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살기가 만만치가 않죠?
그렇지만 우리 주변을 잘 둘러보십시오.
우리는 남들이 300년이 걸린다는 산업사회를 불과 40년만에 세계가 깜짝 놀랄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습니다.
우리는 이제 GNP 2만불의 고지, 경제적으로는 분명 세계 정상에 섰습니다.
얼마전에 우리는 G20 회의를 했습니다.
정말 자랑스럽고 역사적인 일을 우리가 해낸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경제지표는 우리는 이제 G10 회의를 한다.
이제 얼마 있지 않으면 한국에 G10 회의가 열린다.
이런 기대를 하는 것이 어렵지만 우리 눈앞에 와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여러분 '대한민국이 부자나라다.' 믿기지가 않죠?
사실은 저도 잘 믿기지가 않습니다.
제가 가끔 강연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청중들이 웃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것은 사실입니다.
얼마전에 골드만삭스라고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경제 평가기관에서 발표한 것에 의하면 2025년이면 우리나라 GNP가 5만불이 된다고 합니다.
그때는 우리가 세계 3위가 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골드만삭스의 추정에 의하면 2050년이면 우리나라가 GNP 8만 4천불에 세계 2위의 국가로 도약을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이말이 믿기십니까?
정말 60년도만 해도 전쟁이 휩쓸고 간 폐허였습니다.
자원도 자본도 기술도 아무것도 없는 나라였습니다.
60년도에는 세발자전거 하나 제대로 만들 기술도 없는 나라였습니다.
그런 나라가 지금은 컴퓨터, 가전제품, 조선, 차, 철강등 세계 1위를 꼽으라면 많습니다.
불행히 세계 최악도 많습니다만 여러분 한국을 한번 둘러보십시오.
지방이든 도심이든 어느 하루가 같지가 않습니다.
매일 바뀌어 갑니다. 새로운 길이 생기고 빌딩이 생기고... 여러분들은 매일 보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지만 여러분 이게 만만치가 않습니다.
제가 처음 뉴욕에 갔을때가 53년도였습니다.
그때 뉴욕의 맨해튼이나 어제 본 뉴욕은 바뀌는 게 없이 똑같습니다.
할렘가가 조금 밝아진 것 외에는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서울이나 지방 어디를 가든지 계속 새로운 길이 나고 빌딩이 생기고 한국의 국력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제가 지난 여름에 이란을 갔었습니다.
이란에서 팔리는 가전제품의 80%가 삼성 아니면 엘지 제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 생활수준에 비해서 상당히 가격이 비쌉니다.
"왜 이렇게 비싸요?" 하고 점원에게 물으니 "made in korea"
한국 제품이니 비싸다는 말입니다. 그 말을 듣고 전 온몸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제가 64년도 미국 유학을 갔을 때 뉴욕 큰 메이시스 백화점에 갔을때 한국 제품이라고는 가발뿐이었습니다.
그런 나라가 이제 세계 정상에 섰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밖에 나가면 made in korea이니까 비싸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세계가 보는 우리하고 우리가 보는 세계는 너무나 격차가 큽니다.
여러분 명심하십시오.
우리는 경제적으로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는 사실을.........
첫댓글 한국 물건이라서 비싸다고요? ,,, 참으로 힘나게 하는 말 입니다. 불과 30년 전만해도 외재 라면 열광 했는대요.
모처럼 으쓱 해 졌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