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제주공항근처맛집/생선조림맛집/전복뚝배기/ 생선구이]
제주공항 근처
맛있는 아침식사 어머니와 고등어
제주도 여행을 할때면 김포에서 거의 첫 비행기를 타구요
제주에서 돌아올때는
거의 마지막 비행기를 타야 꽉찬 제주여행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랍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7시 10분 티웨이항공으로 김포공항 출발했어요.
6시반에 김포공항에서 일행을 만나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8시...
일행 모두 새벽 일찍 출발하느라 설쳤더니 배가 고프다고 아우성...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에너지 충전을 해야한대나 어쩐대나...^^
미리 알아놓은 제주공항근처 어영해안도로에 있는 밥집으로 고고씽
조림과 전복뚝배기를 잘한다는 밥집 '어머니와 고등어' 식당으로 가는데...
그날따라 바람이 어찌나 심한지 드높은 파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모자 날라갈까봐 모자를 꽉 붙들고 가자니 귀찮네요.
사진도 찍어야 하는데.... 바람아 멈추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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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조림...
빨갛게 조렸는데 제주도산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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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타보는 티웨이 항공....
비행기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일출...멋지죠...
비행기가 이륙하려고 하는데
저멀리 비행기너머로 둥근해가 떠 오르기 시작...
비행기 타고 일출을 맞이하는 느낌... 이것도 참 감격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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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은 비행기 거의 뒷자리...
비행기 날개끝에 영어로 쓴 '티웨이' 인증샷 찰칵...
눈아래 가득한 하얀구름을 보니 우리가 구름위를 날고 있네요...^^
이쪽구름에서 저쪽구름으로 뛰어보고 싶은 충동이...^^
마음은 항상 수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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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예약한 렌트카를 찾으러 왔어요.
길가에 쭉쭉 뻗은 야자수 나무를 보니 제주도에 왔다는 실감...
그날은 바람이 몹시도 심한 날씨라 제주도의 바람을 몸으로 느꼈답니다.
하늘 한쪽은 파란하늘에 하얀구름이 가득한데
또 다른쪽 하늘은 시커먼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는 것이
비가 내릴것 같은 불길한 예감...암튼 날씨가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날은 하루종일 비와 숨박꼭질 하는 날이었어요.
차를 타면 하늘이 말짱했다가 내려서 움직이려하면
하늘이 까매지고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으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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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고등어' 식당은 용두암가는 길 어영해안도로에 있구요
제주공항이 바로 인근이랍니다.
저 멀리 수평선 위로 해무가 잔뜩 끼어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금방금방 변하는 날씨가 참으로 변화무쌍한 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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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고등어'...
제주공항에서 용두암 가는길 어영해안도로에 위치하는데
제주공항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서 참 좋아요.
김창완의 노래 '어머니와 고등어'가 생각나는 음식점이라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냉장고를 열어보니...로 시작하는 김창완의 어머니와 고등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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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의 입맛이 각각이라 다양하게 시켰답니다.
그랬더니 한 상 푸짐하게 나오네요...
갈치조림, 고등어구이, 갈치국, 전복뚝배기, 성게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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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조림과 고등어구이와 밥을 먹다보니
기본찬은 별로 먹게 되질 않더라구요...
갈치조림 한토막이라도 더 먹으려고 기본찬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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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뚝배기...
바지락향이 좀 강한게 흠이라면 흠...
그래도 꽃게까지 들어있어 뚝배기국물이 시원하고 바지락은 싱싱하네요.
제주도에 왔으면 전복뚝배기 하나는 기본으로 먹어줘야죠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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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치조림...제주산이라고 하니 더 맛나 보이지요.
빨간 고추가루 색상이 참 고운데 큼직하게 썰어 넣은 초록색 파...
일단 비주얼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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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막 가져다가 밥한숟가락 떠서 그위에 갈치를 얹어 먹으니
와우 너무 맛있습니다...갈치 두토막 해치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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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별미라는 갈치국 하나 시켜서 같이 맛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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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에 알이 들어있네요...^^
나는 갈치국이 제 입맛에는 잘 안맞는 것 같아요...
저는 오로지 갈치조림과 고등어구이가 최고로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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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구이는 한마리가 나왔는데
저 혼자서 거의 다 먹었다는...고등어 완전 팬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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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하게 잘 구워졌어요...
맛있는 고등어 구이 언제나 먹어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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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테이블의 고등어 조림...
토막을 참 얇게 여러토막으로 조림을 했네요.
갈치조림과 고등어구이 먹느라 고등어구이는 맛을 볼 틈이 없었어요...
맛좀 볼까 했는데 옆테이블에서 하나도 안 남기고 완전 다 드셨더라구요...^^
맛나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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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은 아침 8시 ~ 저녁 9시
마지막 주문은 8시반까지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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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일어로 표시가 되어 있는 걸 보니
일본관광객들이 제주도 여행 많이 오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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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가 아니어도 제주에 저녁시간에 도착하거나
저녁출발일 경우도 제주공항과 가까운 밥집이라
아침식사 혹은 저녁식사를 어디서 할까 할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영업시간은 아침 8시 ~ 저녁 9시
마지막 주문은 8시반까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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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하고 나오니 이렇게 변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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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거하고 맛나게 하고 나오니
시커멓게 변한 하늘이 심상치 않습니다.
바람도 조금 더 거세어진 것 같구요...
오름도 올라야 하는데 제발 비만 오지 말아달라고 간절히 기도를...
덕이 모자라선지 그날 기도가 안먹히는 날이었는지
그날 하루종일 비와 숨박꼭질 하느라 스케줄이 꼬였답니다.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날이 되기도 하네요...
아침식사를 하여 에너지 충전을 하였으니
'어머니와 고등어' 식당 근처에 있는 한라토산품쇼핑센타로 가서
남편이 좋아라 하는 고등어는 집으로 보내고
요즈음 한창 수확철인 맛있는 귤은 아들집으로 각각 택배할 예정입니다.
나중에 들으니 귤이 맛잇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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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묵은지 깔은 고등어조림이랑 무 졸여진 갈치조림 ~~ 땡기네요..
조림류 맛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