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4일 금요일 오후 5시~ 7시
우천으로 차수가 밑으로 내려와서
7회가 6회가 되었고
이제 진짜 7회 공연이 수변 무대에서 열립니다.
관악구청에서 살짝 실수를 해서 21일 금요일 공연이
14일로 당겨졌답니다.
수변 무대의 엄청난 관객을 생각해서
이번 공연에는 2.4kw의 메인 스피커를 사용할까합니다.
1kw의 메인 스피커로는 감당이 안되네요.
지난 번 공연에서 소리가 깍아서 나오는 현상이 생겼네요.
회원님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누굴까요?
앞으로 스타로 발돋움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갖게 하는 소리그림의 파워 보컬 [빅마미]입니다.
빅마미님들이 부른 [달려라 청춘아]와 [몰라]는 아시다 시피 한우철 작곡,사에요.
아직 발표 전인데요
지난 7월에 미국 CJ님들께 녹음 파일을 보내서 홍보 중입니다.
미국에서 시작하여 턴하여 한국으로 인기몰이를 해보겠다는 한우철의 심산입니다^^;
무수한 곡을 작곡 중에 있습니다.
특정 가수를 타겟으로 작곡을 하기도 하고
마음데로 작곡을 하기도 합니다.
그 중에는 꼭 발표하고 싶은 곡들이 있어요.
그중에 첫번째 곡이 달려라 청춘아, 몰라, 이별후애랍니다.
달려라 청춘아는 작곡 기간이 매우 길게 걸린 곡입니다.
혹시 낭만시대의 주먹 시라소니를 아시나요?
시라소니 이성순씨의 일대기를 영화로 보고, 다양한 글을 읽은 후에
이 곡을 만들었답니다.
노래 중간에 [두 주먹 불끈 쥐고 달려나간다]는 가사가 있는데 이 대목이
시라소니 결투의 장면입니다.
달려라 청춘아는
중년 층을 위한 노래랍니다.
나이가 먹고 기력이 쇄약해 지더라도 꿈을 버리지 말고
멋있게 살아보자는 내용입니다.
또한 늙어감이 서러워서 노래의 첫 가사를
[가지마라, 가지마라, 꽃 피는 청춘아]로 했습니다.
그래요... 우린 아직 꽃을 피울수 있는 청춘이라 여기고 살아가야
멋진 청춘이겠지요^^;
작곡 기간은 약 3개월 정도 걸린 땀 흘린 곡입니다.
이에 반해 [몰라]는 저의 작품 중 최단 시간에 완성한 곡입니다.
악상이 떠오르자마자 곡을 만들어서 완성까지 딱 4시간 정도 걸렸답니다.
남도 민요 중 단가(짧은 노래)인 [사철가]를 이 곡에 대입시켰습니다.
사철가는 인생의 생노병사를 사계절에 비유한 멋진 곡입니다.
몰라의 가사를 보면 4계절이 나옵니다.
푸른 날엔 그립고 비가오면 애 타는.
-- 날씨가 나오죠? 푸른 날은 파릇한 봄으로 설정했고 비가 오면은 여름으로 설정했습니다.
여름에 비가 많이 오잖아요?
낙엽지면 그립고 눈이 오면 애타는.
-- 낙엽은 당연히 가을이고 눈은 겨울입니다.
사철가를 정혜정 선생님으로부터 약 3년 간을 배운 까닭에
몰라의 악상이 떠올랐을 때 자연스럽게 사철가의 가사가 대입 되었지요^^;
이 곡은 대가수 이은하님께서 극찬을 해주셨던 곡입니다.
좋은 곡이니 비싸게 팔라고 했는데 아끼고 아꼈다가 빅마미에게 주었네요.
그런데 사실 이 곡은 전혀 다른 분을 위해서 만들었답니다.
신림동에 사시는 땡벌의 가수 강진님께 드리려고 만든 곡입니다.
여러 경로를 통해서 만남을 시도했는데 실패해서 그냥
작곡 노트에서 잠자고 있게되었답니다.
인연이 이렇게 흘러가네요^^;
이러저러한 사연을 알고 곡을 들으면 참 재미있을 것입니다.
사연 없는 곡은 단 한 곡도 없습니다.
저의 모든 노래가 사연을 담고 있습니다.
언젠가 회원님들께 이야기를 들려드릴 시간이 있으면
보따리를 풀께요~.
이번 수변 무대 공연은 다양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악, 공부하는 분들의 발표, 그리고 기성 가수분들의 열창으로
재미있게 꾸미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저도 기타를 치면서 한 곡 불러야겠습니다.
회원님들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여기까지 오기에 많은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음반이 나오게 되는군요~^
수고한 보람 있을겁니다
전국으로 다니면서 많이 불리어 지고 국민 애창곡이 되리라 생각 합니다~^
화 이 팅 ~~
방송을 통해서도 자주듣게 되길 기대해 봅니다.
선생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