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학교에서 특별시간에 벚꽃도 떨어지니 진양호로 벚꽃 구경을 갔다.
가족 쉼터인가? 거기까지 학교에서 걸어서 갔다.
더워죽겠는데 계속 걸어가서 짜증이 났다.
근데 선생님이 걸어가면서 "얘들아, 벚꽃 너무 이쁘지 않니?"라고 했는데
그 말에 확 짜증이 났다.
경계였다.
생각으로는 막
'꽃이 거기서 거기지"라고 했다
더워 죽겠는데
근데 한번 선생님의 입장이 되어보았다.
아마 선생님은 내일 비가 와서 꽃이 다 떨어질것이니 우리에게 멋진것을 보여주고 싶었을것이다.
그리고 나를 보니 나는 벚꽃과 선생님에 대해 짜증이 나고 더위에 짜증이 나고
선생님과 봄이 원망스러웠다.
경계찾기: "얘들아 벚꽃이 너무 예쁘지 않니?"
원래마음: 선생님과 더위가 미움과 고움이 존재하지 않고 봄에 대한 원망과 고마움이 존재하지 않는상태
경계따라 있어진마음: 선생님과 더위가 밉고 봄이 원망스러운것
마음공부하여 변화된 마음 : 선생님입장이 이해가 되고 꽃이 이뻐보이는것
경계란거를 알고 나니가 순간적으로 머리에 뭔가가 스쳐지나가는 느낌이 들었다는 표현을 했다
"짧은 5~7초동안 머리속을 스쳐지나갔어요"
"경계인줄만 알았는데 선생님 입장이 이해가 되었어요"
라고 표현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