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에 TV에서 처음 보고 비디오로 녹화해서 수없이 반복해서 봤던 영화입니다.
프랑스 영화 특유의 수다스럽고 쿨한 전개가 인상적이었고,
당시 주연인 샤를롯뜨 갱스부르를 더빙했던 성우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한때는 대분분의 대사를 외우기까지 했더라는)
사춘기가 시작되는 소녀의 불안정한 정서를 잘 보여준 영화입니다.
줄거리
13살의 소녀 샬롯(샬롯 갱스부르)은 홀아비와 함께 사는 평범한 소녀이다.
일상이 무료한 그녀는 하루라도 빨리 성인이 되어 독립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10살짜리 이웃집 소녀 루루만이 그녀의 열렬한 지지자로서 항상 샬롯의 곁에서 맴돈다.
어느날 자기 또래의 유명한 피아니스트 클라라를 만나면서 둘은 친구가 되고
클라라가 샬롯에게 자신의 매니저가 되어 달라는 말에 집을 떠나려고 하지만
지병이 있는 루루가 그만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그녀는 결국 루루의 곁에 남기로 한다.
이외의 이야기
귀여운 반항아는 일종의 성장 영화이다.
한국이나 유럽이나 청소년들의 고민은 별거 아닌거 같으면서도 그 또래들에겐
굉장히 심각하다는 것을 공통으로 보여준다.
특히 귀여운 반항아는 국내에선 영화보다는 영화속에 흐르던 주제곡때문에
유명한 영화중 하나인데 주제곡이 한때 국내 팝차트를 석권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기도 하였다.
영화배우이자 가수로 활동한 어머니 제인 버킨과 작곡가인 아버지 서지오 갱스브루의
딸로 태어난 귀여운 반항아 샬롯 갱스부르는 이런 부모들의 재능을 물려받아
배우와 가수로 지금도 맹활약 중이다.
샤를로뜨 갱스부르(Charlotte Lucy Gainsbourg)
혹은 샬롯 갱스부르는 영국 출생의 여성 프랑스 영화 배우, 가수이다.
국내에서는 '프렌치 시크'스타일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생애출생
1971년 7월 21일(영국)
데뷔
1984년 영화 '사랑할 때와 이별할 때'
경력
2001년 칸영화제 심사위원
출연작
사랑할 때와 이별할 때(1984)
귀여운 반항아(1985)
이자벨의 유혹(1985)
아무도 모르게(1987)
귀여운 여도적(1989)
밤에도 태양이(1990)
감사한 삶(1991)
엄청난 피곤(1994)
안나
오즈(1996)
제인 에어(1996)
러브 에세트라(1996)
크리스마스 트리(1999)
펠릭스와 룰라(2000)
21그램(2003)
해피리 에버 애프터(2005)
레밍(2005)
수면의 과학(2005)
황금의
문(2006)
결혼하고도 싱글로 남는 법(2006)
아임 낫 데어(2007)
수상내역
1985년 세자르 영화제 신인 여우상
2009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안티크라이스트(antichtist))
첫댓글 이번 포스팅은 단락이 잘 나누어지고 읽기 편합니다. ㅋㅋ
이영화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