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부처님을 예경, 찬탄, 공양, 참회, 공덕
《대방광불화엄경 40권<전 40권>》
보현보살의 열 가지 큰 원력
그때에 보현보살마하살이 부처님의 거룩한 공덕을 찬탄하고 나서 여러 보살과
선재동자에게 말하였다.
“선남자여! 여래의 공덕은 시방세계의 부처님들이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님 세계의 티끌 수 같은 겁 동안에 계속하여 말하더라도 끝까지 다할 수가 없느니라. 만일 이러한 공덕을 성취하려면 마땅히 열 가지 넓고 큰 행과 원을 닦아야 하느니라. 爾時,普賢菩薩摩訶薩偁歎如來勝功德已,告諸菩薩及善財言:“善男子!如來功德,假使十方一切諸佛,經不可說不可說佛剎極微塵數劫,相續演說,不可窮盡。若欲成就此功德門,應修十種廣大行願。
그 열 가지란, 하나는 부처님께 예경함이요, 둘은 여래를 찬탄함이요, 셋은 여러 가지로 공양함이요, 넷은 업장을 참회함이요, 다섯은 남의 공덕을 따라 기뻐함이요, 여섯은 법륜(法輪) 굴리시기를 청함이요, 일곱은 부처님이 세상에 오래 계시기를 청함이요, 여덟은 부처님을 따라서 배움이요, 아홉은 중생의 뜻에 늘 따라 줌이요, 열은 모두 회향함이니라.” 何等爲十?一者、禮敬諸佛,二者、偁讚如來,三者、廣修供養,四者、懺悔業障,五者、隨喜功德,六者、請轉法輪,七者、請佛住世,八者、常隨佛學,九者、恒順衆生,十者、普皆迴向。”
선재가 크게 성스러운 이께 이뢰었다.
“거룩하신 이여! 어떻게 예경하오며, 내지 어떻게 회향하오리까?” 善財白言:“大聖!云何禮敬,乃至迴向?”
보현보살이 선재에게 말하였다.
“선남자여! 모든 부처님께 ① 예경한다는 것은, 온 법계 허공계에 있는 시방삼세 모든 부처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들을 보현의 수행과 서원의 힘으로 눈앞에 대한 듯 깊은 믿음과 이해를 일으키고, 몸과 말과 뜻의 깨끗한 업으로 항상 예경하는 것이니, 普賢菩薩告善財言:“善男子!言禮敬諸佛者:所有盡法界、虛空界十方三世一切佛剎極微塵數諸佛世尊,我以普賢行願力故,起深信解,如對目前,悉以淸淨身、語、意業,常修禮敬;
낱낱 부처님 계신 데마다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님 세계의 티끌 수 같은 몸을 나타내고, 낱낱 몸으로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께 예경할 것이니라. 허공계가 끝나면 나의 예경도 끝나려니와, 허공계가 끝날 수 없으므로 나의 예경도 끝날 수 없느니라.一一佛所,皆現不可說不可說佛剎極微塵數身,一一身徧禮不可說不可說佛剎極微塵數佛;虛空界盡,我禮乃盡,而虛空界不可盡故,我此禮敬,無有窮盡。
이와 같이 중생의 세계가 끝나고 중생의 업이 끝나고 중생의 미혹이 끝나면 나의 예경도 끝나려니와, 중생의 세계와 내지 중생의 미혹이 끝날 수 없으므로 나의 예경도 끝나지 아니하고, 끊임없이 계속하여 잠깐도 쉬지 아니 하지마는 몸과 말과 뜻의 업으로 하는 일은 조금도 고달프거나 싫어하지 않느니라. 如是乃至衆生界盡、衆生業盡、衆生煩惱盡,我禮乃盡,而衆生界乃至煩惱無有盡故,我此禮敬無有窮盡。念念相續,無有閒斷,身、語、意業無有疲厭。
또 선남자여! 여래를 ② 찬탄하는 것은 온 법계 허공계에 있는 시방삼세 모든 세계에 티끌이 있고, 낱낱 티끌 속에 모든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이 있으며, 낱낱 부처님 계신 데마다 보살 대중이 둘러 모신 것을 내가 깊고 훌륭한 알음알이로 앞에 계신 듯이 뵈옵고, 復次,善男子!言偁讚如來者:所有盡法界、虛空界十方三世一切剎土所有極微一一塵中,皆有一切世界極微塵數佛,一一佛所皆有菩薩海會圍遶,我當悉以甚深勝解,現前知見;
각각 변재 천녀보다 더 훌륭한 혀를 내고, 낱낱 혀에서 그지없는 음성을 내고 낱낱 음성에서 온갖 말을 내어서 여래들의 한량없는 공덕을 찬탄하며 오는 세월이 끝나도록 계속하여 끊이지 아니하고 법계의 끝단 데까지 두루할 것이니라. 各以出過辯才天女微妙舌根,一一舌根出無盡音聲海,一一音聲出一切言辭海,偁揚讚歎一切如來諸功德海,窮未來際相續不斷,盡於法界無不周徧。
이와 같이 하여 허공계가 끝나고 중생의 세계가 끝나고 중생의 업이 끝나고 중생의 미혹이 끝나면 나의 찬탄도 끝나려니와 허공계와 내지 미혹이 끝날 수 없으므로 나의 찬탄도 끝나지 아니하고, 끊임없이 계속하여 잠깐도 쉬지 아니하지만, 몸과 말과 뜻의 업으로 하는 일은 조금도 고달프거나 싫어하지 않느니라. 如是虛空界盡、衆生界盡、衆生業盡、衆生煩惱盡,我讚乃盡。而虛空界乃至煩惱無有盡故,我此讚歎無有窮盡,念念相續,無有閒斷,身、語、意業無有疲厭。
또 선남자여! 부처님께 여러 가지로 ③공양하는 것은 온 법계 허공계에 있는 시방삼세 모든 부처님 세계의 티끌 속에 낱낱이 모든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이 있고, 부처님 계신 데마다 가지가지 보살 대중이 둘러 모신 것을 보현의 수행과 서원의 힘으로 깊은 믿음과 이해를 일으키며, 앞에 계신 듯이 뵈옵고 모두 훌륭한 공양거리로 공양하나니,復次,善男子!言廣修供養者:所有盡法界、虛空界十方三世一切佛剎極微塵中,一一各有一切世界極微塵數佛,一一佛所種種菩薩海會圍遶,我以普賢行願力故,起深信解,現前知見,悉以上妙諸供養具而爲供養。
이른바 꽃 구름ㆍ화만 구름ㆍ하늘 음악 구름ㆍ하늘 일산 구름ㆍ하늘 의복 구름과 여러 가지 하늘 향과 바르는 향과 사르는 향과 가루 향 따위의 구름이 낱낱이 크기가 수미산 같으며 여러 가지 등을 켜는데, 소(酥) 등ㆍ기름 등ㆍ여러 향유 등 따위가 심지는 수미산 같고, 낱낱 등의 기름은 바닷물 같은 이러한 공양거리로 항상 공양하느니라. 所謂:華雲、鬘雲、天音樂雲、天傘蓋雲、天衣服雲、天種種香、塗香、燒香、末香、如是等雲,一一量如須彌山王;然種種燈,酥燈、油燈、諸香油燈,一一燈炷如須彌山,一一燈油如大海水,以如是等諸供養具常爲供養。
선남자여! 모든 공양 가운데는 법공양이 으뜸이니, 말씀한 대로 수행하는 공양, 중생들을 이롭게 하는 공양, 중생들을 거두어 주는 공양, 중생들의 고통을 대신 받는 공양, 선근을 닦는 공양, 보살의 할 일을 버리지 않는 공양, 보리심을 여의지 않는 공양이니라.善男子!諸供養中,法供養最。所謂:如說修行供養、利益衆生供養、攝受衆生供養、代衆生苦供養、勤修善根供養、不捨菩薩業供養、不離菩提心供養。
선남자여! 앞에 말한 여러 가지로 공양한 공덕을 법공양에 비교하면, 잠깐 동안 법공양 한 공덕보다 백분의 일도 되지 못하고, 천분의 일도 되지 못하고, 백천 구지(俱胝) 나유타분(那由他分)의 일도, 가라분(迦羅分)의 일도, 산분(算分)의 일도, 수분(數分)의 일도, 비유분[諭分]의 일도, 우바니사타분(優婆尼沙陀分)의 일도 되지 못하느니라.善男子!如前供養無量功德,比法供養一念功德百分不及一,千分不及一,百千俱胝那由他分、迦羅分、筭分、數分、諭分、優婆尼沙陀分亦不及一。
왜냐 하면, 모든 여래들은 법을 존중하는 연고며, 말씀한 대로 수행함이 부처님을 내는 연고며, 만일 보살들이 법공양을 행하면 여래께 공양함을 성취하는 것이니, 이렇게 수행함이 진실한 공양인 연고니라. 이 넓고 크고 훌륭한 공양은 허공계가 끝나고 중생의 세계가 끝나고 중생의 업이 끝나고 중생의 미혹이 끝나면 나의 공양이 끝나려니와, 허공계와 내지 중생의 미혹이 끝날 수 없으므로 나의 공양도 끝나지 아니하고, 끊임없이 계속하여 잠깐도 쉬지 아니하지만, 몸과 말과 뜻의 업으로 하는 일은 조금도 고달프거나 싫어하지 않느니라.何以故?以諸如來尊重法故,以如說修行出生諸佛故。若諸菩薩行法供養,則得成就供養如來,如是修行是眞供養故。此廣大最勝供養虛空界盡、衆生界盡、衆生業盡、衆生煩惱盡,我供乃盡。而虛空界乃至煩惱不可盡故,我此供養亦無有盡,念念相續,無有閒斷,身、語、意業無有疲厭。
또 선남자여! 나의 업장을 ④ 참회하는 것은 보살이 생각하기를 ‘내가 지나간 세상 끝없는 겁 동안에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마음으로 몸과 말과 뜻을 놀리어 나쁜 짓한 것이 한량없고 가이없으니, 만일 나쁜 짓이 형체가 있다면 끝없는 허공으로도 용납할 수 없을 것이다. 내가 이제 세 가지 깨끗한 업으로 법계에 두루하여 티끌처럼 많은 부처님 앞에서 지성으로 참회하고 다시는 짓지 아니하오며, 항상 깨끗한 계율의 모든 공덕에 머물겠나이다’ 하는 것이니라. 復次,善男子!言懺除業障者:菩薩自念我於過去無始劫中,由貪、瞋、癡發身、口、意,作諸惡業無量無邊。若此惡業有體相者,盡虛空界不能容受。我今悉以淸淨三業,徧於法界極微塵剎一切諸佛菩薩衆前,誠心懺悔,後不復造,恒住淨戒一切功德。
이와 같이 하여 허공계가 끝나고 중생의 세계가 끝나고 중생의 업이 끝나고 중생의 미혹이 끝나면 나의 참회가 끝나려니와, 허공계와 내지 중생의 미혹이 끝날 수 없으므로 나의 참회도 끝나지 아니하고, 끊임없이 계속하여 잠깐도 쉬지 아니하지마는 몸과 말과 뜻의 업으로 하는 일은 조금도 고달프거나 싫어하지 않느니라.如是虛空界盡、衆生界盡、衆生業盡、衆生煩惱盡,我懺乃盡。而虛空界乃至衆生煩惱不可盡故,我此懺悔,無有窮盡,念念相續,無有閒斷,身、語、意業無有疲厭。
또 선남자여! 남의 ⑤ 공덕을 따라 기뻐하는(수희공덕 隨喜功德) 것은 온 법계 허공계의 시방삼세 모든 부처님 세계의 티끌 수 부처님 여래들이 처음 마음을 낸 뒤부터 일체지를 위하여, 복덕을 부지런히 닦을 적에, 몸과 목숨을 아끼지 않고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님 세계의 티끌 수 겁을 지나면서, 낱낱 겁 동안에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부처님 세계의 티끌 수 같은 머리와 눈과 손과 발 따위를 버렸으며,復次,善男子!言隨喜功德者:所有盡法界、虛空界十方三世一切佛剎極微塵數諸佛如來,從初發心爲一切智,勤修福聚,不惜身命,經不可說不可說佛剎極微塵數劫,一一劫中捨不可說不可說佛剎極微塵數頭、目、手、足,
이렇게 행하기 어려운 고행을 하면서 가지가지 바라밀문을 원만하였고, 가지가지 보살의 지혜 지위에 들어가 부처님의 위없는 보리를 성취하였으며, 반열반에 든 뒤에는 사리를 나누어 모든 선근을 나도 따라 기뻐하며, 如是一切難行、苦行,圓滿種種波羅蜜門,證入種種菩薩智地,成就諸佛無上菩提及般涅槃,分布舍利,所有善根,我皆隨喜。
또 시방 모든 세계의 여섯 갈래[六趣; 6도]에서 네 가지로 생겨나는[四生] 종류들의 지은 모든 공덕과 내지 한 티끌 만한 것도 내가 모두 기뻐하며, 시방삼세의 모든 성문과 벽지불의 배우는 이, 배울 것 없는 이의 온갖 공덕을 나도 따라 기뻐하며, 보살들의 한량없이 행하기 어려운 고행을 닦으면서 위없는 바르고 원만한 보리를 구하던 엄청난 공덕을 나도 따라 기뻐하노라. 及彼十方一切世界,六趣、四生一切種類所有功德,乃至一塵我皆隨喜。十方三世一切聲聞及辟支佛、有學、無學所有功德,我皆隨喜。一切菩薩所修無量難行、苦行,志求無上正等菩提廣大功德,我皆隨喜。
이와 같이 하여 허공계가 끝나고, 중생의 세계가 끝나고 중생의 업이 끝나고 중생의 미혹이 끝나더라도 나의 함께 기뻐함은 끝나지 아니하고, 끊임없이 계속하여 쉬지 아니하지마는 몸과 말과 뜻의 업으로 하는 일은 조금도 고달프거나 싫어하지 않느니라.如是虛空界盡、衆生界盡、衆生業盡、衆生煩惱盡,我此隨喜無有窮盡,念念相續,無有閒斷,身、語、意業無有疲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