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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팸투어 스크랩 서해의 둘레길 안산 대부도해솔길을 걸었습니다 /안산여행/대부도여행/경기도여행
지롱 추천 0 조회 329 13.12.04 10:1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아이처럼 꿈꾸라고 속삭이며 걷는 길...

안산 대부해솔길에 다녀왔습니다.

 

몇 해 전부터 걷기 열풍이 일기 시작하면서 전국적으로 올레길과 둘레길이 조성되기 시작했지요.

그 중에서도 제주의 올레길, 지리산의 둘레길은 많이 알려져 계절마다

지역 곳곳의 사람들이 찾는 이제는 하나의 관광 상품이 되었습니다.

도심의 답답함에 무료할 즈음 서울 인접지역인 경기도 안산에 걷기 좋은 길...

아이처럼 꿈꾸고 속삭이며 걸으라는 길 대부해솔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행길에 오른길... 대부해솔길 입니다.

 

그러나 안산하면 떠오르는 것은 시화호입니다.

오래전에 시화호의 잘못 된 관리로 인해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터라

지롱도 시화호에 대해서는 안 좋은 기억을 갖고 있었으나 이번 안산을 여행하면서

예전의 선입견을 완전히 바꿀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길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부해솔길은 시화방조제로 육지와 이어진 섬(대부도)인 만큼

수도권에서는 보기 드물게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비경을 갖춘 코스라 하니 대부해솔길을 걸어봐야 겠지요~

 

 

 

제주올레길에 견주어도 뒤쳐지지 않는 대부해솔길

 

바다해와 소나무솔에서 따온 해솔길은 안산시가 대부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74km, 7코스로  대부도 방아머리를 시작으로 구봉도, 선감도, 탄도항을 거쳐 대송단지까지

오솔길과 해안길을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지롱은 가장 비경이 좋다는 1코스인 바다소리 해안둘레길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1코스는 11.3Km를 돌아보는데 약 3~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지롱은 1코스중에서도

구봉도를 중심으로 트래킹하기로 했습니다.

구봉도의 종현어촌 체험마을을 기점으로 ▶ 구봉선돌  ▶ 낙조전망대  ▶ 구봉약수터  ▶ 주차장까지 오는데

약 2시30분정도 소요되었는데 지롱이 중간중간 사진을 찍으며 시간 지체 한 것을 감안하면

여행자들이 가볍게 트랙킹하는 코스로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도 해솔길 바로가기 : http://www.haesolgil.kr/01guide01.html

 

 

 

 

 

 

 

 

지롱의 대부해솔길 기점이 되었던 종현어촌 체험마을 입구입니다.

 

 

 

 

 

 

종현어촌 체험마을에서는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롱이 갔던 날은 김장체험을 하고 있었는데 대형 수조에 셀 수 없이 많은 배추를 절이고 있었습니다.

 

 

 

 

 

 

해솔길을 들어서니 초입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온 것은 서해의 낙조를 이용한 조력발전 송전탑 이었습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한 장의 사진으로 남겨 놓고 싶은 마음에 일행들이 보이지 않을 때가지 제자리에 남고 싶었던 날 이었습니다.

 

 

 

 

 

 

 

 

 

 

 

 

 

 

 

 

 

 

 

 

 

 

 

강한 빛에 눈을 제대를 뜰 수 조차 없을 정도의 강렬한 빛이었지만

그 빛에 쪼개어 지는 물 빛에 잠시 마음을 내려 놓습니다.

 

 

 

 

 

 

 

그렇게 잠시 대부해솔길을 걷다보니 멀리 영흥도로 이어지는 영흥대교가 보입니다.

 

 

 

 

 

 

 

 

한 낮의 태양 아래 해안가에서 낚시를 하는 이도 보입니다.

 

 

 

 

 

 

 

구봉도 해안선을 따라 1km정도를 걷다보면 할머니바위와, 할아버지바위라는 두개의 큰 바위도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해안길을 걷는 여행자와 그 뒤를 나란히 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개미허리아치교 입니다.

해안가둘레길과 구봉도를 잇는 나무로 만든 다리로 앞으로 지롱이 가야 할 곳입니다.

 

 

 

 

 

 

 

 

 

 

 

 

 

 

 

넋을 놓고 걷다 보니 벌써 바닷물이 이만큼 들이찼습니다.

밀물로 길이 없어져 해안가 돌들을 오르락내리락 거리며 구봉도까지 가는 길...

 그래도 즐겁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조개밭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르락내리락 그렇게  걷다보니 얼마 후 대부 해솔길 1코스의 하이라이트라  ‘개미허리 아치교 에 오르게 됩니다.

눈 앞에 탁 트인 경관이 장관입니다.

 

 

 

 

 

 

 

 

 

 

 

 

 

 

 

 

 

 

 

 

 

 

 

 

 

 

 

 

아홉개의 봉우리가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구봉도...

그래서 그런지 섬을 걷는 내내 오르락내리락 그러나 바닷길과 숲속의 산길을 걷는 기분이 무척이나 좋았던 날입니다.

 

 

 

 

 

 

 

 

 

 

 

 

 

 

 

 

 

 

개미허리 아치교를 지나 구봉도의 봉우리를 걷다보면 대부해솔길의 마지막 종착지인 구봉도 낙조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

 

 

 

 

 

 

 

 

 

 

 

 

 

 

나무로 조성된 긴 다리를 걸어가자 펼쳐진 그 끝은 서해의 품 안에 내가 들어 온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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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2.04 12:43

    첫댓글 아.....갔었어야 했어.....옹알옹알 ~~

  • 작성자 13.12.05 00:22

    다음에 기회기 또 오지 않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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