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컨대 나는 우리 중 그 어떤 개인도 팀보다 강하지 못하다고 믿는다.
- 로니 우드, 록 밴드 롤링스톤스 기타리스트
나는 책을 읽기 전에 프롤로그, 작가가 전하는 말을 먼저 읽는 편이다. 작가가 글을 왜 썼고 무엇을 전하고 싶은지가 보통 드러나게 되고 이후 목록에서 어떤 얘기들을 할지 알려주기 때문이다. 코이 뚜는 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더 좋은 팀을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얘기를 책에 담아내었다. 그는 성공한 팀의 이야기를 통해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역설하고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공동의 목표, 팀원 선발 기준 및 훈련방법, 내부 갈등 해결방법
그래서 팀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었다. 팀은 공동의 목표를 지향하고 때로는 리더로서 팀을 이끌어야하고, 때로는 팔로워로서 팀을 따르며 협력하는 단체이다. 그 가운데 일어나는 여러 현상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가 Key-point라고 생각한다. 나는 팀에 관한 많은 이야기 중에서 '성공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라.' '결속력을 강화해라.'라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고 공감했다.
팀은 일종의 목적을 가지고 뭉친 단체이다. 따라서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여건을 만들어야한다. 적절한 인원, 업무에 대한 인식, 적절한 절차와 틀 안에서의 유연성 등은 팀에게 있어서 중요하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모였으니 목적에 반하는 (-)적인 요소는 줄이고 (+)적인 요소를 늘리는 생각을 꾸준히하고 그 생각을 토대로 환경을 조성해야한다는 점에서 생각이 같았다.
결속력은 팀안의 불화를 소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해결 법이다.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팀의 뚜렷한 목표와 믿음이 필요하다. 팀의 성패는 대체로 팀이 얼마나 서로 믿고 협력하는가에 달려있다. 따라서 내가 팀원들에게 신뢰를 얻어햐하고, 나도 팀원들을 믿을 수 있어야한다. 또한 팀원들을 믿고 함께한다면, 존중해야하고 그 사람에 대해 인간적으로 깊이 알아야 한다. 사회생활에 있어 신뢰는 단언컨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미생'에서 보면 계약직 신입사원 장그래가 하는 말이 있다. '우리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속해 있는 팀은 남이 아니다. 주도적으로 팀을 이끌거나 따라야한다.
우리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그래서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이 곧 인생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알다시피 인생은 짧고, 누구나 죽는다. 우리는 우리 삶의 유한한 시간을 할애해서 이 일을 하려고 선택한 것이다. 그렇다면 미치도록 훌륭하게 해야한다. 인생를 걸 만한 가치가 있게 해야 한다.
- 스티브 잡스
마지막으로 위의 글은 p.45에서 스티브 잡스가 한 말이다. 이 글은 내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만들었다. 항상 시간은 기다려주지않는다고 생각해오면서도 게을렀던 내게 이 말은 새로운 원동력이 되었다. 이 글은 내 방 침대 옆에 붙여놔야겠다. 아침 잠이 많은 내게 이 글이 나를 움직여줄 수 있도록......
북토리 1주차가 성공리(?)에 마쳤다. 독서토론을 처음 해보는 나로서는 새로웠다. 솔직히 사람마다 갖는 생각이 다르다고는 해도 자기개발서와 같은 이 책에 대한 생각이 서로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토론이 제대로 이루어질지가 의문이었다. 하지만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꽤 많은 얘기들( 편안하게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전반적인 느낌을 나누고, 우리가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에게 적용시킬수 있는 사례는 무엇이 있을까하는 토론과 수업을 하면서 겪었던 프로젝트 이야기를 했다.)을 나누었다. 그리고 처음 시행해보는 것 치고는 토론이 잘 이루어졌다고 본다.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고 다음 북토리에는 더 많은 얘기들을 나눌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해본다.