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심으로... 성전 리모델링 및 입당예배 진행
- 하나님의 은혜 속에 18개월의 대수선 리모델링 마무리
- 영화교회 성도들 부흥될 일만 남았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중앙연회 성남동지방회 영화교회(담임 정요한 목사)는 지난 3월 23일 오후 4시, 성전 리모델링을 마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입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번 공사는 교회의 전반적인 리모델링과 엘리베이터 설치, 옥상 방수 및 외부정비공사, 목양실과 소그룹실 리모델링을 포함하며, 성도들의 헌신과 기도로 이뤄진 뜻깊은 사역이었다.
정요한 목사(영화교회)의 사회로 드려진 감사예배는 이정순 장로의 기도와 시온찬양대의 특별찬양에 이어 중앙연회 김종필 감독은 ‘여호와의 정하신 날 주의 집에서’(시편 118:19~2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종필 감독은 시편 본문은 어렵고 힘든 상황을 이겨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내용으로 "교회가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새롭게 리모델링이 되었으니, 앞으로 남은 것은 부흥될 일밖에 없다"라며 "사역이 아니라 예배에 집중해서 믿음을 키우고, 서로의 허물을 따지되 그다음에는 그 허물을 덮고 넘어가는 교인이 되어서 함께 찬양으로 복을 받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라는 말씀을 전했다.
2부 입당 예식은 이상창 감리사(성남동지방회)가 집례자로 나서 입당 예식을 진행하며, 이광숙 장로(영화교회)가 봉헌기도를 드렸다. 이날 드린 봉헌은 지방 내의 미자립교회에 부임한 푸른숲교회(정광호 목사), 사이좋은교회(진은총 전도사)와 새로 개척한 예수빛교회(최성민 전도사)에 후원하기로 했다.
계속해서 리모델링 위원장 이금수 권사로부터 리모델링 경과보고가 있었다. 이금수 권사는 "2022년 12월 18일 리모델링 위원회가 발족하여, 2023년 9월 15일 대수선 허가를 득한 후 동년 12월 27일 착공 신고필증 수리를 완료하였고, 2024년 1월 7일 승강기 및 리모델링 기공 감사예배를 드렸으며, 2024년 5월 23일 리모델링 사용승인 완료한 후 외벽공사, 옥상 방수공사, 외부정비공사, 목양실과 소그룹실 리모델링 공사를 끝으로 이 시간 입당 감사예배를 드리게 된 가운데, 리모델링의 총공사비는 13억 5천여만 원이 소요되었다"라고 보고하면서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성도들의 헌신으로 성전을 더욱 아름답게 리모델링할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후 이상창 감리사는 리모델링된 영화교회 성전이 하나님께 봉헌되었음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언한 데 이어 중앙연회 제10대 감독을 지낸 광주교회 최종호 목사의 축사와 대원교회 임학순 목사의 격려사, 정요한 목사의 환영사가 있었다.
최종호 목사는 축사를 통해 "영화교회는 제가 감독으로 있는 동안 영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교회로, 정요한 목사님이 리모델링한다고 했을 때 영적 준비가 충분해야 할 일을 한다고 하니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라며 "그러나 오늘 와 보니 교인들의 영적인 상태가 많이 변한 것을 보고 이제는 부흥할 일만 남은 것 같아 감동을 받았고, 영화교회 교인들이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는 일만 남은 것 같아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임학순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처음 정요한 목사가 부임한다고 했을 때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지만 이제 다시 보니, 어떤 어려움도 잘 감당해 낼 수 있는 목회자임을 느낀다”라며 “영화교회가 성남동지방회의 중심교회로 우뚝 서고,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있고 기도가 끊이지 않아 성령이 충만한 교회, 이웃과 함께 나누며 초대교회처럼 존경받는 공동체로 세워지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정요한 목사는 환영사에서 “영화교회는 과거에 영화로운 교회였는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현재도 영화로움을 회복했지만,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과거와 현재를 넘어 미래에도 더욱 영화로운 교회를 만들어가겠다”며 각오를 밝히고 "특히 이번 리모델링의 시작이 엘리베이터의 설치였지만, 진정한 핵심은 다음 세대와 기성세대의 ‘이음’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아이들과 어른들 간의 연동성을 깊이 고민했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교회를 만들고자 했고, 주일 오후에 드리는 '이음예배'가 그러한 비전의 대표적인 실현이다"라고 설명하고 “교회에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담임목사의 제안에 귀 기울여주신 장로님들과 교우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이제는 과거에 영화로움이나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변화를 이끌며 비전과 꿈을 세우는 미래의 영화교회로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서 정요한 목사는 성전 리모델링 공사에 수고한 이금수 권사(리모델링 위원장)와 주호일 권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영화교회 원로 목사인 임문선 목사는 축도를 하기 전 ”은퇴 이후 다양한 원인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리모델링을 마치고 입당 감사예배를 드리니 이제 과거의 아픔을 넘어 새로운 변화를 느끼게 되었다“고 축하한 후 축도로 영화교회 리모델링 입당예배를 모두 마쳤다.
[영화교회 리모델링 입당예배 이모저모]
[취재 크리스찬 뉴스 연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