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날에 특히 많이 먹는 음식" 》 : "삶계탕"
여름철이 되면 닭 소비량이 다른 계절에 비해 두 배 늘어난다.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초복, 중복, 말복에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고 다가올 더위에 대비하고자 삼계탕을 보양식으로 즐겨 먹고 있다.
삼계탕의 주된 재료인 닭고기는 여름철 원기 회복에 좋은 음식으로, 단백질 20.7%, 지방 4.8%, 무기질 1.3% 정도를 함유하고 있다. 간혹 다이어트를 하거나 혈압이 높아 닭고기를 먹기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닭고기의 칼로리는 100g당 173kcal 정도이며, 닭고기에서 닭의 껍집과 기름 부위를 제거하고 먹으면 과다한 지방 섭취를 피할 수 있다.
▶ 닭고기의 효능
1. 두뇌 성장과 피로 회복
닭고기는 고단백질 식품으로, 필수아미노산이 소고기보다 풍부해 두뇌 성장을 돕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다른 육류보다 소화 흡수가 잘 되 환자, 어린이, 임산부에게 좋다. 닭가슴살에는 피로회복물질인 이미다졸디펩티드가 100g당 200mg 함유되어 있다.
2. 동맥 경화 예방
닭고기에는 함유황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풍부하여 간장의 해독작용, 콜레스테롤 합성 또는 분해, 지방간 예방, 항동맥경화, 정력 감퇴 예방에 좋고, 리놀렌산이 함유되어 있어 암, 동맥경화, 심장병 예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된다.
3. 피부 노화 방지
닭고기에는 피부 건강 유지에 필요한 필수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이 닭다리와 닭가슴살에 풍부하며, 날개 부위에는 젤라틴과 콜라겐 성분이 많아 피부 노화 방지,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여름철 냉방기의 사용으로 냉방병에 걸리기 쉬운데, 닭은 성질이 따뜻한 대표적인 식품으로 소화 기능을 돕고 기운이 나게 한다. 삼계탕에 카레의 원료인 강황을 첨가하면 몸의 순환을 돕고 소화를 더 잘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