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 #미래의 식품 일기
미래의 모습과 식품 산업 연관
아침 : 아침에 인공지능 침대가 우릴 깨워준다…….
이 침대는 수면패턴 및 건강상태를 매일 아침 측정해준다…
공복운동으로 VR 장치를 하고 좋아하는 연예인을 선택하여 그날의 조깅을 시작한다^^
내가 뛰는 도중 힘들어서 뒤쳐지면 윤두준이 나를 일으켜 준다.. 힘내라구 ㅎ
이렇게 해서 벌써 한달만에 3kg나 뺐다. 효과가 아주 좋다.
아침식사 : 침대에서 측정한 건강상태가 냉장고 화면으로 넘어가서 상태에 알맞은 음식 리스트를 확인한다. 일단 아침은 레시피대로 만들어먹기로 한다^^
오늘은 남자친구 생일이니깐 3D프린팅 케이크 가게에 들러서 케익을 제작하기로 했다 ㅎㅎ
식품블록 제조에 사용되는 프린팅 기술은 식품의 맛과 식감, 영양적 가치를 고려한 재료에 픽셀 단위의 미세한 공정에서 식품을 재성형 또는 가공하는 방식으로 실제 식품을 모방하고, 구현하게 된다. 문제는 맛이나 식감이 제대로 표현되느냐는 점이다. 이 교수팀은 입으로 들어온 음식을 미세하게 부수어 이와 혀로 섞어가며 느끼고, 삼키며, 소화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분석했다.
이 교수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면 식품의 미세구조를 식품 소재에 더욱 가까운 조직으로 디자인해 구현할 수 있고, 물질의 변형과 흐름을 살피는 유변학적 특성과 조직감, 분산 정도를 고려한 디자인으로 확장할 수 있다”며, “개인의 건강 데이터에 따른 다양한 식감이나, 맛, 다른 영양분도 첨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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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 후 아버지와 영상통화를 했는데 우주인인 아버지는 현재 비행정거장에서 근무중이다.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인간 배설물을 식품으로 재활용하는 것은 미래에 장기적인 우주여행이 실현된다면 사실 불가피한 선택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한다. 현재 우주 기술로는 몇 달, 몇 년이나 걸리는 여행 기간에 먹을 식량을 우주선에 다 싣고 갈 수 없다. 우주선 안 공간도 여의치 않을 뿐더러 연료비용도 커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주인의 배설물을 재활용하여 음식을 충당하는 기술이 요즈음에는 널리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사람 배설물을 분해하고 거기에서 단백질과 지질이 풍부한 박테리아들을 자라도록 해 바이오매스형 식품을 만들어 낼 수 있기에 우주에서도 식량 걱정을 안할 수 있다고 한다. 아버지는 배설물로 만든 요리가 꽤나 맛있다고 흡족해 하셨다.
(현재 우주에서 소변은 정제가 되어 물로써 재활용 되고 있지만 대변은 재활용 기술이 없음, 배설물을 빨리 분해할 수 있는 기술과 배설물 정제 시 살균, 고열 과정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특수한 종류의 박테리아를 사용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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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케이크를 찾으러 갈 시간이다..
남자친구 초상화를 주문했는데 3D 프린터가 아주 똑같이 만들어 놨다 ㅋ
집에 돌아 오는 길에 나의 반려 동물인 또또의 맞춤형 영양 도시락도 찾으러 갔다.
요즘 동물병원에 반려동물 건강 정보가 입력되어 있어 하루에 한번씩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형 영양도시락이 배달 서비스로도 이용 가능하다.
주문했던 케익을 받았는데, 실제 모습이랑 너무 똑같아서 깜짝 놀랐다. 매우 높은 퀄리티이다^^ 만족한다 부모님 결혼기념일때도 이용해야겠다.
나는 게임 개발자이다. 이번엔 “쿠킹마마”라는 게임을 만들 계획에 있다. 음식을 만드는 게임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만든 음식을 신청하면 직접 만들어 주는 사업까지 생각하고 있다. 또한 게임에서 만든음식을 저장해서 3D프린터로 출력해서 맛을 볼 수 있다. 아마 부자가 될 것이다. 레시피를 알려주면 레시피대로 음식을 만드는 게임인데 잘하면 잘할 수록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고 친구들과도 게임 결과를 공유하고 순위를 매길 수 있다. 덤으로 서로 친한 친구들에게 메세지를 적어 음식을 만들어 메신저로 보내면 음식까지 같이 배달해
주는 게임이다.
이것 뿐만이 아니다. 2016년 쯔음에 유행했던 포켓몬 고와 같은 증강현실을 이용한 맛집 어플도 개발 중이다. 어플을 키고 휴대폰 카메라에 가게를 담으면 가게에 대한 평점이나 인기 메뉴등이 바로 뜨는 프로그램이 조만간 출시될 것이다.. 저번에 지나가면서 봤던 떡볶이집 한번 검색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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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할머니와 함께 먹기로 했다. 우리 모두 고기를 먹고 싶은데 할머니는 치아가 안좋으셔서 질긴 고기를 먹지 못하신다. 그래서 3D프린터를 이용해서 나는 진짜 고기를 먹고, 할머니는 좀더 연하게 만든 고기를 먹기로 했다. 할머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다며 아주 좋아하셨다. 3D프린터가 우리 가족을 화목하게 만들어 준다^^
3D 프린트는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해 체질이나 연령, 기호를 고려한 소비자 맞춤형 식품도 생산할 수 있다. 실제로 바이오준 퍼포먼스 프로젝트에서 음식을 씹기 힘든 노년층을 위한 영양식을 만들기 위해 젤리형태의 스무스푸드(Smoothfood) 음식을 제조했다.
가격이 비싸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근 네덜란드에서 3D 프린팅 음식 전문 레스토랑이 등장했고, 미군에서는 3D 프린팅 기술로 병사들에게 맞춤 영양분과 전장에서 전투식량 보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잠들 시간이다. 물 부족 국가인 우리나라는 공기로 샤워를 한다. 물로 하는 것 만큼
개운하다. 인공지능 침대가 알아서 수면모드로 바꾸어 놓았으니 나는 눈만 감으면 된다…
그럼 이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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