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여행/ 여수엑스포 들렀다 찾아간 변산 대명콘도!
여수 국제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우리가 오늘 머물곳은 변산반도에 위치한 대명콘도!
파란 수영장과 핑크색 외관이 참 예쁘게 잘 어울리는곳이지요?
날씨가 좀 따땃.... 했다면 저 물에서 물장구 치고, 썬텐도 좀 하고 싶었지만....ㅋㅋ;
변산 대명콘도는 다른 대명콘도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편리한 주방... 그리고, 사랑스러운 침실까지!
더블 침대였다면 옆에 언니를 끄러안고 자려했지만, 다행이 싱글침대이군요. 쿨럭~
우리방은 4층이었지만, 약간 높은 지대에 위치해서인지, 채석강이 다 내려다 보이네요~
아침먹고 이제 채석강으로 나가보렵니다.
맑고 예쁜 하늘을 원한 사람들에겐 조금 아쉬운 날씨였지만,
서해라... 부서지는 파도소리도 들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행복하다~!!
이 곳이 바로 채석강.
누군가가 그랬죠. 채석강이 강인줄 알았어! 라고. 사실 .... 저도 강인줄 알았답니다.
.......... 하지만 말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저의 지론이 있기에......... ㅋㅋㅋㅋ
나 중간은 간거니..? 응??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술을 마시며 놀았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흡사하다고 하여 ‘채석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곳이랍니다.
채석강은 전라도 대학생들이 엠티를 많이 가는 곳으로 유명하지요.
서울 대학생들이 엠티를 떠나는 강촌 같은곳. 나는 강촌에서 토한기억만 가득........-ㅠ-
저는 말이에요. 오늘 이 채석강에서 혼자 놀꺼에요~~~~
비록 옆에 연인은 없었지만. 들려오는 채석강의 전설은 연인끼리오면 찢어진다라는....
왜 그런거 있잖아요?
동대문에 연인끼리 가면, 잘싸우게 된데요.... 어떤 사람을 예민하게 하는 기운이 있다며..
궁중 여인들의 한이 서린 덕수궁 돌담길도 연인과 함께 걸으면 헤어진다라는 말이 있죠...?
헤어지고 싶다면.... 강추한다. 채석강! 커플지옥 솔로천국!
제가 찾아간 곳은 채석강 입구에 위치한 탐방지원센터랍니다!
이곳에서는 여러가지 채석강과 변산을 여행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고마운 곳이에요.
이곳에서는 신분증만 있으면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를 해준답니다~
자전거가 많지 않으니 원한다면 일찍 갈것!
저는 이 자전거들중 제일 이쁘게 생긴 오렌지 자전거를 타겠습니다용~
탐방 지원센터부터 시작하여 대명콘도 쪽으로 이어지는 약 5km 남짓 자전거, 산책길을 따라
Depapepe의 Start! 를 들으며 페달을 밟아요!
눈과 귀는 물론, 얼굴에 닿는 바람과 코로 들어오는 바람까지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온 세상이 내몸안으로 들어온듯.!
해넘이 채화대에서도 나를 실어준 오렌지~ 인증샷 박아줍니다.
변산팔경중 으뜸으로 노을지는 모습이 장관이라는 격포 해수욕장 옆 해넘이 채화대.
누나는 아쉽게 노을 지는 시간에 이곳을 뜬다...ㅠㅠ
나는 일몰이 더 좋아요~
왜냐하면 새벽같이 안일어나도 되잖아요?.....
그리고 잘만 찍으면, 일몰을 찍고도 일출이라고 빠락빠락 우길 수도 있답니다 므흣~*
이웃님들의 사진... 모델이 쫌 더 늘씬하고, 긴 생머리를 풀어헤친 청순하였다면 최고였을텐데요.
참... 찍히고도 죄송한 이마음은 어쩔...?
나는 왜 저곳에 하필 땡땡이 바지를 입고간 것일까? 사진으로보니 엄마 고쟁이 바지 같다고...
왜 머리는 안감고 떡진채로 질끈 묶어버린 것일까?..... 뭐 이것저것 많은 생각이 드는 사진들.
하지만.... 사진은 감사합니다~ㅋㅋ
채석강 앞에는 이런 야외 취침장이 있어요~
이런걸 텐트촌이라고 하나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름여행에는 아주 좋을 것 같아요
모래사장 앞에 있으니 놀다가 자다가...자다가 놀다가...ㅋㅋ
이곳에 왔다면. 안가볼 수 없는 변산의 맛집이 있지요. 바로 군 산 식 당.
술을 드셨다면, 시원하고 뽀얀 국물의 조개탕을 추천!
쫄깃쫄깃 건강에도 좋은 조개가 한가득-
고추의 알싸~ 한 맛과 어울려.. 밥없어도 한냄비 뚝딱 한답니다.
밥을 시키면 상다리가 부러진다는.... 전라도에서의
아침백반.
이후로도, 생선, 계란 등등 여러가지 반찬이 더 추가 되서, 반찬그릇을 쌓고 먹었다지요?
먹는데 정신팔려 사진도 없다는...ㅠㅠ
여러가지 젖갈과 여수보
다 더 맛있던 게장, 처음보는 양파김치.....
맛좋은 한상이었답니다.
카메라를 바꾸었더니. 익숙치 않아 맘에 안드는 사진들...ㅠㅠ
난 그냥 똑딱이 쓸래....
변산의 차디찬 밤바다 발담그기..
술도 안마시고, 술에 취했는지, 사람에 취했는지.... 그것도 아니면 밤동안 주워먹은 방울토마토에 취했는지..
어째뜬 취해서 뛰들어간 밤바다는... 차갑고도 부드러웠답니다.
차부변. (차갑고 부드러운 변산반도.??ㅋㅋㅋㅋㅋ)
발을 담그니 말초신경이 후끈~ 달아오르더니... 아직까지 감기로 인한, 밥맛없슴.
잘됬지뭐에요. 살좀 빠지게...ㅋㅋㅋㅋ
첫댓글 연속적인 한량이 답지 않은 포스팅....ㅎㅎㅎ
그래도 조금은 한량이의 모습이 보이는 거 같기도...^^
나다운게 뭔데용?? 그냥 생각나는데로 쓴건데....ㅋ;
오~ 삼천리자전거 모델섭외!!
오! 그거 맘에든다!ㅋㅋㅋㅋ
한효주를 이겨낼수 있을까?? ㅋㅋ
난 힘세고 오래가잖아!
군산식당 백합탕도 또 먹고 싶고~
한량이님 자전거 타는 거 또 보고 싶고^^
언제나 즐거운 여행ㅎㅎ
자전거는 주시기만하면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열심히 타드릴수 이싸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