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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전인 2000년대 중반, 재테크 시작에서는 "10억만들기"라는 키워드가 유행하였습니다. 그 당시 "10억원"이라는 키워드는 마치 사람들 생활의 명심보감처럼 자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08년 금융위기를 보낸 후 10억원이라는 키워드는 재테크 시장에서 예전과 같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10억원... 특히 총자산이 아닌 순자산으로의 10억원은 개인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로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ㅇ 순자산 10억의 통계적 의미
영어식 관용어로 부자를 표현할 때 "백만장자"라는 자주 사용하곤 하지요. 백만달러의 자산을 가진 사람을 칭하는 백만장자 달러환율을 감안하면 대략 10억원대의 자산가를 의미합니다. (백만장자,millionaire는 옛날식 표현이기에 물가가 낮았던 수십년전, 거의 백여년전 부자를 지칭하지요.) 오래된 표현이라하더라도 백만장자는 부자를 지칭하고 그 기준인 10억원은 국내외적으로 중요한 부의 기준이 되어왔습니다.
그런데 과거 10여년전인 2000년대 초중반 10억만들기 열풍 때에는 순자산과 총자산의 의미가 불분명하였습니다. 빚을 10억원을 내어 부동산을 매입했다하더라도 총자산으로는 10억원이니, 겉으로 볼 때 10억대 자산가로 보이긴 합니다만 순자산은 미미한 경우가 많았지요.
그래서일까요? 요즘 10억대 자산가라 표현하면 "순자산"으로서의 자산을 의미합니다. 순자산은 전체 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값으로 순수한 자신의 자산이지요. 심지어는 최근 10억대 자산가가 늘면서 금융자산만 10억원을 보유한 이들을 따로 통계적으로 분석한 자료가 있기도 합니다.
[가구당 순자산 보유액 구간별 가구분포, 원자료 : 통계청]
일단 통계청이 조사한 2016년 가계금융복자 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한국 가구의 보유 자산은 3억6187만원 부채 6655만원으로 평균순자산은 2억 9533만원이라 합니다. 그 중 순자산 10억원이 넘는 가계(개인이 아닌)의 비중은 전체 가계의 2016년 4.5%로 조사되었습니다. 상위 1%만이 순자산 1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제법 높은 4.5%로 가계순자산 통계치가 조사되었습니다. (이 순자산10억원 보유 가계 통계치는 2010년대 통계청 자료에서 계속 4%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진짜 부자의 기준으로서 금융자산만 10억원을 넘게 보유한 이들에 대한 통계치도 금융회사별로 조사발표되고 있습니다. 작년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발간한 "2016 한국 부자 보고서"에 있는 문구를 인용하여보면, 2015년 말 기준 한국 부자(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개인)는 약 21만 1천명이라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인구에 0.41%입니다.
과거 2006년에 메릴린치가 한국내 백만장자(10억원 이상 금융자산 보유자)를 8만6700여명으로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는데 10여년 만에 3배가까이 증가하였다 볼 수 있겠습니다.
과거에 비해서는 그 비중이 높아져 희소성이 낮아지기 하였습니다만, 그래도 10억원이라는 자산은 재테크에서 사람들의 중요한 목표로 설정되는 선으로서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ㅇ 막상 순자산 10억원에 이르면 감동은 약하지만, 삶이 바뀐다.
순자산 10억을 달성하게 되면 많은 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접하게 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생각보다 느낌이 강렬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순자산 1억원을 달성하였을 때, 혹은 처음 재테크를 시작하여 1천만원을 넘었을 때는 천하를 가진 듯 느낌이 강렬하지만, 순자산이 10억원에 도달하였을 때에는 그 느낌이 과거 1천만원, 1억원 때보다는 강렬하지 않다는게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들입니다.
특히나 과거 10여년전 10억 만들기 열풍일 때에는 10억원이 재무적독립의 기준점이었지만 10년이 지난 후에는 저금리 기조와 과거와 같은 고수익률의 투자처를 찾기 어렵다보니 재무적독립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합니다.
하지만, 그 10억원에 이르는 과정에서 본인의 삶이 크게 바뀌었다는 것은 모두가 공감합니다. 적어도 회사를 갑자기 관두더라도 적어도 수년은 거뜬히 버틸수 있는 생존력을 가질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경제적 여유가 커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예전에는 엄두를 못내던 여행도 부담없이 갈 수 있게 되고, 사고 싶은 것을 사더라도 큰 부담이 없게 되는 선이 순자산 10억원이 넘게 되면 경험하게 되는 현상들 중 몇가지입니다.
[순자산 10억에 도달하면...]
다만, 10억원을 만드는 과정에서 알뜰하게 생활하고 투자를 위해 절제있는 삶을 살아왔기에 막상 쓰려하면 못쓰는 경향이 있는 것도 공통적으로 목격되곤 하지요.
돈을 모으고, 불리고, 지키는 역량을 순자산 10억원을 만드는 과정에서 다져왔기에 순자산 10억원이 넘어가면 자산의 증가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예를들어, 재테크에서 1차 관문인 막 1억원을 넘긴이들에게는 10%수익률을 내더라도 1천만원의 수익금이지만, 10억원에서는 10%수익을 내면 1억의 자산증가가 있게 되니 이를 비교 해 보더라도 순자산이 커진 순간부터 얼마나 빨리 자산이 증가하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순자산 10억원이 되게 되면 임대소득,이자,배당소득 등의 부수적 수입의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총수입이 커지고 가계 지출을 훨씬 뛰어넘는 금액이 매달,매년 꾸준히 모여지면서 순자산을 더 키우는 원동력이 되어줍니다.
그 결과 순자산 10억원이 넘어가면 삶이 이전에 비해서 더욱 여유로워지고, 자산의 빠른 증가 속도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ㅇ 어려더라도, 모으고/불리고/지키는 재테크를 꾸준히 이어간다면 도전 해 볼만한 목표
그래서 우리네 현실에서는 10억원의 순자산은 전체 가계중 4.5%일 뿐이니 아직도 꿈의 자산 규모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처음부터 겁먹고 포기할 수준은 아니라 생각 합니다.
어렵지만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모으고 이를 투자를 통해 불려가고, 허투루 재산이 녹는 것을 막기 위해 지키는 노력을 지속한다면 한 해 한해, 순자산은 불러나고, 어느 순간 여러분도 10억원이라는 순자산 목표를 달성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어쩌면 제 글을 읽는 분들 중에는 이를 벌써 달성하신 분들도 계실 것이고, 지금 열심히 그 목표를 향해 노력 중이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오늘 저의 글을 읽는 독자님 중 목표를 이루신 분들은 과거의 그 경험들과 추억들을 회상 해 보시면서 10억원이 달성되었을 때를 되곱아 보시고 계실 것이고 아직 목표를 향해 달리시는 분들은 어떻게 그 10억원 순자산에 이를지 계속 고심하시리라 짐작됩니다.
그 어려운 10억원 순자산을 이루는데 한가지 명확한 것은 있습니다. 그 본인의 의지를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모으고,불리고,지키는 과정을 지속하신 분들은 그 목표를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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