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언론인회 72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행사 참석
(사)6 .25참전언론인회(회장 박기병) 회원 8명은 9월 15일 오전 11시 해군본부 초청으로 4년 만에 개최된 72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해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인천시 연수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행사는 전승기념식에 앞서 월미공원 해군첩보부대 충혼탑 참배와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가 진행됐다. 해군첩보부대 충혼탑 참배에서는 이종호 해군참모총장과 함영태 유족대표, 임형신 UDU예비역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이 진행됐다.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에는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한기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참전용사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진행된 전승기념식은 참전용사 대표 및 23개 참전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전황 보고 영상 시청, 참전용사 회고사,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의 기념사와 유정복 인천시장의 축사 그리고 헌정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일반시민과 장병, UN참전국 무관단 등 900여명이 함께했고 참전용사 회고사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해병대 제1연대 3대대 분대장으로 참전한 이봉식(93세)옹이 당시 용맹했던 한국군과 UN군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해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해주신 참전용사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 인천시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제2의 인천상륙작전을 다시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6.25참전 언론인회 참석인원은 10명으로 제한돼 집행부 중심으로 8명만 참석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해군은 향후 정상화되는 행사에는 예년과 같은 수준의 회원들을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찬은 한영섭 상임고문(6.25 종군기자회 회장)이 부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