두렷하나 직진을 버리고 우측으로 꺾어 내려간다-직진은 망림리 서정골행이다.
○ 절골고개를 지나 임도를 만나면 임도를 따라 계속 진행하여도 무방하며 임도를 따라 진행 할 임도가 좌측으로 내려가는 지점 바로 전에 우측의 간벌지로 들어가야 한다.
*참고-이 임도는 조두산으로 연결되며 임도가 능선을 타고 가고 있다.
정간대원 여러분 .... 낙남정간 제 9구간 잘 다녀 왔습니다...
너무도 좋은 산행을 함께 하게 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산행 때 다시 뵙기를 바라며 지루한 글 끝가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낙남정간 제 9구간를 마치고 고장난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