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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 중앙벽 PC 샹그릴라 - PC샹그릴라는 부산 클라이머스에서 울산바위 철계단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박쥐길 좌측 크랙라인을 정비하고 중앙천정 크랙을 이용해 넘어가도록 개척한 루트로 총6피치 등반 - PC샹그릴라는 등반루트 7피치 중 6피치가 크랙루트로 캠 장비가 많이 필요하다는 개척자들의 루트 설명메모를 참고
등반장비 : 퀵도르 15개 / 블랙다이아몬드 캠1세트 / 에이리언 1세트 / 메틀리우스 1세트 / 루프등반에 필요한 줄사다리 대용으로 테이프슬링 2개를 준비하였다..
- 마당바위에서 등반준비를 마치고 바라보니 우측으로 기존 박쥐길 크랙에 최근에 설치한 스테인레스 와이어 확보지점이 보이고 신형 볼트도 보인다. 3피치부터 시작되는 박쥐길 천정구간은 아직 정비가 되지않아 낡은 링볼트가 그대로 남아있다.
1피치 소요장비 : 퀵도르 3개 - 두 개 볼트가 박혀있는 5M 정도 페이스를 지나 쉬운 계단식 스텝을 딛고 아직 청소가 덜되어 잡풀이 무성한 크랙을 10M쯤 사선으로 오르면 1피치 종료
2피치 소요장비 : 캠 0.3호 0.5호 0.75 각2개 - 초반부 10M는 깊숙한 나팔형 크랙으로 선등자는 원 활한 확보물 설치를 하기위해 침니 등반을하듯이 벽을 등지고 발로 앞쪽벽을 밀면서 등반을 하면 오른손으로 캠을 설치하기 쉽다. - 이후 부터는 침니등반 자세에서 크랙등반 우향 레이백 자세로 바꿔서 등반하게 되는데 침니에서 크랙으로 빠져 나오는 동작이 까다롭다. 20m 구간에 고정 확보물은 없다. 이곳을 등반하면서 나는 추락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 이후 2피치 종료지점까지 손가락이 다 들어가는평범한핑거크랙으로 크게 어렵지않다. 그렇다고 아무나 쉽게 등반을 할 수 있다는것은 아니다. 등반을 위한 기본적인 스펙을 갖추었을때 그렇다는 이야기.
- 사진에 보이는 2피치 확보지점이 경사가 심하고 불편해보여 2피치를 마치지않고 3피치까지 그냥 오르기로 하였다. 이것이 잘못된 판단이었다. 2피치 확보지점을 지나자 크랙은 좁아져서 손가락 반마디가 겨우 들어가고 힘은 빠지고 크랙엔 물이흐르고 미처 청소 가 덜된 이끼와 흙이 남아있어 어려웠다. - 설상가상 마지막 5m 남겨놓고는 루프아래 이끼낀 젓은 바위를 오르느라 손과 발이 미끄러운데다 작은사이즈 캠이 모자라마음대로 확보물을 설치할 수 없어 추락에대한 부담때문에 어려웠다.
3피치 소요장비 : 캠 0.1호 0.2호 각2개 0.3호 0.5호 각1개 - 천정아래 3피치 확보지점에서 루프구간인 4피치 출발지점까지는 두 지점을 연결해놓은 고정로프를 이용 하여 7m가량 우측으로횡단하여야 한다. 루프 밑으로 이동하면 기존 박쥐길 2피치 종료지점과 만나는 4피치 출발지점이다.
4피치 소요장비 : 캠 0.3호 0.5호 0.75 1호 2호 각1개 퀵도르 4개 슬링1개 천정등반을 하기 위해서 B.D사 각1개씩 4개 캠 필요
- 이곳에서 PC샹그릴라는 좌측 크랙을따라 천정구간 을 넘어가고 기존 박쥐길은 우측벽 천정구간을 볼트 따기로 넘어가는 낡은 링볼트 구간으로 박쥐길 3피치 루프구간 위로는 현재 등반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곳이다.
- 루프구간에 3개의 확보용 신형볼트가 박혀있다. 사진에 보이는 위치까지는 좌측 크랙을 이용하면 자유등반으로 쉽게 오를 수 있다.
- 천정에서 확보지점으로 넘어가는 동작이 까다롭다 넘어서는곳 우측크랙에 박혀있는 낡은 앵글하켄에 걸린 슬링을 잡고 일어서면 되는데 오랜세월 비바람 에 부식되어 슬링줄을 잡고 당기면 금방 터질듯이 휘청거린다.
5피치 소요장비 : 캠0.5호 1, 2, 3, 4호 각1개 퀵도르 4개 - 천정을 넘어서면 바로 확보지점이다. 확보지점 우측에 설치된 볼트를 지나 ㄱ자로 꺽인 언더크랙을 따라 오르게 되는데 고정 확보물은 하켄 2개와 볼트4개가 설치되어있다. - 5피치 물이흐르는 언더크랙 구간을 등반하고있다. 언더크랙 밑으로 손을 넣으면 부식된 바위입자가 떨어져나와 주의를 요한다. - 처음 출발 지점부터 젖은 바위에 놀라서인지 물기만 보이면 주눅이들어 발이 밀리는 느낌이다. - 오늘 등반하는동안 바위에흐르는 물때문에 쵸크가루 를 한번도 사용하지 못하고 이곳까지 등반하였다.
- 선등자는 5피치 종료지점에 도착하여 후등자를 확보하기 위해 준비중이고 마지막 등반자가 천정 아래를 등반중이다. 이곳에서 길은 우측에서 올라오는 기존 볼트길과 잠시 만나 게 되며 볼트길은 12시방향에 보이는 홈통으로 이어지고 샹그릴라는 등반라인이 좌측 11시방향 크랙으로 이어진다.
6피치 소요장비 : 캠 0.3, 1호 각1개 퀵도르 9개 (5피치 확보지점이 불편하여 5피치 확보용 캠3호 4호를 사용하여 지점을 만들면 편하다) - 5피치 종료지점은 위치가 좋지않아 매달려 확보지점 으로 이용하기 어려웠다. 물론 자일 유통을 염두에 두고 확보지점을 만들었겠지만 우린 기존 확보지점을 사용하 지않고 2m쯤 위 크랙에 3호 캠을 설치하여 좌측 볼트길 볼트와 연결하여 임시지점을 만들고 확보지점으로 이용 마지막 6피치를 등반하기위해 출발한 모습이다. - 마지막 6피치 우향크랙을 등반중이다. PC샹그릴라 전체 6피치중 새로개척된 신루트라 불릴만한 피치는 마지막 6피치다. 크랙구간은 바위가 돌출되어 좌측 으로 무너지는 밸런스를 잡는게 어렵다. 등반 종료직전 마지막 슬랩엔 3개의 볼트가 있다.
등반을 마칠때쯤 개스가 몰려와 작은 비를 뿌리기 시작한다.
- 마지막 로프를 정리하고 하강중이다.
PC샹그릴라는 등반 종료 후 꿀와르를 걸어올라 울산바위 정상부에서 철계단을 이용하여 걸어내 려올 수도 있으나 등반루트 60M씩 두번 하강하면 출발지점
등반시간 : 6시간 30분
- PC샹그릴라 피치별 등반 소요장비는 등반중 사용한 장비들을 정리한 주관적인 자료이므로 참고만
- 울산바위 중앙벽 PC샹그릴라 전체 피치중 신 루트라 불릴만큼 새로개척 1~3피치는 기존 크랙 루트를 재정비하여 캠 을 이용하던 구간은 볼트길 4피치 홈통아래 교차점에서 좌측 11시 방향으로 넘어가는 신형볼트 4개를 추가하고 확보지점을 정비 하였으며 루프넘어 5피치 구간에 4개 볼트 를 추가하였고 6피치 우향 사선크랙 횡단 구간에신형 링볼트 7개, 나이프하켄 4개를 설치하여이어놓은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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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cafe.daum.net/suriclimbing/Jhnr/70?q=%BA%F1%B3%CA%BD%BA%B1%E6%20%B0%B3%B3%E4%B5%B5
아래글 출처:
http://blog.daum.net/kijesi/15857598
- PC샹그릴라는 부산 클라이머스에서 울산바위 철계단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박쥐길 좌측 크랙라인을 정비하고 중앙천정
크랙을 이용해 넘어가도록 개척한 루트로 총6피치를 등반하게 된다.
- 아침 7시 숙소를 출발하여 설악산 사무소에 들러 등반허가서를 찾았다.
처음 PC샹그릴라 등반으로 허가서를 발급받으려 하였으나 불법으로 개척된 신루트는 등반허가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여
기존 박쥐길 등반허가서를 대신 발급받았다.
- 계조암 마지막 상가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간밤에 내린 비로 촉촉젖은 길을 천천히 걸어 울산바위 중앙벽 아래 도착하였다.
평일이고 아직 이른 시간이라 중앙 꿀와르에 설치된 800개 철계단을 오르는 사람이 별로없다. 그동안 수많은 탐방 객들이
울산바위 정상을 오르기 위해 편리하게 이용하던 철제 구조물이 조만간 해체된다 하니 시원섭섭하다.
- 등반로를 벗어나 좌측 박쥐길과 사선크랙 출발지점으로 내려가는데 돌무더기 사이로 살모사 한 마리가 기어간다.
청정자연을 대하는 것 같아 반가운 마음에 놈이 시야에서 사라질 때 까지 바라보다 마당바위에 짐을 풀었다.
- 오르는중에 중앙벽 정면으로 물이 흐른자국 위로 박쥐가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것 처럼 보이는 중앙벽 을 찍은 사진이다.
- PC샹그릴라는 등반루트 7피치 중 6피치가 크랙루트로 캠 장비가 많이 필요하다는 개척자들의 루트 설명메모를 참고하여
등반장비는 퀵도르 15개 에이리언 1세트와 블랙다이아몬드 캠1세트 메틀리우스 1세트를 준비하고 루프등반에 필요한 줄사다리
대용으로 테이프슬링 2개를 준비하였다..
- 마당바위에서 등반준비를 마치고 바라보니 우측으로 기존 박쥐길 크랙에 최근에 설치한 스테인레스 와이어 확보지점이 보이고
신형 볼트도 보인다. 3피치부터 시작되는 박쥐길 천정구간은 아직 정비가 되지않아 낡은 링볼트가 그대로 남아있다.
샹그릴라 출발지점엔 어제내린 비 때문에 작은 물길이 만들어져 흐르고있다.
- 두 개의 볼트가 박혀있는 5M정도 페이스를 지나 쉬운 계단식 스텝들을 딛고 아직 청소가 덜되어 잡풀이 무성한 크랙을
10M쯤 사선으로 오르면 1피치 종료지점이다.
- PC샹그릴라 등반 1피치 소요장비 : 퀵도르 3개
- 2피치 초반부 10M는 깊숙한 나팔형 크랙으로 선등자는 원활한 확보물 설치를 하기위해서 침니 등반을 하듯이 벽을 등지고
발로 앞쪽벽을 밀면서 등반을 하면 오른손으로 캠을 설치하기 쉽다.
- 이후 부터는 침니등반 자세에서 크랙등반 우향 레이백 자세로 바꿔서 등반하게 되는데 침니에서 크랙으로 빠져나오는 동작이
까다롭다. 20m 구간에 고정 확보물은 없다. 이곳을 등반하면서 나는 추락에대한 심리적 부담과 등반 미숙으로 오른쪽 팔꿈치
피부가 벗겨지는 찰과상을 입었다.
- 이후 2피치 종료지점까지는 손가락이 다 들어가는 평범한 핑거크랙으로 크게 어렵지않다. 그렇다고 아무나 쉽게 등반을
할 수 있다는것은 아니다. 등반을 위한 기본적인 스펙을 갖추었을때 그렇다는 이야기다.
- PC샹그릴라 등반 2피치 소요장비 : 캠 0.3호 0.5호 0.75 각2개
- 사진에 보이는 2피치 확보지점이 경사가 심하고 불편해보여 2피치를 마치지않고 3피치까지 그냥 오르기로 하였다.
이것이 잘못된 판단이었다 2피치 확보지점을 지나자 크랙은 좁아져서 손가락 반마디가 겨우 들어가고 힘은 빠지고 크랙엔
물이흐르고 미처 청소가 덜된 이끼와 흙이 남아있어 어려웠다.
- 설상가상 마지막 5m 남겨놓고는 루프아래 이끼낀 젓은 바위를 오르느라 손과 발이 미끄러운데다 작은사이즈 캠이 모자라
마음대로 확보물을 설치할 수 없어 추락에대한 부담때문에 어려웠다.
- PC샹그릴라 등반 3피치 소요장비 : 캠 0.1호 0.2호 각2개 0.3호 0.5호 각1개
- 천정아래 3피치 확보지점에서 루프구간인 4피치 출발지점까지는 두 지점을 연결해놓은 고정로프를 이용하여 7m가량 우측으로
횡단하여야 한다. 루프 밑으로 이동하면 기존 박쥐길 2피치 종료지점과 만나는 4피치 출발지점이다.
- 이곳에서 PC샹그릴라는 좌측 크랙을따라 천정구간을 넘어가고 기존 박쥐길은 우측벽 천정구간을 볼트따기로 넘어가는 낡은
링볼트 구간으로 박쥐길 3피치 루프구간 위로는 현재 등반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곳이다.
- 샹그릴라 4피치 천정등반을 하기 위해서는 B.D사 캠 0.3호, 0.5호. 1호, 2호 각1개씩 4개의 캠이 필요하며 루프구간에 3개의
확보용 신형볼트가 박혀있다. 사진에 보이는 위치까지는 좌측 크랙을 이용하면 자유등반으로 쉽게 오를 수 있다.
- 천정에서 확보지점으로 넘어가는 동작이 까다롭다 넘어서는곳 우측크랙에 박혀있는 낡은 앵글하켄에 걸린 슬링을 잡고 일어서면
되는데 오랜세월 비바람에 부식되어 슬링줄을 잡고 당기면 금방 터질듯이 휘청거린다.
- 천정을 넘어서면 바로 확보지점이다. 5피치는 확보지점 우측에 설치된 볼트를 지나 ㄱ자로 꺽인 언더크랙을 따라 오르게 되는데
고정 확보물은 하켄2개와 볼트4개가 설치되어있다.
- PC샹그릴라 등반 4피치 루프구간 소요장비 : 캠 0.3호 0.5호 0.75 1호 2호 각1개 퀵도르 4개 슬링1개
- 5피치 물이흐르는 언더크랙 구간을 등반하고있다. 언더크랙 밑으로 손을 넣으면 부식된 바위입자가 떨어져나와 주의를 요한다.
- 처음 출발 지점부터 젖은 바위에 놀라서인지 물기만 보이면 주눅이들어 발이 밀리는 느낌이다.
- 오늘 등반하는동안 바위에흐르는 물때문에 쵸크가루를 한번도 사용하지 못하고 이곳까지 등반하였다.
- 선등자는 5피치 종료지점에 도착하여 후등자를 확보하기위해 준비중이고 마지막 등반자가 천정 아래를 등반중이다.
이곳에서 길은 우측에서 올라오는 기존 볼트길과 잠시 만나게되며 볼트길은 12시방향에 보이는 홈통으로 이어지고
샹그릴라는 등반라인이 좌측 11시방향 크랙으로 이어진다.
- PC샹그릴라 등반 5피치 소요장비 : 캠0.5호 1, 2, 3, 4호 각1개 퀵도르 4개
- 5피치 종료지점은 위치가 좋지않아 매달려 확보지점으로 이용하기 어려웠다. 물론 자일 유통을 염두에 두고 확보지점을
만들었겠지만 우린 기존 확보지점을 사용하지않고 2m쯤 위 크랙에 3호 캠을 설치하여 좌측 볼트길 볼트와 연결하여
임시지점을 만들고 확보지점으로 이용하였다. 마지막 6피치를 등반하기위해 출발한 모습이다.
- 마지막 6피치 우향크랙을 등반중이다. PC샹그릴라 전체 6피치중 새로개척된 신루트라 불릴만한 피치는 마지막 6피치다.
크랙구간은 바위가 돌출되어 좌측으로 무너지는 밸런스를 잡는게 어렵다. 등반 종료직전 마지막 슬랩엔 3개의 볼트가 있다.
- PC샹그릴라 등반 6피치 소요장비 : 캠 0.3, 1호 각1개 퀵도르 9개
(5피치 확보지점이 불편하여 5피치 확보용 캠3호 4호를 사용하여 지점을 만들면 편하다)
- 작은 몸으로 등반을 마치고 PC샹그릴라 종료지점에 선 여성대원의 정상사진이다. 그나마 정상 사진이 달랑 이것뿐이다.
아침 9시30분쯤 등반을 시작하여 16시에 등반을 마쳤으니 6시간 30분이 걸린 셈이다. 등반을 마칠때쯤 개스가 몰려와 작은
비를 뿌리기 시작한다.
- 울산바위 중앙벽 PC샹그릴라 등반소감은 1~3피치는 기존 크랙루트를 재 정비하였고 캠을 이용하던 루프구간엔 신형볼트 4개를
추가하고 확보지점을 정비 하였으며 루프넘어 구간인 5피치엔 4개의 볼트를 추가하였고 6피치 우향 사선크랙 횡단구간에 신형
링볼트 7개와 나이프하켄 4개를 설치하여 이어놓은 길이다
- 마지막 로프를 정리하고 하강중이다. PC샹그릴라는 등반 종료 후 꿀와르를 걸어올라 울산바위 정상부에서 철계단을 이용하여
걸어내려올 수도 있겠으나 등반루트로 60M씩 두번 하강하면 출발지점에 닿는다.
- PC샹그릴라 피치별 등반 소요장비는 등반중 사용한 장비들을 정리한 주관적인 자료이므로 참고만 하기바란다.
- PC샹그릴라 전체 피치중 신 루트라 불릴만큼 새로 개척된곳은 볼트길 4피치 홈통아래 교차점에서 좌측 11시방향으로
넘어가는 6피치 우향 사선크랙 구간 으로 신형 링볼트 7개와 나이프하켄 4개를 설치하여 이어놓은 구간이다.
울산바위 루트를 정비하여 좋은 등반을 할 수 있도록 하여주신 부산클라이머스 산악회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